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성희롱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2013.06.29
조회463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직장 다니는 평범한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여자친구가 오늘 겪었던 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디자인을 전공했구요.

 

그래서 오늘 역시 디자인 회사의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재지와 회사 이름, 대표 이름, 전화번호는 문제가 될수도 있어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일단 대표와 만나기로 한 지하철 역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대표로부터 전화가 와서 대표의 차를 타고 사무실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사무실은 그냥 오피스텔 조그만한 것이었구요.

 

거기에는 여자 과장 한명이 이미 와 있었답니다.

 

가서 여러가지 질문과 답변. 여기까지는 일반 면접과 같았습니다.

 

면접이 끝나갈 때 즈음. 대표가 제 여자친구보고 술 잘마시냐고, 술 마시러 가자고 막 그랬답니다.

 

여자친구는 여자 과장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셋이 막걸리 집을 갔답니다.

 

세명이서 막걸리 세 병 정도를 마셨답니다. 제 여자친구는 술을 그리 잘하지도 못하는데요..

 

그러더니 이 대표란 사람이 그랬답니다.

 

 너는 왜케 뚱뚱하냐고 살좀 빼면 이쁘겠다고. 그리고 좀 가꾸고 다니라고. 왜이렇게 싸구려

 

입고 다니냐고. 디자인 하는 사람은 백화점에 있는 것만 걸쳐야 한다고.

 

그리고 저랑 여자친구 1년 반 정도 만났는데요. 그 사람이 제 여자친구보고 너 좀 있음

 

니 남친한테 차일거다. 이런식으로 계속 비하하며, 넌 끼가 있게 생겼다.

 

내가 룸사롱 여자들 많이 만나봐서 아는데 이딴 식으로 지껄이고, 제 여자친구, 과장 한테

 

이 년, 저 년 이러면서 계속 말을 했답니다.

 

그러다 술이 안차셨는지, 보드카를 처 사시겠다고 마트로 여자친구를 억지로 데려갔답니다.

 

사람이 많다는 핑계로 손목을 억지로 잡고 끌고선 말이죠.

 

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대표에게 전화했죠. 물론 저도 존칭은 없이 존댓말로 얘기하긴 했지만요.

 

제가 아저씨. 제가 아저씨 어떤 수로든 고소할 겁니다. 아니면 여자친구한테 사과하시라고.

 

했더니 싸가지 없는 새끼야 지금 경찰서로 오라고. 경찰서에서 보자고 욕지랄을 해대더라구요

 

짜증나고 여자친구는 계속 속상해서 울고만 있어서, 전화를 끊었더니, 여자친구 집가라고 택시비

 

2만원을 이사람이 줬었는데, 문자로 넌 2만원도 아깝다. 이지랄 하는 겁니다.

 

어이없어서 계속 씹으니까, 부모님께 연락드리겠습니다. 실망입니다.

 

이지랄 문자만 날려대네요.

 

지말로는 유명 대학, 대기업 강사까지 한다는 사람이 인성이 이리 쓰레기 라니요..

 

아쉽게도 제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전화할 때의 내용을 녹취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여자친구가 들은 말들을 그사람이 아니라고 잡아떼면 어떻게 증명할 수도 없구요..

 

이런 경우가 성희롱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법적으로 조치를 조금이라도 취할 수 있는지요..

 

너무 화가나고 속이 상한데 할 수 있는게 경찰에 연락했더니 제대로 증거 찾아서

 

고소하라고 해서, 제가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