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일년..현실앞에 무너진...

2013.06.30
조회367
남자 30대 초반. 여자 20대 후반

1년전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첫느낌.. 내스타일은 아니여도
왠지 모를 끌림에 사귀귀로했죠..

그 남자.. 누가 봐도 선한인상. 여자랑 사귄경험이 적어 배려가 부족하나?라고 생각했지..절대 바람필 일은 없다 생각했죠..

수상쩍은 행동(핸드폰 안꺼내기. 햇던말 헷갈려하기. 차안에 고무줄. 일찍 잠들기)이 있었지만 괜한의심인가 하고 넘어갔다 150일만에 바람피고 있었던걸 알았죠.

그날따라 직감이 이상해 몰래 핸드폰을 여니..판도라의 상자.. 자기야라고 하는 카톡부터 시작해 무수히 많은 여자들과의 연락..

그 중 한여자와 연락해 남자 모르게 삼자대면 자리를 만들었고 그여자의말. 이남자의애를갖었었다..그것도 충격이지만 그 남자 핸드폰을 뒤져 이상황을 만든 저에게 그자리에서 모진말을 하며 절 버렸어요.

많이 아팟죠.. 그래도 어째요. 잊어야지..

한달후 뜬금없이 집앞으로 온다며 거부 하는 나에게 헤어질때 하지못한말이 있다며 완강히 온다해 어느정도 저도 마음이 추스러진줄 알고 만났어요.

하.. 그렇게 나쁜 사람인데 만나니 좋더라구요.

아직 잊지 못한 저는 만남을 선택하고... 그렇게 일년을 만났죠.

남자는 그 당시 자기사업을 하겠다며 엄청 바쁜 백수 생활을 지내왔고 전 금전적인 부분을 해결하며 잘만났죠.

순간순간 울화터지는 그때의기억과 백수인 남친이 시러 짜증도 많이 내고 헤어지자고도 많이 했어요.

다 받아주고 이끌어주던 그남자..

한달전 취직을 했어요.. 그리고 바빠진 남친. 친구와의.술자리가 잦아지고 그일로 서로 소리 지르고 싸운 다음날.
평소와는 다르게 너에 대한 마음이 떳다..

하.. 뭔가 억울하면서 붙잡았죠..하는말이 예전으로 돌아갈순 없다. 남자가 잡음 그 관계는 이어가는데 여자가 잡음 그 관계는 이어가지못한다.. 그말을 가슴에 두고 만남은 이어갔어요.

그남자도 물론 평소와 같이 지냇구요.

그렇게 이주가 지나고 일주일전이네요.

생리를 안해 테스터기를 하니 임신이래요..
그 사람과 저 일주일 시간을.갖고 생각래보기로 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로 서로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얘기햇죠.

서로 낳자 지우자 낳자 지우자를 반복하다 지우는 걸로.. 현실앞에서 저도 이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고 이사람도 그런 저에게 믿음이 없고..

일년동안 만난남자.. 그말이 끝난후 지금은 잠수네요..

에휴..
아직 얘기는 뱃속에 있지만 무심한 그..
책임은 저한테 돌릴려는 그..

그래도 아직 왜 미워할수 없죠?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데...

휴..결혼을 못하겠다는 저에게 실망을 했데요
뭔 개소린지..

정신없는 상태에서 쓰다보니 횡설수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