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연락 두세번할까말까한 남친

니가아는그둘리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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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바로 본론들어갈게요
전 쉬운여자니까



일단 저는 18살 실용음악 전공을 하고있는 지구에 넘치고 넘친 흔녀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두 살 많은 똑같이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재수생이구요 사귄 지는 이제 80일이 막 된 아직 풋풋하디풋풋한 커플입니다

오빠를 만난건 제가 학원에 들어오고 며칠되지않아서였습니다 계속 지내다보니 오빠가 다른 여자애들보다도 절 더 챙겨주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기고 제가 먼저 좋아한다고말하기전에 오빠가 먼저 고백해줘서 결국엔 학원아이들이 모두다아는 공식커플이 됐어요

그러다가 이제 오빠는 재수생이고 또 입시가 얼마남지않은 상황이라 개인레슨을 구하고 개인연습실을 구해 이제 저랑 만날시간이 별로 없어졌어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오빠의 연습실이 저희학원하고 가깝다는 거였죠

그래서 오빠가 몇주 전만해도 저랑 같이 저녁먹기위해서 학원오고 학원끝날 시간에 맞춰서 절 데리러오고 일부러 저희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주고 (집이 좀 멀어요)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원에 잘오지도못하고 제가 직접 얼굴을 보러찾아가도 기껏해야 한시간정도밖에 있지못했어요 서운하지않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지만 오빤 재수입시생이고 또 그걸로 인해 스트레스받는걸 알고있기때문에 오빠의 연습시간을 방해하지않으려고 항상 제 마음을 스스로 달래고있어요

두달 넘게 사귀면서 데이트 한번 못해본거 만날 때 항상 여유없이 만났던거 다 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데 유독 한가지가 절 너무 서운하게만듭니다

보통 연인사이라면 일어나면 일어났다고 밥먹고있으면 밥먹고있다고 뭘하고있다고 어디에있다고 그런걸 말해주면서 서로에게 연락해주고 서운하지않게 만들어주는거라고 전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오빠는 일어난것도 제가 전화를 해야 그제서야 몇시간 전에 일어났다고 지금 연습실갈거라고 말해주고 연습실을 가서도 카톡하나없이 오빠 볼일을 보고 나중에 집 갈 때나 되서야 집에 가서 카톡을 준다며 말합니다

두 달 동안 먼저 연락해주길 기다리고 지쳐서 먼저 연락했건만 항상 대답은 연습열심히하고있어 로 끝나버리니 오빠가 먼저 연락할거란 기대도 없어지고 오히려 연락이 오면 제가 왠일이지 라고 생각할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오빠가 제가 요즘 기분이 안좋은걸 눈치를 챘는지 자기에게 서운한걸 말해보라길래 연락잘안하는거 전화잘안받는거 그런걸 말했더니 미안하다며 자기가 고치겠다 말했습니다

이젠 일어났다고 연락은 합니다 그래도 카톡이 두세마디안에 끝나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서로 학원과 연습실에 있는 시간에도 제가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연락이 없고 끝날 때가 되서야 연습실쪽으로 올거냐 묻습니다

그나마 저희가 대화를 나눴던 시간이 오빠가 밤늦게 집에 들어가서 서로 잘준비를 다하고났을때였는데 연락을 잘하랬더니 이번엔 '오빠 집들어가서 바로 잘게~'라며 아예 대화의 싹을 잘라버립니다...

물론 오빠의 대학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니까 피곤한것도 사실이고 스트레스받는 것도 사실일텐데 과연 이게 연인사이에 있는 보편적인 일인가요? 이런걸로 서운해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