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파혼할지 결혼진행할지

고민입니다2013.07.02
조회11,984

준비전에 잘했었어요

2년동안 싸운적도 없었고 저를 이만큼 챙겨준사람도 없고

뭘 결정하든 제 의사를 물어보고 배려해주고 착한사람이었다고 생각했었죠

좋았던게 있어서 결혼날짜를 잡았던 거구요.

혼자 살아와서 이기적인 저를 받아주고 사랑해줬는데

 

집안일이 얽히니 이리 되는건가 싶어요.

 

어버지는 다른여자분이 있으신거구요

파혼을 하면 혼자 살아가야 겠죠

 

흔들리는 배로는 강을 건널수 없는걸 아는데

한번만 믿어볼까 ..내가 감당하면 되나.. 배 내가 붙잡고 건널수 있지 않을까

이런생각이 들어요.

 

안되는거면 모질게 말해주세요

주위에선 그놈이 그놈이라고 언제 연애하고 언제 2년만나고 결혼할꺼냐고

니 남친만큼 너 받아주는 사람도 없을꺼라고 하네요

 

결혼준비전에 많이 싸운다는데 그래서 이렇게 싸우고 응어리 지는건지

아님 애초부터 나랑 안맞는사람이었던건지도 모르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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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돌아가신뒤 2년 사귀고있던 남자랑 11월 날잡았습니다
안정을 찾고 싶고 혼자는 외로워 서둘러 진행되었습니다

날잡고 남자가 효자가 되려고 합니다
안가던 자기네 부모님에 저랑 같이 가자고하고
자꾸 챙기려합니다

사소한거에 쉽게 화내고 분에 못이겨 소리도 지릅니다
때려치자는말을 쉽게하고 바로 미안하다고는 합니다

너무화가나서 막말한거라며

학력 능력 외모 볼꺼없습니다
저도 볼건없지만 친정에서 감사하게도 집해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친정에서 집해주면 이자로 이십정도 줄줄알았는데
시댁에 똑같이 안해주면 안된다는말에 어이가 없어
친정 도움 안받고 대출받아서 시작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시댁에선 처음부터 백만원도 안보태준다고 미리말하셨구요

시아버지 보험통신비 이십만씩 나가는거 통신비만 끊고 보험은 계속 내기로 했습니다. 우리아버지는? 이랬더니 친정아버진 잘사시니 할필요없을꺼라 하구요

결혼은 현실이라고 막상 이렇게 닥치니 혼란스럽습니다

성실하고 의지되고 아직은 좋아하고 헤어지면 너무 힘들겠죠
그런데 자기 아버지만 안쓰럽고 챙기려는 모습에 실망도 했습니다

뜯어말리는 친구는 없는데 그놈이 그놈이라는데 자꾸 파혼생각이 듭니다. 뜯어말리진않아도 결혼하면 고생문이 열릴꺼 같답니다ㅜㅜ


다 이러고 사는건가요?
28살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