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랬네요.제가 욕을 많이 먹는데, 사실 화가 난다기 보단 어이가 없네요. 상식에서 벗어난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왜 결혼에 있어서 제 집안을 빼고 제 자신만 평가해야하죠?다들 결혼정보회사 등급표 한번씩은 봤을거라 생각하는데...배우자의 집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거든요. 좋은 배경에서 자란것도 하나의 능력이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왜 조건만 보고 결혼하냐는 사람들..."결혼은 조건보단 서로가 사랑하면 되는거지." 이런 설교 듣자고 쓴 글 아니구요.심지어 다들 미혼이거나 결혼 준비 안 해본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네요. 오죽했으면 "남자가 아깝다" 고 솔직하게 말해준 분들이 고맙기까지 하네요.어쨌든 동문서답 하지 않고, 제가 물어보는 것에 답변을 해준 셈이니까요. 애초에 판에서 도움되는 조언을 얻길 기대한 제 잘못이 클 수도 있겠네요.
---
간단하게 본론만 써내려갈게요. 전 26 이고, 제 남친은 29 에요. 친구 소개로 만나서 이제 2년 좀 넘게 만나고 있어요.내년 초에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마찰이 생깁니다. 여러분이 보기엔 저와 제 남친, 둘 중에 누가 더 손해보는 결혼 같은지 객관적인 판단 좀 해주세요. 제 얘기부터 하자면... 외동딸로 어렸을때부터 비교적 풍요롭게 자랐어요.집은 도곡동 타x팔라스에 살며, 아버지는 국내 3대 로펌중 한 곳에서 변호사로 계셔요.어머니는 서울의 한 미술 대학교에서 교수로 있으세요.제 외모는, 어디가서 예쁘단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며 (쌍꺼플 딱 하나 했어요), 166/47 이에요.고등학생 때 미국 사립고등학교로 유학을 갔고...미국의 미대중 최고로 쳐주는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졸업했어요.현재는 서울의 광고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있고 (연봉은 ~2500 만원), 1년정도 있다가미국 대기업으로 지원할 계획이에요.
남친 얘기를 좀 하자면... 장남으로 자랐으며 네살 아래인 남동생이 하나 있어요.남친의 부모님은 지방에서 식당 운영하세요 (체인점이라 가게 4곳 정도 소유)지방에 작은 건물을 소유하고 계시며, 강남에 작은 아파트 전세 주고 계세요.남친은 고등학교 때부터 유학을 했으며 뉴욕의 주립대학교 (SUNY Stony Brook) 를 졸업하고미국에서 중하위로 쳐주는 의대 (SUNY Downstate)를 입학해서 다녔고 현재는 병원에서 2년차 레지던트로 있어요. 연봉은 ~50000 불 (대략 5000 만원) 정도 받아요. 앞으로 3년 후 전문의가 되면 연봉이 오르나봐요. 남친 외모는 물론 제 눈엔 멋지지만 객관적으로는 흔남? 174 / 65
여기까지만 읽어봤을 때, 누가 손해보는 결혼인지요?우리 부모님께서 남친 다 괜찮아 하시는데...한가지 흠이...남친 집이 장사하는 집안이라는 겁니다. 저도 어느정도 부모님 심정이 이해는 가구요.지금 당장은 남친 집이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지만 사업하는 사람들 특징이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거잖아요.반면에, 우리 부모님께서는 노후대비를 잘 해놓으셔서, 저한테 손 벌리진 않을거라 하세요.오히려 혼수로 3억까지 해주신다고 할 만큼 우리 부모님은 많이 이해하는 쪽이에요. 간단하게 정리해서 말하자면, 남친이 저보다 돈은 더 잘벌겠지만, 집안이나 가풍을 봤을 때는제가 더 손해보는 게 아닌지... 결혼이라는게, 서로 좋아한다고 무턱대고 하는 게 아니라...어떻게 보면 집안끼리 연을 맺는건데, 신중해야 할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해봐요.
(추가) 제 남친과의 결혼, 누가 더 아깝나요?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요)
상식에서 벗어난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왜 결혼에 있어서 제 집안을 빼고 제 자신만 평가해야하죠?다들 결혼정보회사 등급표 한번씩은 봤을거라 생각하는데...배우자의 집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거든요. 좋은 배경에서 자란것도 하나의 능력이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왜 조건만 보고 결혼하냐는 사람들..."결혼은 조건보단 서로가 사랑하면 되는거지." 이런 설교 듣자고 쓴 글 아니구요.심지어 다들 미혼이거나 결혼 준비 안 해본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네요.
오죽했으면 "남자가 아깝다" 고 솔직하게 말해준 분들이 고맙기까지 하네요.어쨌든 동문서답 하지 않고, 제가 물어보는 것에 답변을 해준 셈이니까요.
애초에 판에서 도움되는 조언을 얻길 기대한 제 잘못이 클 수도 있겠네요.
---
간단하게 본론만 써내려갈게요.
전 26 이고, 제 남친은 29 에요. 친구 소개로 만나서 이제 2년 좀 넘게 만나고 있어요.내년 초에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마찰이 생깁니다.
여러분이 보기엔 저와 제 남친, 둘 중에 누가 더 손해보는 결혼 같은지 객관적인 판단 좀 해주세요.
제 얘기부터 하자면...
외동딸로 어렸을때부터 비교적 풍요롭게 자랐어요.집은 도곡동 타x팔라스에 살며, 아버지는 국내 3대 로펌중 한 곳에서 변호사로 계셔요.어머니는 서울의 한 미술 대학교에서 교수로 있으세요.제 외모는, 어디가서 예쁘단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며 (쌍꺼플 딱 하나 했어요), 166/47 이에요.고등학생 때 미국 사립고등학교로 유학을 갔고...미국의 미대중 최고로 쳐주는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졸업했어요.현재는 서울의 광고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있고 (연봉은 ~2500 만원), 1년정도 있다가미국 대기업으로 지원할 계획이에요.
남친 얘기를 좀 하자면...
장남으로 자랐으며 네살 아래인 남동생이 하나 있어요.남친의 부모님은 지방에서 식당 운영하세요 (체인점이라 가게 4곳 정도 소유)지방에 작은 건물을 소유하고 계시며, 강남에 작은 아파트 전세 주고 계세요.남친은 고등학교 때부터 유학을 했으며 뉴욕의 주립대학교 (SUNY Stony Brook) 를 졸업하고미국에서 중하위로 쳐주는 의대 (SUNY Downstate)를 입학해서 다녔고 현재는 병원에서 2년차 레지던트로 있어요. 연봉은 ~50000 불 (대략 5000 만원) 정도 받아요. 앞으로 3년 후 전문의가 되면 연봉이 오르나봐요. 남친 외모는 물론 제 눈엔 멋지지만 객관적으로는 흔남? 174 / 65
여기까지만 읽어봤을 때, 누가 손해보는 결혼인지요?우리 부모님께서 남친 다 괜찮아 하시는데...한가지 흠이...남친 집이 장사하는 집안이라는 겁니다. 저도 어느정도 부모님 심정이 이해는 가구요.지금 당장은 남친 집이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지만 사업하는 사람들 특징이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거잖아요.반면에, 우리 부모님께서는 노후대비를 잘 해놓으셔서, 저한테 손 벌리진 않을거라 하세요.오히려 혼수로 3억까지 해주신다고 할 만큼 우리 부모님은 많이 이해하는 쪽이에요.
간단하게 정리해서 말하자면, 남친이 저보다 돈은 더 잘벌겠지만, 집안이나 가풍을 봤을 때는제가 더 손해보는 게 아닌지...
결혼이라는게, 서로 좋아한다고 무턱대고 하는 게 아니라...어떻게 보면 집안끼리 연을 맺는건데, 신중해야 할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