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겪은 오싹한일 6

안생겨요2013.07.02
조회1,419
우와 벌써 6편까지썼네여...그냥 심심해서 끄적대던거엿는데 ㅎㅎ
각설하고 바로 출발함다
이번편은 본인이 직접 겪은일임.
때는 2007년 여름이었음. 당시 전역을 얼마안남기던 본인은 상황 사수를 떼고
순찰조에 편성되었음. 평소엔 편한 근무지만
장마때라면 이야기가 달라짐... 경계등이라고 해안쪽에 가로등처럼 달려있는것이 있음. 노후화로 인해
그게 나갈떄가 있는데 그떄는 순찰조가 출동해서 고쳐야됨. 본인은 그날 빌고 또빌었음. 제발 나가지마세요
경계등님.이러면서...하지만 여지없이 나를 실망 시켰음. 하늘이 구멍난것처럼 쏟아지던 장맛비와 
바닷바람에 약 200미터지점정도가 나가버렸음. 보통 저렇게 섹터로 나갈경우 누전일 가능성이 높고
차단기가 내려간걸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차단기를 올리는것으로 대처가 가능할수도 있었음.
그래서 부소대장은 나 혼자 그곳으로 보냈음. 절벽지대의 밤은 매우 위험함...발을 헛디딜경우 시체도
찾지 못할수도 있고 만일의 하나의 경우로 간첩을 만날경우...뭐 이렇게 걱정을 하긴했으나 명령은
절대적이기에 조용히 갔음. 우비 하나 걸치고 손전등들고 본인은 쫄래쫄래 소초 
<<<--방향에 위치한 섹터로  이동했음. 
장대같은 비에 가시거리도 최악이었고 짜증이 최대로 올라온 상황에서 차단기 앞에 도착했음.
그리고서는 차단기를 올려봤음. 근데 뭔가 찌릿했음. ㅅㅂ..감전.. 도저히 못하겠는거임. 비때문에 젖은
상태고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전으로 부소대장을 불렀음. 근데 그순간 내가온 반대편
기동로 쪽에서 누군가 걸어왔음. 근데 무언가 뿌옇고 하얀 물체였음. 이곳은 군대고 하얀옷을 입은 사람은 이곳에 잇으면 안되는 상황인데 왠 하얀 물체가 점점다가오는걸 보니 솔직히 겁이 났음. 당시 본인은
총기가 없었기 때문임. 그러던 찰나 부소대장으로부터 무전이 왔음. 욕이 한바탕 쏟아졌음.
'야 이 새기야 니 대체 어딨는거야?' '저 두꺼비집 앞에 있습니다 부소대장님은 어디십니까?''뭔 개소리야 나지금 두꺼비집앞인데 니 탈영했냐? 좋은말로 할때 빨리 돌아와라'
당황한 본인은 주변을 살펴봤음. 난 그순간 소름이 쫙돋았음. 
왜냐면 <--방향에 있어야 할 본인이 -->방향 즉 ㅇㅅ분초 방향 기동로 쪽에  서있었기 떄문임.
그리고 내눈앞에는 그 망할 폐막사가 보였음.
온몸에서 소름이 돋는 상황에서 어찌할바를 몰라 굳어져있는데 정신차리고 계속 부소대장에게
말을 걸면서 버티고있었음. 5분정도 후에 부소대장새기가 달려왔음. 개새기....그래도 너무 반가왔음
그리고는 욕한바가지를 먹으면서 같이 복귀하고 있었음.  근데 기동로 옆 바위에 못보던
하얀페인트가 넓게 발라져있었음. 무심코 시선을 돌린 나는 또한번 식겁을 했음. 그곳에는 
재밌었어 라고 써있었기 떄문임. 


일단은 이정도로 군대에서 겪은 오싹한일은 끝내겠습니다. 
이외에도 소소한 일상들이있었지만 이런건 글로 풀기에는 너무 짧아서요 ㅎㅎ
예를 들면 1편에서 나온 tod 3인. 참....무식하면 용감하다고...제사상같은데  보면 향을 피우자나요
망자를 위로한다고 생각을 한건지 저희...그날밤 내무실에서 향피우고잤습니다.
그날 절반이상이 가위에 눌렸습니다 ㅎㅎ. 일단 이쯤에서 마무리 해보고 다음글은 일상생활에서
벌어진 제 소소한 공포체험에 대해 읊어보겄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