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은 오빠에게... 하늘나라에서도 판해라제발..

두유원하니B2013.06.30
조회341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할 이야기는 2년전 제가 너무나 사랑햇던 사랑하는 오빠 이야기를 할꺼에요 판은 처음이라 이야기에 두서가 없고 허술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쩌면 슬프고 어두운 얘기일수도 있지만 여러분중에 만약 죽음을 생각하시는 분이 잇다면 읽어보시고 얼마나 자신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많은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할게요




2년전 일이지만 아직 가슴에 묻어 잇고 잊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요 저에게는 저희 부모님의 가게를 알바하던 오빠가 한명잇엇어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오빠는 고3이엇어요 첫인상은 양아치 배달하다 토끼면 어떡하지? 돈갖고나르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그때 나이에는 무서웟던 오빠엿죠 하지만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는 말처럼 성실하고 착하고 성격도 좋앗엇지요 오빠는 10살때 고아원을 나와서 궂은일 험한일을 다겪어본 사람이엿어요 자는것도 여관에서 자고 있엇구요 그걸 딱하게 여기신 부모님은 오빠를 손님방에서 지낼것을 요구햇고 오빠는흥쾌히 너무 감사해하며 지냇어요 저희도 가게에 딸린 방에 지냇엇구요 함께 생활하고 정든지 1년이 지나고 학교를 못갓던 오빠는 검정고시도 준비하고 노랗게 물들엇던 머리도 검은색으로 바뀌어잇엇어요 밥도 같이먹고 저학교도 데려다주고 거의 친남매 처럼 지냈어요 오빠도 저를 무척 귀여워해주엇고 외동딸인 저에게 오빠는 신같은 존재엿어요 엄청 따랏엇어요 저희부모님께서도 정이 많으신 분이라 오빠를 친아들처럼 대해주셧지요 아버지가 "니같은 아들있으면 참좋겟다"라고 말씀하시면 오빠가 "아!!!저야 좋습니다 아버지!"이러면서 아버지 아들 하던 사이까지 가고 가게에 술먹고 행패를 부리는 손님이 잇으면 오빠가 다해결해줫엇어요 학교에 저를 괴롭히는 친구가잇으면 와서 떡볶이를 사줬었어요 같이 밤늦게 부모님이랑 야식도 먹으러가고 바다 계곡 제주도 일본 여행도 많이하고 어찌보면 긴시간 어찌보면 짧은 2년이란시간에 정이란 정은 다들엇어요 오빠는 저에게 항상 "무슨일이던 하기로 햇으면 못하던 잘하던 최선을 다하는거야 죽기직전까지 가면 내가 왜 이걸 그렇게 까지 갈구햇는지 알수잇어 그러니까 무슨일이 잇어도 포기하지마 알앗지?" 라는 말을 누누히 했었어요 그리고 항상 "너는 아주 소중해 적어도 나에게는 니가 너무 소중해" 라는말을 항상했엇죠 물론 이렇게 사이만 마냥 좋은건 아니였어요 제가 잘못햇을때는 심하게 혼내기도 햇어요 맞기도 맞앗고 그리고 오빠는저를 장난으로 딸이라고 부르기도햇어요 제가 기분이꿀꿀하거나 오빠한테혼나삐쳐있으면 '딸!!뭐하노 먹고싶은거없나??나온나 맛잇는거 무러가자'라고 햇엇죠 이때 제가 운동쪽을 진로로하다가 부상을 크게 당해 할수없게 되서 슬럼프도 잇엇고 요리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어서 오빠가 요리사는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먹어보는것도 중요하다고 같이 자주 먹으러 갓엇어요 그날도 오빠가 기분이 나빠잇어서 저에게 화내고 혼내고 소리를 질럿어요 평소라면 그냥 지나쳣을 일이엿음에도 불구하고요 제생각에는 빨래를 해놓으라고 햇는데 컴퓨터를한다고 못해서 그랫던것 같아요 삐치기도하고 서운해서 그냥 밖으로 나왓어요 시간이 오후 2~3시쯤 이엿어요 토요일이엿구요.. 시간은 어중간한데 배가고파 친구들이랑 밥을 먹을려고 친구들은 불럿어요 오빠한테 전화가 왓죠
"어디야"
"왜"
"딸 많이 삐졋어? 오빠가 미안해.. 검정고시 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서...미안해 어디야 오빠가 갈께"
"괜찮아 나 친구들이랑 밥먹으러 가기로 했어"
"어? 그러면 오빠가 사줄께 어디야?"
"OO네거리"
"아 그러면 OO정류장 롯데리아에 있을래?"
"그래"
오빠와의 마지막 통화이자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예상하셨겟지만 이날 오빠는 제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세상과 멀어졋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좌회전을 하려던 오빠와 신호가 빨간불로 바뀜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던 승용차와 부딪혓습니다 순식간에 제눈앞에서 오빠는 공중을 날앗고 웃으며 날보고 인사하고 토라져서 새침하게 손을흔들어 보이던 저는 굳었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차리고 오빠에게 달려 갔을때 피를 흘리며 오빠는 제이름을 부르며 걱정하지 말라고 울지말라하엿습니다 저는 울고불며 엠뷸런스에 탓고 수술실로 들어가는 오빠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친구들도 그광경을 다 보앗습니다 너무울어서 탈진해 쓰러졋을정도입니다 제가 쓰러진틈에 오빠는 세상을 떠낫고 떠나는 순간 직전까지도 이런 추한모습 저에게 보이기싫다고 웃으면서 일어서볼꺼라고 산소마스크를 거부하고 제가 오빠를 따라올려고 하면 넌소중하다고 꼭말해달라고 다음생에는 진짜친오빠로 태어나고싶다고 저희 부모님 아들로 태어나 호강시켜드릴꺼라고 절대 포기하지말라고 꼭훌륭한 요리사가 되어라고 저를 부탁한다고 많이힘들어할꺼라고 저희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말하고 편히 눈을 감앗다고 합니다 임종을 못지키고 괜히 저때문에 세상을 떠난거같아 죄책감도 못지않게 느껴 결국 우울증이 왓고 정신과 치료를 받앗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울고 방에서 안나오는 그런 짓 하지않앗어요 제웃음소리가 오빠한테 들리라고 큰소리로 웃고 활기차게 지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뜻대로 잘 되지 않앗지만 오빠를 생각하며 노력햇어요 지금은 괜찮다고 하면 진짜 거짓말이고 2년이지낫지만 아직 생각나고 보고싶고 옆에 잇을것같고 슬픕니다 하지만 오빠를 생각하며 슬픈생각을 하는것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행복햇던 생각을 많이하고있습니다 오빠제사나 생일이되면 아직 남아잇는 오빠의폰으로 카톡이나 문자가 몇백개씩옵니다 오빠는 비록 힘든삶을 살앗지만 사랑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많은 듯 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주위에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합시다 그래서 저는 지금 모고등학교 조리과에 재학중입니다 나중에 훌륭한 요리사가되서 만낫으면 좋겟습니다 보란듯이 웃으며 오빠를 마주할껍니다 3주전 꾸엇던 꿈의 오빠 처럼요 하늘나라에도 판을 한다면 좋겟습니다 할얘기가 잇어요
오빠 거기 좋아? 편해? 이제 익숙해졋나봐? 처음에는 제발 꿈에 나와라고 할때는 눈꼽도 안보이더니 나 조리과 간게 대견한거야 기숙사에 잇는게 대견한거야? 자꾸 꿈에 나오네 처음 이학교에 합격하고 꿈에 나왓잖아 나 얼마나 울엇는지 몰라.. 지금은 오빠의 환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놓여 이제 내걱정안해도되 잘할테니까 꼭 잘할꺼야 어머니아버지도 잘계셔 그러니까 오빠도 거기서는 여기보다 더 열심히 살기 바랄께 사랑해 영원히 잊지 못할꺼야
2년이란 시간이 길것같지만 너무 짧아서 꿈만같다 아직 꿈같아 오빠와 함께햇던 시간들 오빠목소리 전부다.. 딸이라고 부르는 목소리도 남자친구 생겻다는 소리에 술엄청마시고 들어와서 뒷담까던 모습도 아직은너무 생생하다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포기안할게 오빠 동생이잖아!! 겨울에 찾아와 겨울에 하얀눈처럼 갑자기 떠난 오빠를 생각하며...
P.S 하지만 여전히 겨울이싫다 오빠는 겨울좋아하지..ㅠ 잘잇어 70년뒤 만나자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소중합니다 포기하지마세요 화이팅!!!!어디에 올려야 할지몰라서요.. 꼭 연애하는것만 사랑하는게 아니잖아요ㅎㅎ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햇으니..ㅎㅎ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친구가 어떤글썻냐고 물어서 복사하다가 모르고 글을 지워 다시올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