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가 친한동생을 구해줬는데...

onlyt2013.07.02
조회113

안녕하세요

 

20대 직장에 다니는 여자입니다.

 

진짜 혼자 너무 고민이 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제가 직장을 다니고 한달 뒤에 바로 사귀게 되었는데요, 사내커플입니다.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약 6개월 전 일이 자꾸 맘에 걸리네요...

 

직장동료 생일로 회사사람들하고 술을 먹게 되었는데, 물론 그 자리에 제 남자친구도 있었고

 

제가 (당시에) 아끼고 이뻐했던 여자 후배 A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술이 조금씩 들어가고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제 남자친구가 툭하면

 

"A야"  "A야~" 하면서 술 따라주고, 술권하고

 

제가 바로 남자친구 옆자리에 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결정적인건

 

그 A가 취하고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 문이 안 열려 갇혔었나 봅니다.

 

저는 당시 술자리에만 있었고, 남자분들과 남자친구는 담배를 피러 밖에 나가있었다는데

 

밖에 남자분들 2~3명,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나서서 (제가 현장에 있지 않아 얘기를 전해들었는데, 듣는 바로는)

 

진짜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지붕을 타고, 창문을 넘어서 그 A를 구해줬다는 겁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가 보기에도 A라는 후배는 이쁘고, 잘웃고, 귀엽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굳이 나서도 되지 않을 상황에서...아니면 술집 주인에게 문이 잠겼다고 화장실에 사람이 갇혀있다고 말하면 됐을 상황에서...위험감수하고 나서서 구해줬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괜히 잘지내왔던 후배하고도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구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그냥...다른 여자분들은 남자친구분들이 저렇게 행동했다면

 

이해하실 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