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8일 아이가 죽습니다

2013.06.27
조회7,029
와이프가 
아이엄마가 네이트판을 자주 보다 보니
여기다 글을 씁니다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
우선
저는 31살입니다 아내는 21살입니다
그동안 벌어둔것도 없습니다 음주교통사고에
이런 저런 일로.. 
혼인 신고도 하지않고 저희 집에서 같이 지냈습니다
아내쪽에는 허락받지 않은 상태로...
와이프가 오빠 닮은 아이 낳고 싶어 이런 저런 이야기들에 
고민고민하다 서로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다보니 
제자신도 이사람이라면 이사람을 지키기위해
굳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러던중
아이가 생겼습니다
서로가 고민을 하고 아내가 낳을거라고 지킬꺼라고
이말에..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자 
정말 술 좋아합니다 저는
술도 끊고
아내 입덧 시기동안에는 저는 일을 하던 서비스직을 그만두고
그간 벌어둔 돈으로 생활하고 
입덧이 사라진후에 기술직 보조일을 하고있습니다
급여는 현재 4대보험하고 실수령이.. 170정도입니다
기술배우고 나서는 회사원보다는 나은 대우라고 들어서..
아내는 집에서 몸조리 하고있었구요
와이프는 저희 집에 오기전에 
사촌언니와 생활하였습니다
집안 문제로 인해..어찌저찌 됬다고
그 말만 믿고 
아이가 5개월이 될때까지 서로가 ..아니
저는 행복하다고 느낄정도로 
지내습니다
처가 쪽에. 허락 받지는 않았지만..
아내 집안 문제로
아이엄마가 친정에서 오는 연락을 수신차단하거나 안받거나 하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전화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잠깐 나가서나 화장실가서 전화하고 온다고..
했습니다
...
그러던중 이번주 화요일에 이틀전입니다
아내에게 친정에서 전화가 와서 
아내가 전화를 받고 
장인어른되실..분께서 아이 지우기전까지 너 안찾을거라고..
이 말만하고 끊으셨다고 ..
한시간 뒤에 다시 전화와서는 
너희 둘 살게 좋지는 않지만 작은방하나 얻어준다면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저는 일 끊나고 와서 이야기를 듣고 
인사는 드려야 하기 때문에
인사드리러가자고 하였습니다
인사를 드려야 할 입장이기때문에
친정쪽 이야기를 잘안하던 아내여서..
가정사때문에...
인사를 드리러가서 부모님과 친인척분까지 오셔서는 이야기를 나누고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한이야기들로..
돈모을때까지 처가에 들어와 살아라 이말을 듣고
잘 풀리는 듯 하면서.
맥주도 마시면서..담소도 나누고
그러고는 와이프가 집밥 엄마밥 먹고싶다고 
저희집은 불편하다고 하면서 
제가 방구할때까지 지내거나 아니면 제가 처가에 들어가 살거나
할때까지 잠시 떨어져있자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하루뒤 아내집에서 아이를 지우면 허락 할테니...
우선 지우자고 하셨습니다
서로 돈 좀 모으고 제대로 시작하라면서...
맞는말이지만..
저는  제 아이보다는 제 아내를 사랑하고 아낍니다
아내가 아이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 상황이고
처가 쪽에 처음 인사드리는 날이라..
네 네 네 원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아이는 아내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고 어제 수요일에는 아내가 부모님의 설득에 못이겨..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저를 허락 한다는 말에..속아 
아이를 지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와 아내를 못만나게 하려고 조금 먼곳에서 자고 오게하는 상황이였습니다만...
아내도 아가 보내주고 우리 같이 영원히 행복하게 지내자
이런말로 저에게 ...
말하였고
오늘 아이 지울병원을 장모님...과 아내가 돌아다녔습니다..
오후 8시 즈음에 아이지우는데 200 들어간다고 낙태비용 연락왔습니다..
장모님되실분께서..
엊그제까지만해도 자기 집으로 들어와 돈모으라고 하셨던분이..
저 보고 내놓으라고... 
저는 바로는 안되니 하루이틀 기다려달라 하였습니다
제 아내가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는데 돈 200을 바로 못만드냐고
화를 내시고는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아내 짐가지러 갈테니 집에서 기다리라고
다시 문자 연락오셨습니다
저는 찾아 뵙겠다고 전화드리고 아버님께서 
알았으니 오라고
처갓쪽에 찾아 가고 전화하니 밖에서 이야기하자고..하 셔서 아버님께서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아버님께서는 제가 싫다고 능력도 없고 못믿는다고
내일 2013년 6월28일 낙태수술 예약잡았다고
이만 쿨하게 그만하자고
나이차이도 있고 
돈도 없고 저희집에서 도와줄것도 아니고..
저는 단 한가지만 물어보았습니다
먼거리지만 
얼굴 뵙고 듣길 원해서 저는..
돈이 없어서 제가 싫으신거냐고 아니면 
저란 사람이 싫으신거냐고
아버님께서는
너가 싫고
인정못한다고 화를 내시고 가셨습니다...
아내가 어리다 ...등등말론,...
아내의 핸드폰은 아내의 동생 처남이 들고 있었습니다
화를 내지도 못하고 아내를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이가 오ㄴ늘 죽는다고 합니다 ...
제가 술을 먹고 쓰는ㄴ글이라...
아이가 죽습니다 
빛도 못본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