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3 수험생인 학생입니다. 먼저 게시판과 다른 주제로 글을 쓰는 것 이해부탁드려요. 지금 손이 떨러셔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저희 부모님 관계부터 말씀드리자면 작년부터 시작해서 사이가 굉장히 안좋으세요. 두분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하셔서 자기 주장도 강하시고.. 성격차도 심하시고. 특히 어머니께서는 많은 어려움 끝에 성공하신 케이스라서 좀 이기적인 면도 있으세요. 제가 외동이라 두분이 항상 싸우실때면 사이에서 중재하고 눈치보면서 좀 많이 힘들었어요. 두분께서도 항상 너때문에 참는다, 하시면서 너 대학생되자마자 이혼하시겠다고.. 그러시기도 했구요. 그때마다 저는 내가 왜 고3인데 공부스트레스가 아닌 부모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막 울면서 나 대학들어가기전까지만이라도 같이 살자고 그러고.. 올해 들어서 두분이 싸우실때마다 아빠가 화가나서 찜질방 전전하시면서 외박도 하고 그러셨어요. 3달에 1번꼴로요... 아빠는 저한테 엄마욕 하고 엄마는 저한테 아빠욕하고... 부모님을 보고있으면 20년동안 살아오신 세월속에서 서로 앙금이 깊어 다시 회복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제가 대학생되고 아빠도 회사 정년퇴직하시면 시골에 내려가 농사짓겠다고 하시고... 엄마 아빠를 자주 뵐수만 있다면 두분이 별거하셔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하... 진짜 지금 이 심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전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중이엇고 아빠가 술에 많이 취해서 오셨어요. (아빠랑 엄마는 따로 주무세요) 잠꼬대 같은 술주정을 몇번 하시다가 핸드폰이랑 지갑같은거 치워드리려고 책상위에 놔뒀는데 핸드폰에 마침 딱 문자가 온거에요. 근데 내용이... 뭐랄까 너무 이상해서.. 저도 모르게 비밀번호를 풀고 메세지함에 들어갔습니다. 평소 아빠는 핸드폰을 자주 보여주시지 않을뿐더러 통화나 메세지 기록을 자주 삭제하세요. 제가 여쭤보면 그냥 이것저것 내용도 많고해서 자주 정리하는거라고 말씀하시는데 문자함 들어가자마자 딱 보이는 여자이름... 두글자로 저장되어있었고 문자 내용은 -----------------------------------------아빠 : 나 좋아해 그 여자 : ㅋㅋㅋ좋죠! 어디세요? 설마집? 아빠 : 술 쫌! 나 좋아하시나요 그 여자 : ㅠㅠ 그러시구나.. 위에 말했는데 ㅋㅋㅋ 아빠 : 기다리는 남자 즐거운 손님 당신을 위해 갈께 쏘리 낼갈꼐 미안----------------------------------------- 이렇게 써있었어요.................... 일단.. 그 여자 전화번호 제 폰에 저장해두고 문자내용은 사진 찍어놨습니다. 엄마한테는 아직 말씀안드렸고 너무 놀래서 판에들어와 막 글쓴겁니다. 아빠 말투를 보면 술드시고 문자보낸것 같고요.. 저 여자분은 어떤 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집에서 일하시는 분같기도 합니다. 전화번호부 밑에 술집이름으로 보이는 곳이 저장되어있어서요.. 네티즌님들,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한테만은 한없이 자상하신 아빠에요. 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도 우리 딸 사랑한다고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아빠랑 출근시간도 같아서 항상 학교에 태워다주시기도하고... 고등학교 들어와서 엄마가 바빠져 그만큼 아빠랑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고 정말 둘도 없는 부녀지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 지금은 멘붕 그자체고 배신감보다는 허탈하고 그냥 멍때리게 되네요. 고3 들어오고 수능체제도 많이 바뀌고 성적도 떨어지고.... 요즘 여러모로 힘든데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일 아침 당장 아빠얼굴을 뵐수가 없어요.. 제가 바라는건 저희 가족 셋이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사는거에요. 화목한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두분이 자주 안싸우시기만 하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겠습니다.. 내용을 추가하자면 부모님 두분이 생판 말도 안하시고 그러는건 아니에요. 많이 있는 일은 아니지만 저 학원갈때 두분끼리 따로 외식하실 때도 있고 엄마 하는 일에 관련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십니다. 엄마 아빠도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만 안한다면 이혼까지 가진 않는다고 하시기도 했어요.. 전 아빠가 바람을 피고 계실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많이 외로우셔서 그러시는 걸까요... 솔직히 제가 평생 부모님과 함께 살것도 아니고 저도 제 공부하는게 맞는데 지금 제 심정으로는 이대로 참고 넘어가야할지말지도 모르겠고 공부고 뭐고 손에 안잡혀요. 계속 이 생각만 나고 폰에 찍어둔 아빠와 그 여자분의 문자내용 계속 읽고있고... 그냥 허탈합니다. + 댓글 읽고 더 추가합니다. 알아본 결과 술집 맞구요. 술집에서 일하시는 분 같습니다. 제가 아빠한테 말씀을 드린 후에... 진짜 서먹해질것 같고 아빠가 이걸로 더 외도를 하게 되시진 않을까 더욱더 감추려고 하시지 않을까 걱정돼요. 근데 지금 심정으로는 증거사진 다 보여주면서 엉엉 울고 때리고 욕하고 싶어요. 대체 왜그랬냐고... 사회생활 하느라 힘드신거 알고 술집도 자주 가야되는거 다 아는데.... 저를 생각해서라도 이러시진 않아야 되는거잖아요..... 이기적이란거 알고 아빠인생이라는것도 아는데... 어떻게 평소에 보여주신 믿음과 자상함은 어디로 가고 술집 여자와 좋아한다마다 이런 문자나 보내고 계시는거죠....? 전 세상 누구보다도 아빠를 믿었는데... 그냥 원망스럽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요. 그냥 재수할까 생각도 들고 공부하겠다는 의지도 식고... 이게 다 제손해겠지만 그냥 너무 힘드네요. 제가 아빠한테 말씀드린다고 해도 그 술집에 다시 가실것같아요. 그렇다고 말안하고 혼자 끙끙 앓는건 억울한 마음도 있구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요......ㅎㅎ...... 결혼/시집/친정 게시판과 남편vs아내 게시판 2개에 올렸습니다. 이해부탁드려요.많은 조언 바랄게요. 제발 도와주세요...
(+추가)아빠의 외도, 어찌하나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3 수험생인 학생입니다.
먼저 게시판과 다른 주제로 글을 쓰는 것 이해부탁드려요.
지금 손이 떨러셔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저희 부모님 관계부터 말씀드리자면 작년부터 시작해서 사이가 굉장히 안좋으세요.
두분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하셔서 자기 주장도 강하시고.. 성격차도 심하시고.
특히 어머니께서는 많은 어려움 끝에 성공하신 케이스라서 좀 이기적인 면도 있으세요.
제가 외동이라 두분이 항상 싸우실때면 사이에서 중재하고 눈치보면서 좀 많이 힘들었어요.
두분께서도 항상 너때문에 참는다, 하시면서 너 대학생되자마자 이혼하시겠다고.. 그러시기도 했구요.
그때마다 저는 내가 왜 고3인데 공부스트레스가 아닌 부모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막 울면서 나 대학들어가기전까지만이라도 같이 살자고 그러고.. 올해 들어서 두분이 싸우실때마다
아빠가 화가나서 찜질방 전전하시면서 외박도 하고 그러셨어요. 3달에 1번꼴로요...
아빠는 저한테 엄마욕 하고 엄마는 저한테 아빠욕하고... 부모님을 보고있으면
20년동안 살아오신 세월속에서 서로 앙금이 깊어 다시 회복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제가 대학생되고 아빠도 회사 정년퇴직하시면 시골에 내려가 농사짓겠다고 하시고...
엄마 아빠를 자주 뵐수만 있다면 두분이 별거하셔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하... 진짜 지금 이 심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전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중이엇고 아빠가 술에 많이 취해서 오셨어요. (아빠랑 엄마는 따로 주무세요)
잠꼬대 같은 술주정을 몇번 하시다가 핸드폰이랑 지갑같은거 치워드리려고 책상위에 놔뒀는데
핸드폰에 마침 딱 문자가 온거에요.
근데 내용이... 뭐랄까 너무 이상해서.. 저도 모르게 비밀번호를 풀고 메세지함에 들어갔습니다.
평소 아빠는 핸드폰을 자주 보여주시지 않을뿐더러 통화나 메세지 기록을 자주 삭제하세요.
제가 여쭤보면 그냥 이것저것 내용도 많고해서 자주 정리하는거라고 말씀하시는데
문자함 들어가자마자 딱 보이는 여자이름... 두글자로 저장되어있었고
문자 내용은
-----------------------------------------
아빠 : 나 좋아해
그 여자 : ㅋㅋㅋ좋죠! 어디세요? 설마집?
아빠 : 술 쫌! 나 좋아하시나요
그 여자 : ㅠㅠ 그러시구나.. 위에 말했는데 ㅋㅋㅋ
아빠 : 기다리는 남자
즐거운 손님
당신을 위해 갈께
쏘리 낼갈꼐 미안
-----------------------------------------
이렇게 써있었어요....................
일단.. 그 여자 전화번호 제 폰에 저장해두고 문자내용은 사진 찍어놨습니다.
엄마한테는 아직 말씀안드렸고 너무 놀래서 판에들어와 막 글쓴겁니다.
아빠 말투를 보면 술드시고 문자보낸것 같고요.. 저 여자분은 어떤 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집에서 일하시는 분같기도 합니다. 전화번호부 밑에 술집이름으로 보이는 곳이 저장되어있어서요..
네티즌님들,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한테만은 한없이 자상하신 아빠에요.
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도 우리 딸 사랑한다고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아빠랑 출근시간도 같아서 항상 학교에 태워다주시기도하고... 고등학교 들어와서
엄마가 바빠져 그만큼 아빠랑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고 정말 둘도 없는 부녀지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 지금은 멘붕 그자체고 배신감보다는 허탈하고 그냥 멍때리게 되네요.
고3 들어오고 수능체제도 많이 바뀌고 성적도 떨어지고.... 요즘 여러모로 힘든데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일 아침 당장 아빠얼굴을 뵐수가 없어요..
제가 바라는건 저희 가족 셋이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사는거에요. 화목한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두분이 자주 안싸우시기만 하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겠습니다..
내용을 추가하자면
부모님 두분이 생판 말도 안하시고 그러는건 아니에요.
많이 있는 일은 아니지만 저 학원갈때 두분끼리 따로 외식하실 때도 있고
엄마 하는 일에 관련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십니다.
엄마 아빠도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만 안한다면 이혼까지 가진 않는다고 하시기도 했어요..
전 아빠가 바람을 피고 계실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많이 외로우셔서 그러시는 걸까요... 솔직히 제가 평생 부모님과 함께 살것도 아니고
저도 제 공부하는게 맞는데 지금 제 심정으로는 이대로 참고 넘어가야할지말지도 모르겠고
공부고 뭐고 손에 안잡혀요. 계속 이 생각만 나고 폰에 찍어둔 아빠와 그 여자분의 문자내용
계속 읽고있고... 그냥 허탈합니다.
+ 댓글 읽고 더 추가합니다. 알아본 결과 술집 맞구요. 술집에서 일하시는 분 같습니다.
제가 아빠한테 말씀을 드린 후에... 진짜 서먹해질것 같고 아빠가 이걸로 더 외도를 하게 되시진 않을까
더욱더 감추려고 하시지 않을까 걱정돼요. 근데 지금 심정으로는 증거사진 다 보여주면서
엉엉 울고 때리고 욕하고 싶어요. 대체 왜그랬냐고... 사회생활 하느라 힘드신거 알고
술집도 자주 가야되는거 다 아는데.... 저를 생각해서라도 이러시진 않아야 되는거잖아요.....
이기적이란거 알고 아빠인생이라는것도 아는데... 어떻게 평소에 보여주신 믿음과 자상함은
어디로 가고 술집 여자와 좋아한다마다 이런 문자나 보내고 계시는거죠....?
전 세상 누구보다도 아빠를 믿었는데... 그냥 원망스럽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요.
그냥 재수할까 생각도 들고 공부하겠다는 의지도 식고... 이게 다 제손해겠지만 그냥 너무 힘드네요.
제가 아빠한테 말씀드린다고 해도 그 술집에 다시 가실것같아요. 그렇다고 말안하고 혼자 끙끙
앓는건 억울한 마음도 있구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요......ㅎㅎ......
결혼/시집/친정 게시판과 남편vs아내 게시판 2개에 올렸습니다. 이해부탁드려요.
많은 조언 바랄게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