꼭봐주세요!!식중독사건덮으려는우리학교

앵그리앵그리2013.06.25
조회479
안녕하세요 지금 우리학교얘들이 식중독걸려서 죽말곤 먹을 수가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우리학교는 여고임 나는 지난 금욜에 야자가 끝난 후 주말의 시작에 부푼 마음을 안고 즐겁게 집으로 옴
집에 먹을게 좀 있길래 동생이랑 즐겁게 나눠먹고 잠에 들었음
그런데 그 다음날에 일어나니까 갑자기 배가 막 찌르는 느낌나면서 미친듯이 아프기 시작하는거임;; 폭풍설사하고ㅜㅠ
걍 어제 뭘 먹고자서 그런가보다했음 평소에도 항상 뭐 먹고 잤을때도 안아팠고 같이 먹은 동생은 아무렇지 않은게 좀 이상하긴 했지만.
시험기간이라 독서실갔는데도 아파서 엎드려있고 아침은 굶고 하루종일 죽만 먹었는데 그것도 아파서 반그릇씩만 겨우 먹음ㅠ
그 다음날도 아파서 가족들 옆에서 맛있는거 풀로 먹을 때 혼자 죽만 먹고.......
그렇게 슬픈 주말을 보내고 등교하는데 내 친구가 자기가 주말동안 장염에 걸려서 지금까지도 계속 아프다는거임
오 나도 그랬는데 짱 싱기하네^^ 그때까지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교실로 들어옴
그런데 얘들이 술렁거리면서 무슨 식중독 설문조사?이런걸 하고있는거임
알고보니 우리학교 급식의 이상이었던거임
우리반만 14명이 식중독에 걸림 전교생하면 150명 정도 ㄷㄷ;;
얘들 계속 수업시간에도 화장실 들락날락거리고 나중에 너무 아파하던 얘들 6명은 다 조퇴함
다른 아파하는 얘들도 있었지만 시험기간이라 뭐 놓칠까봐 하지도 못함 우리학교가 원래 좀 공부 빡세기로 엄청 유명함 전국에서 몇등내에 드는 고등학교임 일반고긴 하지만
근데 진짜 웃기는 이 글의 하이라이트는 쌤들임ㅋㅋㅋㅋㅋ
그 쌤들 책임은 아니라해도 학교자체는 우리한테 조금이라도 미안한 감정이 있어야하는거 아님?
근데 영어선생이 들어오더니 우리한테 솔직히 너희 다 꾀병으로밖에 안보인다면서 막 웃음ㅋㅋㅋ 나는 더 심한 적도 있었는데 그거갖고 뭘 그러녜ㅋㅋ
?.?선생님이 제일 아팠던거만큼 못아프면 아픈게 아님?
그 다음은 국어쌤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 빵터짐ㅋㅋㅋㅋ 갑자기 식중독 얘기하다가 자기가 기차에서 에어컨틀어서 추웠었는데 그다음에 모임가서 회를 먹고왔더니 배에 탈이났다는 얘기를 하길래 무슨 얘긴가하고 있었는데 결론이 너희는 다 학교에서 에어컨을 틀어서 그런거라는거임ㅋㅋㅋㅋ
에어컨을 그날 하루만 튼것도 아니고 세게 계속 틀고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150명이 동시에 식중독에 걸림??
그 다음엔 너희가 이렇게하면 너희에게 무슨 이익이 있을것같냐는 거임
혹시 이런거로 괜히 학교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조퇴하고 야자빠지고 이딴 생각하지 말라함
너희한텐 아무 보상없으니까 그러지 좀말라함
여기서 진짜 화가 난게 우리가 무슨 보상을 바래서 아프다하는 것도 아니고 아픈걸 그냥 아프다고 말하는거 뿐인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
그냥 아프다하면 적어도 아프다는건 알겠다해주면 안되나?
얘들 아픈게 자기 잘못임?? 무슨 보상받기위해서 150명이 동시에 걍 아프다 뻥이라도 친다는 거임!!???
그러더니 쌤이 이렇게 아프다하면 어차피 다 너희 손해라고 함
이런거 소문나서 우리학교급식 안좋다하고 이미지안좋아지고 그래서 학교위상이 떨어지면 너희한텐 좋을 것같녜
ㅋㅋㅋㅋㅋㅋㅋ그래 결국엔 학교의 위상이었음
그딴 이미지가 얘들 건강보다 더 중요함??
학교위상과 이미지는 우리가 아니라 쌤들 자기자신들이 가장 생각하는 거겠지
이 쌤한테 얘들이 학교급식 원래 위생상태 안좋았다고 밥에서 지네나오고 맨날 그릇에 이물질 다붙어있고 머리카락도 항상 있다하니까 이쌤이 지네같은 소리하지말라함 웃기지도 않는다곸ㅋ
밥에서 지네가 나온다는게 말이 되냐면서 니말이 가짜면 두고보자고 했음
와 진짜 여기까지도 어이없는데 제일 화나는건 보건쌤.....
그때 밥에서 지네나왔다고 했을때 얘들이 보건쌤한테 가져가니까 그럼 다시버리고 받아 이렇게 말한 쌤임ㅋㅋㅋㅋ
오늘 학교에서 자습중에 갑자기 보건쌤이 방송으로 설사를 하는 얘들 체변검사한다고 다내려오라함ㅋㅋ
우리반 얘들은 더럽다고 다 안갔는데 대부분 다른 반얘들은 다 내려갔었나봄
근데 오늘도 한얘들 아니고 주말때만 한얘들이면 다 다시 가라고 했댔음
그래서 얘들이 몇명빼고 다 올라옴
와 근데 체변검사하던 얘들이 보건쌤과 교육청에서 온 사람이 주고받는 얘기를 들었다함
알고보니 했었던 얘들까지 다내려오는거였는데 보건쌤이 얘들을 다 거짓말치고 올려보낸거임;;
"어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없네요"-교육청아저씨
"그러게요 호호 얘들이 다 꾀병이었나봐요"-보건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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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거 뭐하는 짓임 진짜??ㅋㅋㅋㅋ
진짜 용서가 안됨ㅋㅋㅋㅋ
아 밤중에 완전 분노에 차서 글을 써서 어떻게 써졌는지 모르겠는데 와.....
여러분 제발 관심가져주세요ㅜㅜㅠ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학교에서 이급식을 먹어야 되요.....
심지어 오늘도 제가 보는 앞에서 제 보는 앞에 제 친구 식판에 왠 애벌레같은게 밥과 함께 익혀져 나와있었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