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회사에서 여직원이랑 남직원이 싸운 이야기

메릴s 2013.06.28
조회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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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팀장이 점심먹다가 세븐이랑 상추이야기 꺼냄

2. 남자들 대동단결해서 연예사병까기 시작함

3. 음식나오고 여직원 A가 심드렁하게 어딜가나 남자들 아랫도리가 문제라면서 연예사병제도보다 그 새벽에 안마방간 남자애들의 정신상태를 지적함....이 와중에 남자들은 짐승,변태드립침
(아마도 농담처럼 던진 섹드립이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말투가 상당히 공격적이었음)

4. 남직원 B가 갑자기 여직원 A한테 그런 발언은 성희롱이라고 정색하면서 화냄...
(평소에 여직원 A가 매번 남자직원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취해서 남직원들이 쌓인게 많음)

5. 여직원 A는 다소 당황해서 웃자고 하는 소린데 죽자고 달려든다면서 썩소를 날림

6. 싸한 분위기여서 다들 눈치보고 있는데...여직원 C가 비꼬는 말투로 같은 여자라고 A편을 들어줌
(약간 속좁다....눈치없다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이때 남직원 B가 빡쳐버림 ㅋㅋㅋㅋㅋㅋ )

7. 남직원 B가 몇달전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조목조목 차분한 목소리로 여직원들을 대놓고 까기 시작함
(분위기가 이상해지니깐 팀장이 어버버버...하다가 말리려고 했지만 소용없음...)

8. 여기서 팀장이 열받았는지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버림

9. 남직원 D가 그만하라면서 남직원 B를 데리고 나가려했지만.....뿌리치고 앉아서 계속 갈굼

10. 여직원 A가 뭐라뭐라 변명하지만 소용없음, 결국 여직원 A 울음터지고 여직원 C가 데리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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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점심시간 끝나고 남직원 B는 팀장이랑 회의실로 단둘이서 들어감
(여직원 A랑 C는 한참 후에 들어와서 차가운 표정으로 모니터만 응시함)

12. 팀장이 굳은 얼굴로 회의실에서 나오고 남직원 B 빡친 표정으로 외근감

13. 이 와중에 남직원 E는 여직원들 기분풀어준답시고 일안하고 옆에서 사근사근거리는 중


음...본인은 처음에 싸울 때 약간 말리다가 포기하고 그냥 조용히 있었음
(솔직히 심정적으로는 남직원 B의 편이었기 때문에 밖으로 안나가고 끝까지 구경함)

1> 남직원 B가 오늘 여직원들한테 무쌍난무 시전하듯이 평소에도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음
2> 여자들은 불리하면 운다는 것을 재확인했음
3> 남직원 E는 절대 여직원 A나 C랑 사내연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게 됨

 

 

 

 

 

 

--------- 후기 -----------------

 

 

결국 남직원 B가 외근나갔다가 회사로 들어왔음..
그리고 여직원 A에게 삐쭉대면서 다가가더니 굴욕적인 표정으로 아까는 말이 심했다면서 사과했음
(본인의 의사가 아닌게 확실해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직원 A는 눈도 안마주치면서 자기도 오해살만한 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함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있는게 영혼이 없는 화해라는걸 한눈에 느낄 수 있었음

일단은 팀장이 옆에서 토닥토닥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중이라
다른 직원들도 모여서 세븐이랑 상추가 잘못했네...뭐 이러면서 노가리까고 있었음
물론 여직원 A와 남직원 B는 듣기만 함..
근데 여직원 A가 참참못하고 무슨 말 하려고 하길래 내가 커피나 한잔 하자고 남직원 B 데리고 나와버림
(실은 팀장이 슬쩍 눈치주길래 데리고 나왔음)

여전히 남직원 B는 빡쳐있고 자기가 사과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여직원 A의 욕을 엄청 함
맞장구 좀 치다가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여직원 A가 날 째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에..대화내용이 대충 이랬던 것 같은데 100% 정확한건 아니고 이렇게 싸우게 됨
=

남직원들 = ....블라블라...연예사병..어쩌구 저쩌구..폐지...세븐...상추...

여직원 A = 거봐요...남자들은 다 똑같다니깐, 그 새벽에 안마방갈 생각을 어떻게 했나 몰라...박한별이 불쌍하다..진짜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지 짐승...(심드렁하게...)

일부 남직원 = 에이...다 그런건 아니에요..
(이 와중에 남직원 E는 자기는 순정남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직원 A = 에효..암튼 남자들은 아랫도리만 잘 간수하면 욕은 안먹을텐데 왜 그러는지 몰라...
(한숨을 내쉬며 남직원들을 살짝 훑어본다)

남직원 B = 말씀이 좀 심하신 것 같은데...
(낮은 목소리의 자신없는 어투지만 약간 기분이 상한 표정으로)

여직원 A = 뭐가요 군대가서도 그러는걸 보면 사회에서도 안봐도 비디오지...막말로 회사에서도 여직원들빼고 2차 3차 회식 따로 가잖아요..
(다소 목소리를 높이며...)

팀장 = 에이..그건 XX씨나 다른 여직원들이 회식하면 맨날 도망가니깐 그냥 내가 밥만먹고 일찌감치 보내주는거지..요즘 어디...
(멋적게 웃으며 다소 타박하려다 여직원 A의 이어진 말에 말을 멈춘다)

여직원 A = 아..몰라요..몰라...안 보이는데서 뭘하는지 어떻게 알아요..남자들은 암튼 다 변태라니깐요..호호호..
(불리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자 빠르게 대화를 마무리하고 웃음으로 때우려한다)

남직원 B = 좀 불쾌하네요.
(여직원 A를 찡그린 표정으로 째려보면서..)

그리고 전쟁의 시작......

한 10분 후부터 흘쩍흘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