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5년차이구요..지금 28입니당.. 좀 일찍했죠.. 24에 했으니.. 20살 암것두 모르던때..신랑을 첨 만났고..신랑이랑은 4살차이가납니다.. 4년6개월정도 연애를 해서 결혼을했구요.. 너무 어린나이라..하기싫었지만..시부모님 연세도 많으시고..신랑도 결혼하자고..막 밀어붙여서.. 그리고..눈에 콩깍지가 씌였기때문에..;; 우여곡절을 겪고 결혼을했죠.. 울 형님은..저보다 1년먼저 결혼했구요..그해 봄에 선봐서 여름에 날잡고 가을에 결혼했습니당.. 시부모님..형님 들어오시자마자..여자가 돈 벌어봤자 얼마나 번다고..힘든데..고생하지말고 애기나 얼른 가지라구..(물론 손주욕심에 그러신겁니다..) 그러셨죠.. 근데 전 그런소리 한마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신랑 월급이 작거든요.. 당연히 벌어야지 하시더군요.. 저두 당연히 직장 다녀야되는걸루 생각했구요.. 그러다 결혼한지 딱 2년 되던때..임신을 한번 했습니다..(제 결혼생활에서 가장 맘 아팠던때죠..) 임신한걸 안지 3일만에 유산이 됐씁니다..그땐 그게 임신인지도 몰랐었구요..(계속 하혈을 하는데.. 어리석게도..생리하는건줄 알았습니다..근데 아무래도 몸이 이상해서 봤떠니 임신이더군요..) 유산되기전날.. 하혈은 계속하고..몸은 천근만근이고..컨디션이 엉망이었지요.. 근데도..저희 시엄니..언니동생처럼 지내시는분이있습니다.. 그분 아들 결혼식이라고 저보구 꼭 거기 따라가야된답니다.. 몸이 안좋은걸 뻔히 아시면서도.. 가기 싫었찌만..어쩔수없이 따라갔었죠.. 그리구 담날 유산이 되었구요..(물론..결혼식갔다와서 유산된건 아니구요..) 첨에 임신인걸 알았을때는..버는돈은 작은데..어쩌나 걱정만 했드랬습니다.. 그래서 유산됐나 죄책감도 많이느꼈구요.. 눈물만 나더군요.. 정말 서럽게 많이 울었습니다...퇴근하고 집에있는데 피가..막..나서 놀라서 신랑 퇴근하자마자 병원을 갔어요..유산이라더군요.. 주사맞고 약 넣어주고..처방전 주고.. 오는 차안에서 내내 울었습니다.. 시댁이랑 친정에서도 알게됐고..친정엄마랑 시어머니 두분다 오신다더군요.. 근데 그때는..정말 아무도 보고싶지 않은 심정이어서..오시지 말라고 했어요.. 신랑이 어디서 미역국 얘기는 들은게 있는지..자기가 끓여주지는 못하고 3분미역국인가??(포장제품요) 그런걸 사와서..데워주더라구요.. 울며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엄마가 도저히 안되겠떤지 그담날 아침에 오셨더군요.. 오셔서는 미역국을 한냄비 가득 끓여놓고..청소해주시고..제가 가라구 자꾸 그러니까 안떨어지는 발걸음 억지로 돌리셨죠.. 딸이 안되셨었겠죠.. 근데 시어머니 오후에 전화오셔서..하신다는 말씀이.. "아가야..혹시 너 미역국 먹었냐??" 먹었다 그랬져.. 그랬더니.."아니다..먹었으면 됐다.." 그러시더군요.. 그래서..무슨일인가싶어..왜그러시냐구 그랬더니.. 미역국먹으면 다음에 또 미끄러진다더라..그러시더군요..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위로는 못해줄망정.. 너무하시다 싶더군요.. 저 회사에 매인몸이라..유산하구 하루쉬고..출근했습니다. 저희시어머니 그러시더군요.. 야야 (사투립니다..경상도..얘야..쯤되죠..) 생리한달 건너뛰었다고 생각해라 그냥.. 별거 아니다.. 이러시는데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전세집에 2년살고..전세금을 500 올려주게 됐죠.. 전세얻을때 싼거얻으면...정기예금시켜 통장주신다고..큰소리 떵떵치던 그 배포는 어디가시고.. 뻔히 전세금 올려줘야되는거 아심서..말씀한마디 없으시더이다.. 돈없는거 뻔히 알면서.. 친정에서 300빌리고 적금들어가던거에서 200 대출내서..전세금 올려주고.. 친정에는..1년도 넘게있다 갚았찌만..이자한푼 안드렸구요.. 그래도 울 신랑 친정부모님한테 감사하다소리 한마디 안하더군요.. 킁.. 글거 울 시엄니 얼마전에 식구들 다있는데서 농담처럼하신다는말씀.. " 전에 점집가서 점봤는데..애들(시어머님 아들들..아주버님이랑..울신랑 을 말씀하시는거죠) 28살에 장가가면..부잣집에 장가간다더니..그거 다 거짓말이네 " 그러시더군요.. 울신랑 28에 결혼했거든요.. 킁..나 들으라고 하는소리지.. 그래서 제가 " 어머니..오빠 28에 결혼했는데 부잣집으로 장가못가서 어떡해요 " 그랬더니.."그러게나 말이다" 그러시더군요.. 그것도 언제 점본거냐니까..울신랑 고등학교때..점본거랍니다.. 참나..웃겨서뤼... 그래서 제가 복채 돌려달라 그러세요 그랬죠.. 씩 웃으며.. 에구.. 별걸가지고..다 난리십니다... 살기가..왜이리..고달픈지..ㅋ (신랑이랑 아직도 냉전중이라..더 그런듯하네요.. 아주..혼자 분에 못이겨.. 난리가 났습니다..ㅋㅋ 본척도 안하고 안말리니까..더 열받았나봐요..걍 냅둘까..시댁에 다 이를까 고민중인데..ㅋㅋ 시댁에 이르면 물론 쌈이 배로 커지겠지만요..울엄마한테는 얘기못하고.. 속상하시니까..제 맘속에만 담아두자니..뱃속에 울애기한테 스트레스 될까봐..에공..) 모두들 메리 클쑤마쑤..하세욥..전 못하겠지만서둥..
시엄니..이건 정말 섭섭했어요..
전 결혼 5년차이구요..지금 28입니당.. 좀 일찍했죠.. 24에 했으니..
20살 암것두 모르던때..신랑을 첨 만났고..신랑이랑은 4살차이가납니다..
4년6개월정도 연애를 해서 결혼을했구요..
너무 어린나이라..하기싫었지만..시부모님 연세도 많으시고..신랑도 결혼하자고..막 밀어붙여서..
그리고..눈에 콩깍지가 씌였기때문에..;; 우여곡절을 겪고 결혼을했죠..
울 형님은..저보다 1년먼저 결혼했구요..그해 봄에 선봐서 여름에 날잡고 가을에 결혼했습니당..
시부모님..형님 들어오시자마자..여자가 돈 벌어봤자 얼마나 번다고..힘든데..고생하지말고
애기나 얼른 가지라구..(물론 손주욕심에 그러신겁니다..) 그러셨죠..
근데 전 그런소리 한마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신랑 월급이 작거든요.. 당연히 벌어야지 하시더군요.. 저두 당연히 직장 다녀야되는걸루 생각했구요..
그러다 결혼한지 딱 2년 되던때..임신을 한번 했습니다..(제 결혼생활에서 가장 맘 아팠던때죠..)
임신한걸 안지 3일만에 유산이 됐씁니다..그땐 그게 임신인지도 몰랐었구요..(계속 하혈을 하는데..
어리석게도..생리하는건줄 알았습니다..근데 아무래도 몸이 이상해서 봤떠니 임신이더군요..)
유산되기전날.. 하혈은 계속하고..몸은 천근만근이고..컨디션이 엉망이었지요..
근데도..저희 시엄니..언니동생처럼 지내시는분이있습니다..
그분 아들 결혼식이라고 저보구 꼭 거기 따라가야된답니다..
몸이 안좋은걸 뻔히 아시면서도.. 가기 싫었찌만..어쩔수없이 따라갔었죠..
그리구 담날 유산이 되었구요..(물론..결혼식갔다와서 유산된건 아니구요..)
첨에 임신인걸 알았을때는..버는돈은 작은데..어쩌나 걱정만 했드랬습니다..
그래서 유산됐나 죄책감도 많이느꼈구요.. 눈물만 나더군요..
정말 서럽게 많이 울었습니다...퇴근하고 집에있는데 피가..막..나서 놀라서 신랑 퇴근하자마자
병원을 갔어요..유산이라더군요.. 주사맞고 약 넣어주고..처방전 주고..
오는 차안에서 내내 울었습니다..
시댁이랑 친정에서도 알게됐고..친정엄마랑 시어머니 두분다 오신다더군요..
근데 그때는..정말 아무도 보고싶지 않은 심정이어서..오시지 말라고 했어요..
신랑이 어디서 미역국 얘기는 들은게 있는지..자기가 끓여주지는 못하고
3분미역국인가??(포장제품요) 그런걸 사와서..데워주더라구요..
울며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엄마가 도저히 안되겠떤지 그담날 아침에 오셨더군요..
오셔서는 미역국을 한냄비 가득 끓여놓고..청소해주시고..제가 가라구 자꾸 그러니까
안떨어지는 발걸음 억지로 돌리셨죠.. 딸이 안되셨었겠죠..
근데 시어머니 오후에 전화오셔서..하신다는 말씀이..
"아가야..혹시 너 미역국 먹었냐??"
먹었다 그랬져.. 그랬더니.."아니다..먹었으면 됐다.."
그러시더군요.. 그래서..무슨일인가싶어..왜그러시냐구 그랬더니..
미역국먹으면 다음에 또 미끄러진다더라..그러시더군요..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위로는 못해줄망정.. 너무하시다 싶더군요..
저 회사에 매인몸이라..유산하구 하루쉬고..출근했습니다.
저희시어머니 그러시더군요..
야야 (사투립니다..경상도..얘야..쯤되죠..) 생리한달 건너뛰었다고 생각해라 그냥..
별거 아니다.. 이러시는데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전세집에 2년살고..전세금을 500 올려주게 됐죠..
전세얻을때 싼거얻으면...정기예금시켜 통장주신다고..큰소리 떵떵치던 그 배포는 어디가시고..
뻔히 전세금 올려줘야되는거 아심서..말씀한마디 없으시더이다..
돈없는거 뻔히 알면서..
친정에서 300빌리고 적금들어가던거에서 200 대출내서..전세금 올려주고..
친정에는..1년도 넘게있다 갚았찌만..이자한푼 안드렸구요..
그래도 울 신랑 친정부모님한테 감사하다소리 한마디 안하더군요..
킁..
글거 울 시엄니 얼마전에 식구들 다있는데서 농담처럼하신다는말씀..
" 전에 점집가서 점봤는데..애들(시어머님 아들들..아주버님이랑..울신랑 을 말씀하시는거죠)
28살에 장가가면..부잣집에 장가간다더니..그거 다 거짓말이네 "
그러시더군요.. 울신랑 28에 결혼했거든요..
킁..나 들으라고 하는소리지.. 그래서 제가 " 어머니..오빠 28에 결혼했는데 부잣집으로 장가못가서 어떡해요 " 그랬더니.."그러게나 말이다" 그러시더군요..
그것도 언제 점본거냐니까..울신랑 고등학교때..점본거랍니다..
참나..웃겨서뤼... 그래서 제가 복채 돌려달라 그러세요 그랬죠.. 씩 웃으며..
에구.. 별걸가지고..다 난리십니다...
살기가..왜이리..고달픈지..ㅋ (신랑이랑 아직도 냉전중이라..더 그런듯하네요.. 아주..혼자 분에 못이겨..
난리가 났습니다..ㅋㅋ 본척도 안하고 안말리니까..더 열받았나봐요..걍 냅둘까..시댁에 다 이를까
고민중인데..ㅋㅋ 시댁에 이르면 물론 쌈이 배로 커지겠지만요..울엄마한테는 얘기못하고..
속상하시니까..제 맘속에만 담아두자니..뱃속에 울애기한테 스트레스 될까봐..에공..)
모두들 메리 클쑤마쑤..하세욥..전 못하겠지만서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