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페브릭펜 하나로 타투 티셔츠 만들기

곰훈이바보2013.06.30
조회183,829

우왕~~~ 네 번째 톡이네요통곡

 

월요일부터 야근하고 정신이 반쯤 나가서 집에 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또 톡이 되어 있어서

이 오밤중에 혼자 미친 여자처럼 히죽히죽 웃고 있답니다깔깔

 

 

 

모두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P.S1 : 제 직업이 뭐냐고 댓글에 물어보신 분이 있는데,

           제 직업은 그림이랑은 별로 관련이 없는 거에요ㅋㅋ

          작은 출판사에서 아동 도서를 편집, 기획하는 코찔찔이 신입 Editor랍니다ㅋ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모르는 게 더 많아요ㅋㅋㅋ

 

*P.S2 : 첫번째 판부터.... 제 출신 대학에 대한 오해들이 있으신데

          처음엔 그냥 딱히 중요한 게 아니니까 뭐 하고 넘겼었는데

          서강대>고려대 이렇게 점점 일이 커지고 있네요;;;;

          서울에 있는 K대에 나온 건 맞지만 그정도로 높은 학교는 아니에요;;;

 

*P.S3 : 댓글에 몸매  좋다고 칭찬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요.......통곡 

           태어나서 몸매 좋다는 말 처음 들어봄 ㅋㅋㅋㅋㅋ

           실제로는 볼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초딩몸매임ㅋㅋㅋㅋ슬픔

 

*P.S4 : 보통 톡되면 미니홈피 공개하고 그러시던데 다 죽어가는 미니홈피는 이제 다이어리용이고ㅋㅋ

           페북 주소 살짝 남겨봐요. 이것도 뭐 열심히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ㅋㅋㅋㅋ

          http://www.facebook.com/mihye.kim.7967

           (근데 이거 정확한 주소 맞나요?ㅋㅋㅋ)

            혹시나 궁금하신게 있음 여기로 남겨주셔도 됨ㅋㅋ

 

 

아.... 지난 주에 쓴 기획서 하나가 컴펌이 안나서.....

내일 처음부터 다시 써야하는데.............

그러면 내일도 야근 확정인데...........

그래도 톡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내일도 힘내보겠습니다.ㅋㅋ

 

그럼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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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

 

기억은 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티셔츠에 그림도 그리고 스타킹에다 그림도 그렸던

27먹은 여자 사람 입니다ㅋㅋㅋ

 

백수일 때는 하루종일 집에 붙어서 그림만 그리고 그랬었는데

직장에 다니다보니 주중에는 시간도 없고 주말이면 무한 게을러져서 그림그리는 게 쉽지가 않네요에헴

 

그래도 짬짬히 게으름 부리는 도중에 그림 그린 게 있어서 몇 개 들고 왔어요ㅋ

얼마전에 맘먹고 페브릭펜(직물 염색용 펜)을 6자루나 지른 기념이랄까ㅋㅋㅋ깔깔

 

 

 

 

 

그럼 긴 말 할 것 없이 사진부터 투척.

 

 

<준비물> 무언가 허전해보이는 기본 하양이 면 티셔츠, 페브릭펜, 타투 도안

 

 

<만드는 과정>

 

①하얀색 면 티셔츠를 준비합니다.

 

 

뭐 꼭 하얀색이 아니어도 되고 색깔 있는 티셔츠여도 상관은 없지만

집 옷장에 안 입는 하얀색 면티셔츠가 굴러다니길래 그냥 이걸로 낙점.

 

이런 하얀색 무지 면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이쁜 여자가 정말 미인이라지만

본인은 미인이 아니므로....그냥 여자 사람일 뿐이므로.....통곡

이런 허전한 티셔츠를 입으면 굉장히 없어보이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 입기로 결정.

 

이번에 그릴 건 저번에 타투스타킹 그릴 때 썼던 도안 중에

스타킹의 좁은 면적 상 쓰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겨두었던 찌끄래기(!!) 도안임.

 

예전에 티셔츠에 그림을 그릴 때에는 페브릭펜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에

아크릴물감+텍스타일미디엄으로 그림을 고정시켰지만

(궁금하신 분은 이어지는 판 참고)

여름 옷의 얇은 소재 상 그냥 페브릭펜으로만 그림을 그려도 대충 고정이 될 거라는 계산을 함.

(물감까지 쓰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아서 그런 게 절대 아님)

 

그리고 뭐,,, 남 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내가 입을 건데 뭐.음흉

그냥 대충 넘어감.

 

페브릭 펜은 직물 염색용 펜으로 이걸로 티셔츠에 그림을 그리면 세탁을 해도 안 지워져요.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천의 소재가 도톰할 경우,

펜의 잉크가 천에 스며드는 정도가 덜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세탁할 때마다 그림이 점점 연해질 수도 있다는 게 단점이죠.

 

그러므로 가을, 겨울에 입는 면티의 경우에는 페브릭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아크릴 물감 + 텍스타일 미디엄'으로 그림을 덧 그려주는 것이 더 안전하긴 해요.

(궁금하신 분은 이어지는 판 참고)

 

어쨌든, 티셔츠와 도안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페브릭 펜으로 쓱쓱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참고로 페브릭 펜은 화방이나 큰 문구점이나 아님 인터넷 쇼핑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② 앞판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본인이 선택한 티셔츠는 V넥 티셔츠라 앞판에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다가

요기 요 헐 벗은(!!) 요정 언니들을 가슴 부분에 그리기로 함.

 

옷에 그림 그릴 때에는 옷 안에 두꺼운 종이나,

귀찮으면 본인처럼 책을 깔고 그려야 한다는 거.

왜냐하면 그냥 티셔츠에 막 그릴 경우 펜이 티셔츠 뒷면에 번질 수 있으니까...

 

보통은 티셔츠에 연필이나 그 바느질 할 때 쓰는 세탁하면 지워지는 그 펜으로 밑그림을 그리지만

(참고로 4B연필은 티셔츠에 오지게 안그려짐. 그냥 펜 쓰세요)

귀찮은 관계로 밑그림 생략. 그냥 처음부터 페브릭펜으로 그림.

단, 이 경우 잘못 그리면 지워지지 않기 떄문에 망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요정 언니 한 명 그리고...

(휴대폰으로 드라마보면서 그림 그려서 과정샷이 자세하지 않음통곡)

 

아따 이 언니 S라인 제대로고만..... 부럽다.....ㅋㅋㅋ부끄

 

옆에 쌍둥이 요정 언니의 얼굴 그려넣고,,,,

 

 

쌍둥이 글래머 요정 언니 완성.

 

(역시나 휴대폰으로 드라마 보면서 그리느라 과정샷 생략;

이때 한창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다시 보느라ㅋㅋㅋㅋ

신하균 느무느무 멋져요 쪼옥)

 

음... 근데 여기까지 사진 찍어놓고 보니

카메라 화질이 어째 흐릿한 것 같음.

푸딩 카메라 이 녀석 예전에 업데이트 되고 나서부터는 화질이 지나치게 떨어진 것 같아요...놀람

그래서 기본 카메라로 급하게 교체해서 다시 촬영.

 

 

음....... 뭔가 요정언니들만 덜렁 있으니까 허전한 것 같음.

네크라인 둘레에도 무언가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 압박.

 

뭘 그릴까 고민하다가...... 장미 너로 결정했다!!쪼옥

 

 

장미 한 송이 그림. 넝쿨도 그림.

지금보니 사진이 좀 흔들렸네ㅋㅋ

 

 

똑같은 식으로 각도를 잘 맞춰서 오른쪽에도 장미 한 송이 그림. 넝쿨도 또 그림.

이 때에는 대칭되는 것이기 때문에 크기와 모양이 얼추 비슷하게 그리는 게 중요함.

 

컴퓨터 같이 정확하게 대칭되지 않는 것은 본인의 그림 실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핸드메이드의 매력이라고 하고 넘어가기로 합시다.쉿

 

음, 근데 여기까기 그리고 보니 왠지 페브릭 펜이 너무 흐릿하게 나오는 것 같음.

이정도면 한 번 세탁하면 그림이 거의 지워질 위험이 있음.

 

그래서 인터넷으로 페브릭 펜을 주문함.

한자루 한자루 따로 사기 귀찮으니까 한꺼번에 6자루를 주문함.

 

인터넷으로 사면 역시 오프라인으로 살 때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음.

다만 배송하는 동안 인내의 시간이 필요할 뿐....

 

 

드디어 주문한 페브릭펜 6자루가 도착하고

(그중에 하나가 펜뚜껑이 열린채로 와서 본인도 뚜껑이 열릴 뻔 했다는 건 작은 후일담버럭)

이전에 그렸던 거에 새 페브릭 펜으로 덧그려줌.

 

확실이 그림이 이전 것보다 선명해졌죠?

지금 사진은 다 그린 후에 찍은 거라....

본인의 서명과 뒷 판에 무언가가 보임ㅋㅋㅋ

 

 

 

 

③ 뒷판에도 그림을 그려줍니다.

 

앞판에만 그림을 그리려니까 뭔가 허전 섭섭함

뭔가 골빔면을 끓여 먹는데 골뱅이를 안먹고 면만 먹고 나온 기분이랄까...폐인

 

그래서 뒷판에도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

이왕에 타투를 컨셉으로 그림을 그렸으니 뒷판에도 타투 느낌으로 무언가를 그려보자!라고 생각하다가

타투의 꽃은 역시 날개모양이 아니겠음?

그래서 등판에는 날개 두 짝을 살포시 그려주기로 함.

 

 

역시 드라마 보면서 그리느라 과정샷 이런거 없음통곡

이때가 아마 김수영이랑 노민영이랑 막 달달하게 알콩달콩 연애질하는 장면이 나와서

차마 일시정지를 누를 수가 없었어..........부끄

 

이 도안은 지난 번 타투 스타킹 그릴 때에도 썼던 도안인데,

역시 스타킹에 코딱지 만하게 그릴 때보다 크게 그리니까 그리기가 훨씬 편했음.

대략 30분 정도만에 완성.

 

위에 carpe diem이란 글씨는 덤.

 

이로서 입으면 그 누구든 천사님으로 만들어주는 타투 티셔츠 완성.사랑

그려놓고 보니 이 티셔츠, 간지 포인트가 앞판이 아니라 뒷판에 있는 듯..

 

 

 

 

 

④착용

 

 

그리고 그냥 입고 다니면 됨.

 

이거 원래 입으면 뒷판에 날개 부분이 진짜 포인트인데

도저히 혼자서는 등을 찍을 수가 없어서....ㅠ

개인적으로 저 티셔츠는 그냥 스키니진에 막 걸치고 다니는 게 제일 잘 어울리는 듯.

 

 

 

 

 

 

 

 

 

++++뽀나스 1. 장미장미 티셔츠

 

 

 

이건 어제 저녁에 그냥 집에서 혼자 맥주마시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그림.

포켓이 어정쩡하게 붙어있는 티셔츠라...

그냥 네크라인에 무언가를 그리면 덜 허전해 보일까 해서...ㅋㅋ

 

 

 

일단 옷장에서 굴러다니는 티셔츠 준비.

 

 

네크라인 가운데에 장미 한 송이 그림.

 

 

간격을 살짝 띠우고 한송이 더 그림.

 

 

가운데에 낑겨서 장미 한 송이 더 그림.

 

 

간격 띠우고 한 송이 Ctrl + C, Ctrl + V 

 

 

가운데에 낑긴 장미 한송이 더 그림. 

 

 

중간에 사진 찍기 귀찮아서 그냥... 장미 Ctrl + C, Ctrl + V

그리고 오른쪽 완성.

 

 

왼쪽에 장미 두송이 더 Ctrl + C, Ctrl + V  

 

 

같은 방식으로 두 송이 더 Ctrl + C, Ctrl + V

 

 

네크라인 완성하고 포켓 부분에 서명을 써 넣으면 완성.

 

그런데 완성하고 입어보니... 저 티셔츠 사이즈가 M이었음.....놀람

나한테 헐렁헐렁 커서 결국에는 어머님께 공납함엉엉

 

*오늘의 교훈 : 그림 그리기 전에 옷을 먼저 입어보자.

 

 

 

 

 

 

 

+++++뽀나스 2

 

저번에 타투 스타킹 그릴 때 저런 걸 요란하게 어떻게 신고다니냐고 말씀들 하셨는데

그냥 이렇게 신고 다니면 됨.

 

 

 

대략 2주 정도 잘 신다가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는 바람에.....당황

지금은 그냥 옷장에 고이 쑤셔박혀 있음통곡

 

 

 

 

 

++++++뽀나스 3

 

요즘 안 귀찮을 때 가끔 하는 매니큐어질.

 

 

 

 

 

 

이거 보고 신기해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비법은 바로 하얀색 사쿠라 펜.

 

매니큐어 칠 한다음에 마르고나면 하얀색 사쿠라 펜으로 글씨나 그림을 그려 주고

다시 탑코드로 덧칠하면 완성.

(이 때 탑 코드는 두 번 이상 발라야 글씨가 잘 안지워지고 오래가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에도 무언가를 끄적거리게 되면 또 돌아올게요~

 

이제 6월도 마지막 날인데

(어느새 반년이나 늙어버렸어!!!엉엉)

 

7월달도 모두모두 행쇼!!!

안녕

사랑

댓글 85

오래 전

Best그림만잘그리시는줄알앗는데 몸매도좋으시네여....

흐핳하핳오래 전

Best왜 말안했어요...준비물은 그림실력이라고...

어때요참쉽죠오래 전

Best님 밥아저씨세요?

진드기오래 전

옷을 앞 뒤로 바꿔 입으면 날개 찍을 수 잇자네

182男오래 전

저두 한장만 그려주......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ㅋㅋㅋ오래 전

경희대당~~~~

GH오래 전

이 판보고 바로 급 급 !! 글쓴이 만큼은 아니지만.. 남편 쌩 흰티에 그려줬어요..ㅎㅎ 밋밋해서...ㅎㅎ 남자라 오토바이 그려줬어요ㅋ 그림이 생각보다 영... ㅠㅠ 느낌이 종이에 그리는거랑 넘 틀려요 저도 밑그림 귀찮아서 생략하고 그렸는데.. 중간중간 선 삐져나옴..망할뻔함..

172cm48kg오래 전

ㄷㄷ..건국대 국어국문학과가 그리높지않은덴가요..?

ok2오래 전

난 내 손을 과대 평가 하지 않아. 시도도 하지 않겠어. ㅠ ㅠ

2오래 전

패완몸의 좋은예

오래 전

검지가더긴사람첨봄 신기하다

김밥오래 전

나만 촌스러워보이나.... 그림실력 좋고 몸매도 좋고 얼굴은 모르겠지만 손도 예쁘고 근데 티 재질이 너무 싸보여 ㅠㅠ 그리고 댓글이 정말 오그라든다.... 글쓴이가 혼자 쓴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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