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람후기 ㅋㅋㅋㅋㅋ

이현우2013.06.30
조회110

10여년 전...대학 동기들에게 둘러 쌓여 늑대의 유혹을 강제 관람 당한 적이 있었지

여초 과의 숙명이었음ㅋ

아직도 그때 강동원 첫 등장씬..

긍까 강동원이 이청아 우산 속으로 숨어 들었을 때

우산이 천천히 들리면서 강동원 얼굴이 뙇 보이는데

구라 하나 없이

나 빼고 온 극장 안의 사람들이 소리 질렀음

남자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람후기 ㅋㅋㅋㅋㅋ

이 장면 ㅇㅇ

이땐 깅동원이 지금처럼 원빈 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3대 남신이 뭐니 이딴게 없던 시절인데도 다들 꺄악!!!!!!!!!!!!!

아직도 영화관 다녀보면서 이 장면 만큼 관객들에게

비매너인걸 알면서도 자신들도 모르게 돌고래의 음역대를 침범하는

일을 자행하게 하는 장면을 본적이 음슴

그러던 때는2013년 6월 5일.

생일을 맞은 사촌여동생 + 그아이의 언니에게

친척 오빠면 오빠답게 생일 저녁을 사주고 영화 한편을 선물 대신

보여달라는 애교에 또 극장 뒷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게되었음

극장 안엔 교복차림새의 여자들이 중공군 인해전술 뺨치게

있었음

이 영화가 그 정도 파워인가? 보니까 오늘이 개봉 첫날이던데....

하는데 사촌동생이 오늘 모의고사 봄 ㅇㅇ

해서 아..

개봉 타이밍 돋네 제작진 알고 그른건가 ㅋㅋ

그리고 영화 중반 부...

김수현이 이현우에게 뭔가 부탁하는 장면이 나옴.

이현우가 내키지 않아하는 뉘앙스를 풍기자

김수현이 자기가 쓰고 있던 비니를 벗어

이현우에게 씌워주며

^___^ 이 얼굴 표정을 하더니

"해줄꺼지?"

하고 얼굴가까이하고 이현우랑 아이컨텍 하는데

강동원의 망령이 다시 찾아옴.

일순간 극장안은 다시 돌고래떼의 습격 현장이 되었고

옆에 사촌 동생은 내 팔뚝을 퍽퍽 쳐대며

어트케 어트케 >-< 이러고...

그 후 몇장면 더......돌고래 떼의 습격이 찾아왔고

남자가 보기엔 음..좀...아....이건....좀....낮 부끄럽다...아..아닌가..

내가 너무...... 근대화적이지 못한 폐쇠적 성향의

구시대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그러한 초식남인가...

뭐 그런 생각들을 하게 하는 장면들이 나옴..

근데 이마저도 여자사람들 눈에는 에게 이정도가? 하는 수준이라함.

그러니까 남자들.. 촌스럽게 너무 놀라고 에이 뭐야 퉤퉤하면

여자는 너를 버리고 떠난다.

아마 이 장면도 저 강동원 처럼 움직이는 사진 만들어져서

겁나 돌아다니고 사골국 될 거 미리 예견해본다.

남자들끼린 보러가지 마라

약간 주변의 시선에 본인들도 민망 미묘해져서 나올 수 있음

근데 여자랑 가도 나의 오징어화는 감수하고 ㅇㅇ

(그래도 영화 아저씨보단 덜 하니 안심은....개뿔 생물 오징어와 반건조 오징어의 차이

이니까 안심하면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