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개월지나도 연락이 없어요

bear hug2013.06.28
조회1,547
3개월동안 연락도 없으면...희망이 없는거에요?

솔직히 저를 엄청 좋아했던 남자도 아니고.. 물론 사귈만큼 좋아하긴했겠지요...많이는 아니어두

첨에 호감보이고 매일매일 연락한것도 남자쪽이구요.

연애할 처지나 상황이 안되서 그런게 발단이 되서 떠나간 사람이에요

처음에도 자기 처지 안되는거 때문에 사귀기를 좀 많이 망설이는듯했구요

자기 사업하려고 돈모으로 있는 상황이고 시간도 없어서 여자친구 만들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네요.

실제로도 근 몇년동안 여친 없었다고 하던데...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금전적으로도 상당히 안좋아서

제가 알기로는 대출도 있는듯하고 신용불량이고. (예전에 사업하다 망해서 그렇다네요)

그리고 집안에서도 가족들이 계속 이사람에게 돈달라고하고..그러더라구요



알고지낸지 한 4개월만에 사겼거든요?

그 4개월동안 저는 계속 좋아했구요 딱 3번째본날부터 좋아했으니...

이 사람도 호감있는게 딱 티났어요 연락도 사적으로 매일 보내고 저한테만.

근데 뭔가 이성으로 다가오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나중엔 좀 답답하고 그래서 그냥 미친척하고 대놓고 들이댔네요

내 생에 그런적도 첨인데 정말...

전 이 남자가 너무너무 좋아서 미칠거같았거든요

남자한테 그렇게 공들인적도 처음이고 사귀는데 이렇게 오래걸린적도..

정말 사귀면서도 원래 보기로 한날에 제가 아파서 그냥 만나지말자고 해놓고

그날밤에 너무 보고싶어서 운적도 있고 아 진짜 너무좋아서..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2달만에 차였어요. 같이 잘 만나서 고기먹다가..갑자기 화내더니..그냥..

거의 일주일 풀로 하루종일 일하니까 만날 시간도 별로 없고 주말에는 만나지도 못하고

그니까 남들처럼 데이트가 잘안되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문제로 헤어졌네요.

남들처럼 못해줘서 정말 미안한데 지금 자기 상황이 너무 엿같고 짜증난다네요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 상황이 변할거같지도 않고

자기도 변할마음 없는거 같다고..나한테 미안해하면서 사귀고싶지않다고

솔직히 데이트하는거보다 너무 피곤해서 그냥 쉬고싶다네요


알죠 저도. 맨날 쉴틈도 없이 일하고 바쁘니까 저도 너무 안쓰럽고

주말에 만나지도 못해도. 남들 다 주말에 어디간다 데이트한다해도

전 그냥 집안에 앉아서 멀뚱히 있어야되도 불평안했어요..

다만 제가 원한건 일주일에 딱 한번. 영화를 한편 보고 집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밥을 한끼 먹고 집에 들어가거나. 솔직히 3-4시간이면 되는일들이잖아요

그건데 그것도 힘들다고..하더라구요.

지금은 이해가 가요..같이 영화를 보면 옆에서 졸고있더라구요...맘아프게

근데 그때는 내 요구는 정말 요만한것인데 이것도 못들어준다니 이런 심정이었거든요

그리고 안들어준것도 아니었는데..제가 말한대로 해주기는 했어요 일주일에 1번씩

근데 데이트하자고 제가 먼저 말을해야하고 말을해도 그래..해야지..하면서 싫은티가 나더라구요.



솔직히 같이만 있어도 행복하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요 아무것도 안해도.

그치만 뭔가..내가 딱  여자친구구나..라는걸 확인받고싶었나봐요

헤어지고 그 사람과 한 카톡을 쭉 훑어보니까..

제가 이따금씩 투정할때마다 저한테 미안하단말을 참 많이했더라구요 그사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남들처럼 못해줘서 미안하다..내가 많이 해줘야 하는데 미안하다..라고

그런거 보면서.. 아. 되게 스트레스받았을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 했어요..맘아팠고

제가 막 이사람을 쪼고 떽떽거리고 이러진 않았거든요 절대..그럴수도 없었구요

내가 너무 좋아하고 어렵고 뭐든 들어주고 싶은 사람인데 그렇게 대할수도 없었죠

하지만 사람이니까. 서운하거나 그런점은 투정을 하기도 했죠...



여튼 헤어졌는데 3개월 지나가도록 연락한통 없으니까는 뭐..답답하고 씁쓸하네요

난 계속 생각하면서 바로 어제 헤어진거처럼 매일매일 아파죽겠는데

제가 그렇게 헤어지고 며칠후에 편지를 써서줬는데

그 편지가 너무 감성적인상태에서 써서 그런지 엄청엄청엄청 오글거리는거에요

막 사랑운운하고 있고..난 더 잘난 누가와도 너밖에 없고 뭐..어쩌고 저쩌고

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오그라드는..5장의 편지; 많기도하다

제가 거기에 답변은 하지 말라고 그냥 기다릴테니까 언제든 돌아오라고. 그렇게 쓰긴했지만

정말 아무 연락도..없더라구요 ㅋ 무시당한 기분..

그래서 더 못잡겠더라구요 그런편지준게 너무 민망해서.

자긴 맘정리한상태인데 나도 알았다고 해놓고 그런거 써주면 좀 싫은기분 들었을거 같아서요..

그래서 안좋은감정 많이 희미해졌을때 가서 다시 붙잡아보자..3개월후에 해보자 했는데

지금 3개월째인데 못하겠네요. 다시 잡을만큼 뭔가 이룬게 없어서..



솔직히 연락이 없다는건...저를 생각도 안하고 있으니까겠죠..

사실 3개월동안 한번도 못보다가 얼마전에 딱 마주쳤거든요

제가 까만 큰 선글라스 끼고 있어서 저를 알아봤을런지는 확실치않아요

근데 제눈은 안보였을테지만 저랑 눈이 마주쳤거든요..절 딱 쳐다보더라구요

머리도 되게 길었는데 지금 많이 자른상태고..살도 사귈때보다 7kg정도 감량한 상태거든요

선글라스껴서 얼굴도 가린상태고...알아봤을까? 딱 쳐다봤다는게 알아본거 아닐까..

근데 뭐..역시 연락은 없으니까. 연락처는 가지고 있는건가...?


그 사람이 혼자 있고 제가 좀 꾸민 상태였으면 아는척하고 말걸어봤을텐데

그사람은 일행도 있었고 전 병원갔다오는길이라 노메컵 상태에 훼인이라서요 그냥..;

그렇게 모습 한번만 보고싶다 보고싶다 했는데 막상 마주치니 너무 민망했어요..

제가 훼인상태라서 더 그런것도 있지만..

딱마주치니 이거 뭘까..싶더라구요.

엄청가까운데사는데 3개월동안 이상할정도로 코빼기도 안보이더니..딱마주치다니

먼가 인연? 암시? 아닐까..헛소리하는건가요 ? 그냥 그랬으면 좋겠어서

저도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주치고 나서 마음이 또 더더욱 애끓네요 ㅠㅠ



제가 촉이 좀 잘맞는편이라서요. 틀릴때도 있지만. 잘맞아요 좀

솔직히 헤어지던날도 평소와 똑같은데. 갑자기 그런촉이 확들었거든요

근데 그렇게 헤어지게 됐던거구요..

솔직히 지금 제가 들이댄다고 절 받아줄거같은 촉은 안오는거같아요

한 두달후? 세달후? 그럼 헤어진지 6개월이나 되는거지만 그때라도 잡고싶어요

아무튼 한번은 잡고 싶어서..그래야 후회 안할거 같아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테지만..


근간에 다른 남자들도 많이 만나봤지만..소용없네요.

지금도 나 좋다는 남자 있고 되게 잘해주고 하는데 그냥 맘도 안가고 점점 싫어질뿐이네요..

사귈때 나 살많다고 맨날 짜증날정도로 놀렷었는데 지금은 살도 많이 뺐고

이제 몸매 좋다는 소리도 종종 듣고다니는데...물론 앞으로도 더 빼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날씬한 몸 만들어서. 잡고싶은데.

돌아와만 준다면 몇키로를 못빼겠습니까..


참..정신적으로 힘드네요. 남자문제도 그렇고 모든 상황이 저도 안좋아요..

참 너무 잡고 싶고..그렇다가도 잡힐까 안잡힐까..이런 생각하면 또..힘들고

괜히 안되는 사람을 내가 붙들고 아파하고 있나..이런생각들고..

몇개월을 기다려서 기껏 잡으러갔는데 잘안되거나..

혹은 다시 잘됐는데 또 잘안되면..그때는 또 얼마나 아프려고 내가 이러나 싶고..

나쁘게 헤어진건 아니고...싫어져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헤어지는날만해도 사탕선물받고 뭐 다음에 어딜 놀러가자느니 그런 미래성 대화도 하고

그 사람도 헤어질 생각 없었던거 같은데 참..왜 일이 그렇게 꼬였는지.

난 또 진짜 왜이렇게 못잊고..앞으로도 계속 못잊으면 어쩌나 두렵고..

막 벌써1년..이런 노래 들으면 진짜 무서워져요ㅡㅡ...내 주제가 되면 어떡하지 싶어서


끊을땐 좀 칼같은? 그런느낌 받았거든요...뭐 질질 끌고 미련돋고 이런 성격 아닌듯..

몇년사귄 전 여자친구도 찼다고 하더라구요..

B형이에요.. 저도 B형이구요..

전 한번 맘주면 엄청 오래가고 완전 미련돋는 성격인데 같은 b형인데 많이 다르네요..;

솔직히 건전해보이지는 않는데. 여자 관계는 깨끗하게 보였거든요

아는 여자 한명 없다고 막 저한테 그랬고 뭐 사실여부야 모르겠지만.

솔직히 여자를 많이 접하고 상대하는 직업이라 좀 여자많거나 그래보이기도 했는데

제가 사귀기 시작할때 미안하지만 몰래 카톡을 본적이 있어요..

공적인 관계에 있는 여자 말고는 진짜 사적으로 연락하는 여자는 없어뵈더라구요..

저같이 막 썸?비슷한 그런 분위기 풍기는 여자는 없었음. 더 좋았죠.

힘들어도 열심히 살고..아무 여자한테나 막 작업걸고 안그러고 그런게 좋아보였던거 같아요

솔직히 조건만 따지자면 거의 최악에 가까운데.

그런거 정말 아무 상관도 없이 그 사람 자체에 빠져버렸으니까.

솔직히 저도 남자 만날때 안따지지 않잖아요. 많이 따지는건 아니어도.

근데 이 사람은 아무리 악조건이어도. 빚더미에 있어도 차가 있거나말거나 아무 상관없고..

진짜 너무 좋아요. 여름땡볕에 하루종일 밖에서 걸어다녀야 한다고 해도 그냥 이사람이랑 함께라면.

사귈때도 결심했거든요.

아무리 이 앞길이 가시밭길이라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같이 걷고 싶다고.

저 괜한짓하는걸까요 하지만 밑져야 본전인데 시도라도 해보는게 후회가 없지않을까요

어차피 더 잃을것도 없네요...내 마음 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내가 찾아갔을때..날 보고 반갑게 웃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