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오후 4시쯤 옆집으로 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시끄럽다고. 조용히 좀 하라고. 응?? 여자친구는 아직 자고있고 나는 방금 일어나서 막 씻었는데?? (여자친구는 야간아르바이트하고 저는 응용프로그래머 일하다가 올 10월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중이라밤낮이 바뀐 상태구요.) 무슨소리가 시끄럽냐고 물으니 아침,낮,새벽 안가리고 무슨 아기소리랑 사람소리가 그렇게 나냐고 문자로 따지더라구요. 우리집엔 아기가 없는데???? 어이가 없지만 이사온지 한달됬으니 옆집이랑 사이 나쁠 필요 없을거 같기에 좋게 얘기했지요. 아이는 없고, 혹 티비 소리가 큰거라면 조심할테니 전화달라고 했어요. 그러니 답장이 왔어요 ㅋㅋ 아이 있는지없는지 확인하러 지금 온다고 ㅋㅋㅋㅋㅋㅋㅋ 1초만에 "네 오세요" 하니까 10초 후 옆집 문이 열리더니 거구의 옆집여자가 오더라구요. 젊은분이던데 이분은 24시간 집에만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이사온지 한달밖에 안됬지만 한달내내 집에만 계시는거 같고..; 암튼 문열고 방을 휙보더니 아기소리랑 남자분 소리땜에 너무 시끄럽다고 하네요. 아... 아이가 없는데...우리집엔...... 말해줘도 머 믿는 표정도 아니고 ㅋㅋㅋ 제가 우리집 옷장 확인해보라고 했어요 ㅋㅋㅋ 아이를 숨겨서 키우는것도 아니고 ㅋㅋ 집이 따닥따닥 붙어있다보니 혹 티비소리 때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했더니 티비소리는 아니래요. 분명 아빠엄마 하는 아이 소리 났다고 ㅋㅋㅋㅋㅋ 딱보고 아니다 싶으면 "아 제가 착각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가면 될 일을 문앞에 그 큰 덩치로 떡 버티고는 이제 다른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새벽에 남자대화 소리가 들린다구요. 흠...새벽엔 여자친구가 일 나가고 저는 책상에 앉아 책보고 있는데... 설마 나 혼자 누군가와 대화를 했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_-;;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쳐다봤더니 이번엔 기침소리가 시끄럽데요. 네 기침소리가 삼일 정도 났어요. 여자친구가 감기로 삼일 고생했거든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야간아르바이트라 기침소리는 대낮에 난 소리일테고... 대낮에 옆집 기침소리가 시끄러워서 못살겠다고 문자를 보낸거네요??? 이런 어이없는 표정으로 다시 쳐다봤더랬죠. 게다가 저희집 1미터 앞엔 고물상이 있고 (쉴틈없이 부시럭부시럭 쿵쿵 ㅋㅋ 하지만 머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거니 어쩔수없지요 ㅠㅠ) 10미터 앞에 차량 정비소 2개가 타이어 교체할때 쓰는 그 전기드라이버?? 엄청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간간히 돌아가는 상황에서 (그거 돌아갈땐 바로 옆 사람이 말하는 대화소리도 안들려요) 옆집 기침소리가 시끄럽다고.... 아....... 신발 바로 욕 나오는걸 진짜 가식적인 웃음으로 ㅋㅋ 참았드랬죠. 머 이런인간이 다 있나싶었지만 어쨋든 옆집사람이고 한동안 볼 사람이기에 끝까지 웃는얼굴로 대했습니다. 그 여자는 끝까지 "이집 분명한데...내가 분명 아빠 엄마 하는 애 소리 들었는데...." 이러고 있더라구요. 속으로 '미친*아 사과는 못할망정 -_- 아후..' 이말이 목구멍까지!!!!! 그여자도 이제 할말이 없는지 쳐다보다가 급 생각이 났는지 하는말이....제가 집앞 고양이 부르는 소리가 시끄럽데요.... 주택가라 길 고양이가 여러마리 있는데 일주일 전 오후 4시쯤에 반찬 만든다고 현관문 열어놓고 요리중인데 새끼 고양이가 스팸 냄새를 맡았는지 현관문앞에서 냐옹 거리더라구요. (귀염 터짐 ) 귀여워서 냉장고에 있는 돼지고기 수육남은거 몇조각 주면서 야옹아~야옹아~ 했드랬죠. 아니 제가 대낮에 고양이 부르면서 고성방가 수준으로 외쳤을리는 없잖아요?? ㅋㅋ 우리집 현관 안까지 들어와서 날 쳐다보는데 그렇게 부를리가 ㅋㅋ 일반 대화톤보다 더 낮게 야옹아 야옹아 불렀는데, 그게 시끄럽데요. 저녁도 아니고 새벽도 아니고 대낮에 ㅋㅋ 전 그걸 들었다는게 더 신기할정도-_-;; 이건 머 입을 꼬메고 살아달라는건지 ㅋㅋㅋㅋㅋㅋ 이런 와중에도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옆집으로 휙 들어가버리네요. 와...내 살다살다 이런.....아후.... 별..... 괜히 여자친구랑은 그여자 얘기해봤자 우리둘만 기분 나빠지니 혼자 삭힐려고 여기다가 분풀이 겸 몇자 적어봤습니다. 어쨋든 그런 작은소리까지 들린다고 하니 저희도 조금 더 조심하기로 했구요. 제발...제발... 그여자랑은 이제 마주치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아놔...10월에 있는 시험 합격을 기도해도 시원찮을판에 -_-ㅋㅋㅋ) 이만 줄입니다~~~ 적고나니 후련하네요. 좋은밤 되세요~!62
옆집 개념상실 여자
한가한 오후 4시쯤 옆집으로 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시끄럽다고. 조용히 좀 하라고.
응?? 여자친구는 아직 자고있고 나는 방금 일어나서 막 씻었는데??
(여자친구는 야간아르바이트하고 저는 응용프로그래머 일하다가 올 10월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중이라
밤낮이 바뀐 상태구요.)
무슨소리가 시끄럽냐고 물으니
아침,낮,새벽 안가리고 무슨 아기소리랑 사람소리가 그렇게 나냐고
문자로 따지더라구요.
우리집엔 아기가 없는데???? 어이가 없지만 이사온지 한달됬으니
옆집이랑 사이 나쁠 필요 없을거 같기에 좋게 얘기했지요.
아이는 없고, 혹 티비 소리가 큰거라면 조심할테니 전화달라고 했어요.
그러니 답장이 왔어요 ㅋㅋ
아이 있는지없는지 확인하러 지금 온다고 ㅋㅋㅋㅋㅋㅋㅋ
1초만에 "네 오세요" 하니까 10초 후 옆집 문이 열리더니 거구의 옆집여자가 오더라구요.
젊은분이던데 이분은 24시간 집에만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이사온지 한달밖에 안됬지만 한달내내 집에만 계시는거 같고..;
암튼 문열고 방을 휙보더니 아기소리랑 남자분 소리땜에 너무 시끄럽다고 하네요.
아...
아이가 없는데...우리집엔...... 말해줘도 머 믿는 표정도 아니고 ㅋㅋㅋ
제가 우리집 옷장 확인해보라고 했어요 ㅋㅋㅋ 아이를 숨겨서 키우는것도 아니고 ㅋㅋ
집이 따닥따닥 붙어있다보니 혹 티비소리 때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했더니
티비소리는 아니래요. 분명 아빠엄마 하는 아이 소리 났다고 ㅋㅋㅋㅋㅋ
딱보고 아니다 싶으면 "아 제가 착각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가면 될 일을
문앞에 그 큰 덩치로 떡 버티고는 이제 다른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새벽에 남자대화 소리가 들린다구요.
흠...새벽엔 여자친구가 일 나가고 저는 책상에 앉아 책보고 있는데...
설마 나 혼자 누군가와 대화를 했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_-;;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쳐다봤더니
이번엔 기침소리가 시끄럽데요.
네 기침소리가 삼일 정도 났어요. 여자친구가 감기로 삼일 고생했거든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야간아르바이트라 기침소리는 대낮에 난 소리일테고... 대낮에 옆집
기침소리가 시끄러워서 못살겠다고 문자를 보낸거네요??? 이런 어이없는 표정으로 다시
쳐다봤더랬죠. 게다가 저희집 1미터 앞엔 고물상이 있고
(쉴틈없이 부시럭부시럭 쿵쿵 ㅋㅋ 하지만 머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거니 어쩔수없지요 ㅠㅠ)
10미터 앞에 차량 정비소 2개가 타이어 교체할때 쓰는 그 전기드라이버?? 엄청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간간히 돌아가는 상황에서 (그거 돌아갈땐 바로 옆 사람이 말하는 대화소리도 안들려요)
옆집 기침소리가 시끄럽다고....
아....... 신발 바로 욕 나오는걸 진짜 가식적인 웃음으로 ㅋㅋ 참았드랬죠.
머 이런인간이 다 있나싶었지만 어쨋든 옆집사람이고 한동안 볼 사람이기에 끝까지
웃는얼굴로 대했습니다. 그 여자는 끝까지
"이집 분명한데...내가 분명 아빠 엄마 하는 애 소리 들었는데...." 이러고 있더라구요.
속으로 '미친*아 사과는 못할망정 -_- 아후..' 이말이 목구멍까지!!!!!
그여자도 이제 할말이 없는지 쳐다보다가
급 생각이 났는지 하는말이....제가 집앞 고양이 부르는 소리가 시끄럽데요....
주택가라 길 고양이가 여러마리 있는데
일주일 전 오후 4시쯤에 반찬 만든다고 현관문 열어놓고 요리중인데
새끼 고양이가 스팸 냄새를 맡았는지 현관문앞에서 냐옹 거리더라구요. (귀염 터짐
)
귀여워서 냉장고에 있는 돼지고기 수육남은거 몇조각 주면서 야옹아~야옹아~ 했드랬죠.
아니 제가 대낮에 고양이 부르면서 고성방가 수준으로 외쳤을리는 없잖아요?? ㅋㅋ
우리집 현관 안까지 들어와서 날 쳐다보는데 그렇게 부를리가 ㅋㅋ
일반 대화톤보다 더 낮게 야옹아 야옹아 불렀는데,
그게 시끄럽데요. 저녁도 아니고 새벽도 아니고 대낮에 ㅋㅋ 전 그걸 들었다는게 더 신기할정도-_-;;
이건 머 입을 꼬메고 살아달라는건지 ㅋㅋㅋㅋㅋㅋ
이런 와중에도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옆집으로 휙 들어가버리네요.
와...내 살다살다 이런.....아후.... 별.....
괜히 여자친구랑은 그여자 얘기해봤자 우리둘만 기분 나빠지니
혼자 삭힐려고 여기다가 분풀이 겸 몇자 적어봤습니다.
어쨋든 그런 작은소리까지 들린다고 하니 저희도 조금 더 조심하기로 했구요.
제발...제발... 그여자랑은 이제 마주치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아놔...10월에 있는 시험 합격을 기도해도 시원찮을판에 -_-ㅋㅋㅋ)
이만 줄입니다~~~
적고나니 후련하네요.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