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건대 롯데백화점에 옷하나 살려고 학교 연구실일 마무리 해놓고 나왔음.
백화점에서 소변에 대한 욕구 + 목마름이 몰려와서 주변에 정수기가 비치된 화장실로 달려가서시원하게 싸고 손닦을려고 하는데 옆에 핸드폰이 놓여 있는것을 보았음.
손닦는 동안에 한명이 뒤로 지나가길래 핸드폰 주인인가 싶었는데 아니었음. 그래서 뭐 그냥 화장실에 계속 냅두고 있기도 뭐하고 해서 들고 나왔는데이게 갤노트 2라서 주머니에 넣으려니 내 행색이 너무 추해짐 거기다 핸드폰 지갑이라안에 잡다한게 많았음.
본인은 아이폰 사용자인지라 암호가 걸려있는 갤노트의 매너모드를 어떻게 푸는지 알수가 없었음처음 안 사실인데 아이폰 처럼 매너모드 스위치가 없더라고;;
일단 주인양반 운전면허증이 있길래 보니깐 주소지가 나 다니는 학교랑 매우 가까움. 지하철 한정거장 이내의 거리더라고...밧데리도 그닥 없고 전화올때까지 계속 들고 있기도 뭐해서 우선 옷을 산 쇼핑백 안에 전원을 끄고넣어 버림. 뭐 여기서 나도 잘못한게 인포메이션 센터에 던져줬으면 됫는데 그걸 생각지 못했음. 폐점 시간도 다가오고 해서 주변에서 음식물 떨이로 파는 소리밖에 안들리고 정신도 없고 배도 고파서 그냥 나옴.
나는 논문 때문에 밤을새야 하므로 근처의 학교 연구실로 돌아옴.옆 연구실 형의 갤럭시 충전기를 구하고 충전시키면서 그 형한테 갤노트 매너모드 풀어 달라고 함.그렇게 냅두니깐 당연히 전원이 다시 켜졌겠지....
컵라면 사와서 대충 배채우고 다시 논문 정리좀 할려했더니 전화옴.
아 네 핸드폰 주은 사람인데요.
라고 하니깐 상대방이 뭐 자기는 어느 학교사람이고 업무상 핸드폰이 꼭 필요해서...이러면서 뜬금없이 난 말도 안했는데 사례금을 40만원을 주겠다고함.
듣고 있던 내가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나옴.ㅋㅋㅋ뭐 원래 찾아줄 생각이었고 처음에는 착한일 하니 복이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두번째로는 그래도 40만원은 너무 과하니 주더라도 반은 돌려주자 라는 생각을 함.
핸폰 주인양반이 교수님하고 뵐일이 있어서 30분후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함.
뭐 알겠다고 하고 있다가 학교정문으로 오라하고 오기전에 연락달라고 함.왜냐면 나도 정문까지 걸어갈려면 5분이상을 걸어나가야 되서 그랬음.일하다 보니 다시 전화옴. 이미 정문이라길래 알았다고하고 걸어감.
가서 핸드폰 줬더니 그때부터 나한테 따지기 시작함.주신건 고마운데 왜 전화 안받고 그랬냐고.
난 사실대로 말함. 매너모드 해제하는것도 모르겠고 밧데리도 염려되고 그래서 일단 꺼놨다.뭐 충전을 했다는둥 그딴 거창한 얘기는 내가 민망해서 안함.
사례금을 원하냐길래 뭐 주면 고맙게 받고 안주면 안받는다고함.그러더니 뜬금없이 경찰을 불러놨네.. 이 대화를 녹음 중이네.. 이러면서내가 뭐 주면 받고 안주면 안받는다고한게 말을 잘한거라고.... 이딴 소리를 지껄임.
여기서부터 내가 빈정상함 + 짜증나기 시작함.뭐 줘도 지랄인가 싶어서 아 됫으니깐 그냥 가져가라고 그럼
그러더니 이번엔 또 내 이름을 물어봄. 난 이름 말하고 신분증까지 꺼내줄려고함.그랬더니 이번엔 아까전이랑 다른 이름을 말하시네요 이럼 ?0?난 분명 XX대 학생이란 소리밖에 안했는데 ????
아까 통화할떄 이학교 학생이랑 소리밖에 안했다고 그러니깐 대꾸 안함.그러더니 자기도 같은학교 학생이라 그러고 XX과라고 그럼. 맨처음 통화에선 다른학교 학생이라 그랬었음.또 한번 어이없어서 "아 네 알겠습니다 전 XX과 에요" 하고 그냥 빨리 가기를 기도하면서획 돌아서 연구실로 되돌아옴.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뭐 여기학생이라는 것도 구라인거 같고 확실치도 않음.암튼 그냥 착한 일하고 기분 잡쳐서 다시 연구실로 옴.
끝.
뭐 건대 롯데백화점 주변 학교래봤자 건대랑 세종대 2개밖에 없으니깐 이 2개학교 학생중 한명이거나 아예 대학생이 아니시거나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