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가 따라왔어요

어쩌냥2013.07.01
조회19,272
서론 다 생략하고
저는 아파트에 사는데 일주일 전 쯤부터 길냥이 한마리가 보였음
처음봤을때도 경계심없이 몸을 비벼댐
매번 톼근길에 마주치고 정도들고 예뻐서 간식도 챙겨주다보니 부르면 뛰어옴ㅋㅋㅋㅋㅋ
그렇게 한 4~5일을 매일 퇴근하다 마주쳐서 간식챙겨주고 말시키고 쓰다듬어줬는데 어제밤부터 오늘낮까진 안보이는거임 ㅠㅠ 줄라고 간식도 챙겨나왔는뎅....
그래서 누가 예뻐서 데려갔나? 놀러나갔나?하고 친구만나고 오는길에 보니까 아니나다를까 냥이가 뙇!!!!
또 부르니까 오고ㅠ퓨ㅠㅠㅠㅠㅠ넘이쁘뮤ㅠㅠㅠ
그래서 가지고 다니던 간식을 주니까 너무잘먹는거임 먹는거 다지켜보고 시간이 늦어서 집에가려니까 졸졸졸 쫓아옴ㅋㅋㅋㅋ 엘레베이터까지 같이탐ㅋㅋㅋㅋ 집문을 열음ㅋㅋㅋ 앞장서서 들어감ㅋㅋㅋㅋ 여기저기두리번거리다 고양이간식 파우치같은거 그릇에주니깐 잘먹음 그리고 잠....ㅋㅋㅋㅋㅋ자기집마냥...
하 어쩌죠 지금도 천하태평으로 잠ㅋㅋㅋㅋ











고양이 키우고 계신분들의 조언부탁드릴게요ㅠㅠ
고양이는 처음이라 아는게 많이없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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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방은 참 훈훈하신 분들만 있는거같아요ㅋㅋㅋ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것만큼 착한 사람은 아니고... 흠... 그냥 대구에사는 여자입니다

하루종일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ㅠㅠ 방치우는것도 귀찮아하는 그저 시간가는대로 하루하루살았는데 한생명을 끝까지 책임질수있을까 싶기도하고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도망가버렸던 경험이있어서 길냥이습성상 또 나가게되는건 아닌가싶고
아버지도 그렇고 주변분들께서 안좋은소리라기보단 염려가 많으셨어요
그래서 오늘 냥이랑 대화해보고 나가고싶어한다면 보내줘야지 하고 고양이사료와 간식을 사서 퇴근을했습니다

일단 이름은 여름이라지었구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마침 애견 애묘용품도 판매하는 회사라 사료랑 고양이모래등은 손쉽게 구할수있었어요

집에와서 목욕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목욕탕에 데려갔는데요.... 하... 강아지 씻기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마치 널 죽여버리겠어라는 눈빛으로 캬릉캬릉 거리더라구요ㅠㅠ 드라이기할때는 빨래바구니로 덮어도 소용없었음... 힘이아주장사여ㅠㅠ 아까까지도 삐져가지고 레이저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고양이보러오겠다고 들락날락해도 제 방에서 나갈생각은 하지않는거같아요 ㅋㅋ 저 진짜 간택받은거?
아까의 전쟁이 끝나고 다시 배까고 잡니당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종종 소식전해드릴게요

아 어떤분이 임신한거같다고 하셨는데 고양이 임신증상쳐보니까 진짜그런거같더라구요... 우선 주말되면 가보려합니당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초본데 새끼냥이까지 받는거 아닌가몰라요

그럼 좋은밤되세요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