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카페 눈팅후기( DC 자전거 갤 펌)

논공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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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테XX, 맘스XX, 82coXX 외 갖가지 지역맘들 카페를 눈팅한 후기.txt



1. 남편이 졸라 불쌍하다. 남편을 거의 봉으로 안다.

너네 비상금이라는거 알지?

남자든 여자든 이 비상금을 가지고 여초사이트에서 말들이 많은데 내가 눈팅한 결과 99%는 비상금에 대해 이런반응이다.

남편이 비상금을 걸렸을 때.

질문 :  남편의 비상금을 발견했는데 어쩌면 좋죠? 배신감이 치솟네요.

댓글 :  땡잡으셨네요. 가방이라도 하나 사세요.
          무조건 뺏고 용돈 줄이세요. 비상금있으면 헛짓거리합니다.
          남자가 무슨 비상금이에요??용돈만 해도 먹고살고 잘 하는구만..
          무조건 뺏으세요.



여자가 비상금을 걸렸을 때.

질문 :  남편이 제 비상금을 알아버렸네요. 어떡하죠?

댓글 :  무조건 숨기세요. 안보이는데다가. 살다보면 큰 돈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던가요? 비상금은 살다보면 무조건 필요해요.
          비상금가지고 남편이 뭐라고 하던가요?? 어이없네요. 요즘 비상금없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2. 남편이 돈을 적게 벌어와도 지랄, 돈을 많이 벌어와도 지랄이다.


-남편이 돈을 적게 벌어올 경우.

이번달도 생활비 펑크났네요. 한달에 O백만원으로 어떻게 살으라는건지. 정말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는지 화가 나네요.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올 경우.

남편은 저랑 결혼했는지 일이랑 결혼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돈을 많이 벌어오라는 것도 아니고 가정적이면 되는데 남편은 집에오면 피곤하다고 잠만 자네요.


3. 결혼할 때의 결혼비용에 관한 글.


- 예랑은 경기도 XX시에 전세 1억5천하고 저는 혼수로 3천정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 꾸밈비 받아서 가방을 하나 샀는데 너무 좋네요.

- 신혼때 월세 사는 분 있으신가요? 최소한 전세정도는 해줄줄알았는데

- 예랑이 혼수를 과하게 요구해서 파혼했어요.


4. 시댁과 친정에 관한 글.


- 망할놈의 시애미때문에 신랑과의 기념일을 완전히 망쳤네요. 집에 다짜고짜 쳐들어와서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정말 싫네요.
그깟 집해줬다고 유세떠는건지.

- (맞벌이, 남편의 수입이 더 많음) 효도는 셀프 아닌가요? 아니면 적어도 친정 반 시댁 반 하는거 아닌가요? 시댁이라고 해봤자 남인데 스트레스받네요.

- (남편은 회사원, 아내는 전업주부) 남편이 효도는 셀프라고 친정에 줄 돈은 저보고 내래요. 그래도 가족인데 남편이 정말 너무하네요.

- (남편은 회사원, 아내는 전업주부) 친정에 드릴 돈과 시댁에 드릴 돈을 계좌를 만들어서 다달이 반반씩 넣어드리려는데 좋을까요??


5. 가정의 경제권에 관한 글.


- (전업주부) 남편이 통장을 안주네요. 원래 아내가 통장관리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댓글 : 통장 당장 뺏으세요.

- (맞벌이) 남편이 통장을 보여달라는데 제가 모은 돈들 다 어떻게 숨겨야 하나요?

- (전업주부) 월급통장을 제가 가졌어요. 남편이 자기월급도 몇년째 모르고 일하고 있다고 푸념하더라구요. 귀여운 울 신랑^^







대충 이정도다. 워낙 많아서 캡쳐 일일히 못한 점 미안하다.

너네도 시간나면 여초사이트에 한번 들어가봐라. 네이버에서 검색어를 치고 (ex> 신랑 비자금, 예랑 혼수, 시월드, 시댁 친정 등등..)

한번 봐라. 진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거다.

나도 한 일주일정도 눈팅하다가 조카 빡쳐가지고 홧병날거같아서 이젠 더 못보겠다.

김치녀는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

거기 회원수 수백만명되는 곳이 많으니까 아마 대다수 김치년들의 평균적인 생각을 알 수 있을거다.

그런곳 눈팅하고 보혐 제대로 걸렸다.

무슨 어느 카페는 그나마 나으니 그딴소리하지마라. 여초사이트는 다 개병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