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끙끙 앓고있다가 이제 다시 말해도 될까요?

고민고민2013.07.04
조회330

안녕하세요... 20살 청년이구요...

사실 전에도 똑같은 고민때문에 지식인에 글을 올렸는데 다시 고민사연을 자세히 올립니다...

 

일단 저와 그녀는 중고등학교때부터 알지도 못한 사이였어요. 중2때 그녀가 전교 1등을 하면서 다른반이었던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정말 누구도 보이지 않던 귀여움이 특히 저에게 엄청난 관심을 끌었었죠..

 

그런 그녀에게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었어요...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저는 중2때 엄청난 학교 교우간의 문제로인해서 남자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힘들었는데 여자친구란 상상도 할수 없었구요...(중학교시절 같은반도 아니었고 아는사이도 아니었습니다...)그래서 그러려니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중3때 방과후학교 활동을 하게되었는데 그녀가 있었어요... 속으로 어떻게 하다가 결국엔 매 수업시간마다 그냥 넘겨버리고 어쩌다 한번은 친구가 학급컴퓨터로 재미있는 걸 틀어주면 전 그녀가 반응하도록 크게 반에서 리액션?을 취했었구요... 그런데도 알아보지 못했었네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1때 학교를 갈려고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제가 알고지냈었던 친구가 버스를 탈려고 할쯤에 그녀가 옆에 있었어요...(우연히도 저와 그녀는 같은 동네의 고등학교에 배정받아서 마주칠수 있었던 기회가 조금 있었어요)전 당연히 아무런 말도 못했었고 또 넘겨 버렸어요...

 

고2때는 제가 영어학원을 다녔었는데 학원을 끝마치고 카운터?쪽으로 나갈쯤에 그녀가 보였어요.. 학원을 등록하려 여기에 온것 같았는데... 하... 눈길만 주고 그냥 지나쳐버렸어요....

 

 그리고 그렇게 만남의 기회가 없다가 고3초에 버스를 타려는 그녀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역시나 아무말도 못했었고 그냥 넘겨버렸어요...

 

고3 수능이 끝나고 기말시험을 치루러 학교를 가려는데 우연히 그녀가 보였어요... 이제 말해야지... 인사만이라도 해야지라는 심정으로 내릴떄 그녀에게 다가갈려고 했지만... 용기가 없었고 결국엔 그녀를 보냈어요..

 

이렇게 용기가 없어서그랬는지... 엄청난 고민끝에 제가 페이스북으로 메세지를 보냈어요...

나:저기 혹시 나 기억하니? 버스에서 아는척좀 하려했더니만..ㅋ

그녀:으응? 누구지? OO중학교인가?

나:ㅇㅇ OO옆에서 앉았는데 같이 방과후했었던거 기억해?

그녀:음 글쎄... 미안^^ 네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잘 모르겠어..

나:음.. 졸업사진확인해보면 될거같은데?ㅋㅋ

그녀:음.. 알것같아..ㅋ

나:그럼 기억한거네..ㅋㅋ

 

이러다가 한달동안 그녀와 예를들면 요즘은 머하냐 성형수술은 하지마ㅋㅋ 이러면서 그녀가 페이스북으로 저를 친구추가해주면서 하루에 한통씩 주고받으며 제가 자신감이 생겨서 그녀와 만나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래서 흔쾌히 허락해주면서 1월 3일날 첫 만남이 이루어 졌습니다...

 

나:안녕~

그녀:(제 얼굴을 보며 약간 웃는듯한 얼굴이었습니다..)

나:우리 1시에 만나기로 했잖아?ㅋㅋ

그녀:아 진짜?

나:내가 마지막에 1시에 만나자고 했었는데?ㅋㅋ

그녀:(확인하면서)아 미안...; ㅋㅋㅋ 어떻하지?ㅋㅋㅋ

나:아냐ㅋㅋ 괜찮아.ㅋㅋㅋ 그럴수도 있는거지..ㅋㅋㅋ

그녀:아 진짜 어떻해... 미안해서..ㅋㅋ

나:아니라니까ㅋㅋㅋ 그럼 식사비 내주면 되짘ㅋ

그녀(조금은 안좋은표정으로..)

나:아 추워,,,ㅋㅋ

그녀:진짜 미안해.ㅋㅋㅋㅋ 빨리 들어가야 되는데 ㅋㅋㅋ

 

그날 첫 만남때 식사를하러 갔는데 그날은 서로 꾸미고 왔는지 거의 소개팅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군요... 고등학교떄 난 이렇고 넌 이렇고 하면서 제가 기억났었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녀:'이런말 해서 조금 미안한데 혹시 입시는 끝났어?(그때 수시기간이 다 끝났던 시기였습니다...)

나:응.. 끝났지... 합격했지...

이런식으로 식사하면서 식사비는 제가 내고 다음 디저트 장소로 2차를 옮깁니다..

 

그떄 정말 연애인 이야기도 했고 여행이야기 그간 고등학교때 학원다니면서 공부했었던 방법? 그녀의 학과에대한 이야기. 제 미래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

 

나: 이 노래 응급실이구나...

그녀: 응급실 좋지...

나: 난 이거 들으면서 눈물도 난적이 있었어

그녀:아..ㅋㅋ 감성적이구나..ㅋㅋ

 

그녀:몸무게 50KG대인데...걱정이네...

나:아니.. 그런게 뭐가문제야.. 문제될것도 없지..  통통해도 예쁜여자들 괜찮은 여자들 있기 마련인데...

그녀:그렇구나ㅋㅋㅋ..음... 개방적이구나..ㅋㅋㅋ

 

그녀:혹시 학과는 어디로 진학했어?

나:건설환경공학과야..

그녀:아~ 혹시 진로가 어떻게되?

나:음.. 뭐 지적공사나 한국토지공사?정도는 되겠지?

그녀:아 그렇구나...

나:혹시 과가 어디야?

그녀: 간호학과야..

나:그럼 나를위해서 주사한번 놓아주면 안되겠어?ㅋㅋㅋ

그녀:(당황하는척하면서.,,)

나:간호학과면... 사명감이 중요할거야... 쉽지않을텐데...

그녀:그렇지...

나:3교대도 있잖아?

그녀:그렇니까... 이제 휴일도 없고 하.. 보수는 그래도 쎄서..

나:그렇구나...

그녀:원소기호도 외워야 되고 하...

나: 그런거 쉽지..ㅋㅋ 수리나카베마카쓰바....미주왈고주왈...

그녀:으... ㅋㅋ

나:알바같은건 했어?

그녀:단기알바했었지..

나:얼마받았는데?

그녀:15만원~

나:그렇구나... 난 이제 알바하러 나가야 하는데..ㅋㅋㅋ(장소는 신촌..)

그녀:아 그래? 어디에서하는데?

나:여기 신촌..ㅋㅋㅋ

그녀:와 그렇구나..ㅋㅋㅋ

 

뭐 자세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녀 아버지가 기계공학과이며 엄마는 음대출신이며... 오빠는 재수했었고... 우리 아빠는 건축공학과나왔는데 그럼 그아빠의 그아들이겠구나..ㅋㅋ 이런식으로 정말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었던게 머릿속에 아직도 아련하네요...그녀가 되게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는것 같고 페이스북으로 한달동안 의심없이 저랑 그렇게 이야기했던것이 만남에서 큰 힘이 된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이런식으로 서로간의 대학은 거론하지않으면서 조건만남같은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더 그녀에게 강하게 끌렸구요... 무엇보다도 그녀와 저의가족은 술과 담배를안하고 뭐 성격도 내성적이다가 바뀐것도 그녀와 제가 일치했었던게 저는 속으로 이 여자와 나는 인연이구나...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너무 많은 대화를 했었는지 저는 나중에 할말이 없어지면 어떻하지?라는 걱정도 했었구요.. 아무튼 그날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헤어질떄는 제가 낸다고 할때 그녀가 미안해서 내가 내겠다며 계산하는것도 나를 또 만나고 싶었구나..라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때 이미 에프터신청도 제가 해서 흔쾌히 수락해줬구요...

 

그러다가 카톡을 하면서 1월 8일에 두번째 만남을 명동에서 가지게 됩니다... 그때 살짝 지각을해서그랬는지 그녀가 저에게 어디야?라고 전화까지 해주면서 다왔어~라면서 힘겹게 만나다가 그녀의 표정이 약간은 좋지 않은듯했지만 어쨋든 식사하러 갔습니다...

 

두번쨰 만남떄 식사하면서 저와 그녀의 공통주제가 중학교때 시절, 고등학교때 교차,명동,등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색했지만... 두번째 장소로 고양이 까페를 가게 됩니다.. 고양이 만져주면서 이러고있는데.. 그녀가 항상 움직일때마다 옆에 있어주고... 했는데 저에게 집중하지 않고 고양이에게 집중했었던게 조금 속상해서... 제가 이따가  당구장가자면서 휴대폰으로 지도찾고 검색하면서 그녀를 당구장으로 데리고갔습니다...

 

서로 당구치면서 배려해주며 제가 그녀에게 자세까지 가르켜주며... 약간의 스킨쉽..은있었지만 어느정도 그녀도 알고있었지만 괜찮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서 제 핸드폰에 엄마에게 문자가 왔는데 그 타이밍에 그녀도 어머니에게 문자가 왔더군요... 둘이서 엄마가 머라셔?라고 했더니 언제오냐고..하면서 와 나도 엄마한테 그 문자왔었는데...ㅋㅋㅋㅋ 라면서 웃으면서 버스를 같이 타면서 다음만남은 어디로갈까? 하면서...

 

그녀: 너 스케이트 잘타?

나:스케이트? 뭐 저번에 스키타면서 익혀뒀으니까....ㅋㅋㅋ

그녀:그럼 다음에 스케이트 타러갈래?

나:좋지~ㅋㅋ 언제갈까?

그녀:나 이때는 안되니까 이떄가자

나:그래~

이렇게 두번째만남도 끝이 나고... 제가 카톡으로(전문의 내용은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나: 잘 도착했어? 아직도 배부르지?ㅋㅋㅋ

그녀:응ㅋㅋㅋ 너무 배불러서 저녁도 안먹고있어ㅋㅋㅋ

나:그래?ㅋㅋㅋ 나도그래 ㅋㅋㅋ 근데 그렇게하지마,ㅋㅋㅋ 그러다가 야식하면 어쩔려고그랰ㅋㅋ

그녀:ㅋㅋㅋㅋ괜찮아ㅋㅋㅋ

이렇게 보내면서... 잘자~ 라고 하면 으잉~ㅋㅋ이라고 보냈었고...

그녀와 만남을 갖고 싶었었는지 저는 그녀에게 매일 아침마다 잘잤어? 아침은 먹고? 이렇게 매일같이 보내면서 그녀는 처음엔 응 잘잤지 ㅋㅋㅋ, 이따가 학원끝나고 먹을려고ㅋㅋ, 이렇게 답장이 왔는데 그 이후에도 세번째 만남직전까지도 괜찮게 갔습니다...

 

할말없을떄 그녀에게 뭐 키우는 고양이는 잘 지내?ㅋㅋ 라면서 답장도 왔고 근데 가끔 도를 지날떄가 있어서 제가 '고양이랑 심심하면 이런거해 ㅋㅋ' 라고 보내면 읽고 답장안하다가 제가 알바 끝나고 집에갈쯤에 카톡하면 그때 답장왔구요... 카톡으로

 

그녀:'나미가 뭐가 심심해 ㅋㅋㅋ'

나:고양이 이름이 나미야?ㅋㅋㅋ 혹시 나미가 언니가 안놀아주니까 섭섭해서 자꾸 옆에 있으려고 하지않아?ㅋㅋ

그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 내 옆에서 항상 붙어 다니지ㅋㅋㅋㅋㅋ

나:그렇구나..ㅋㅋㅋㅋ

이렇게 보내면서 잘자라고 하면 으잉이라고 답장오고...

 

카톡

나:근데 이 사진은 누구야?너희오빠야?

그녀:아니ㅋㅋ 나야ㅋ

나: 아 그렇구나... 얼굴이 안보여서..; 몰랐네..ㅋㅋ

그녀:아 ㅋㅋㅋ

나:오늘은 머했어?ㅋㅋ

그녀:가족들하고 스파가~

나:와 좋겠네~ㅋㅋ

 

그렇게 지내다가 제가 페이스북으로 그녀 담벼락에 고양이 사진올렸는데 그게 너무 웃겼나봐요...그래서 제가 좋아요눌러 주면서 정말 친해졌는데...

 

전날 카톡

나:근데 스케이트 장이 두군데가 있어 하나는 목동 하나는 롯데월드인데...

그녀:롯데월드는 잘 모르겟다..

나:롯ㄷ월드는 비싸고 목동은 굉장히 싸... 롯데월드 괜찮을거 같은데...

그녀:걍 목동가 ㅋㅋ

나:알겟어.ㅋㅋㅋ

 

카톡상황(전문내용 기억안나지만 당시 만나는날에)

나:오늘이네?

그녀:응 ㅋㅋㅋ

나:학원은 잘 끝났어?

그녀:응ㅋㅋ 이제 밥 먹으려고 ㅋㅋㅋ

나:그래ㅋㅋㅋ 낮잠도 자고?ㅋㅋ

그녀:응 ㅋㅋ 이제 씻으려고 ㅋㅋ

나:씻고 준비해~ㅋㅋ

그녀:으잉 ㅋㅋ

 

세번째 만남 1월 17일...마지막 만남입니다...(목동 아이스링크)

이날 인사를 하려는데.. 그녀의 표정이 그냥 그런 표정이었어요...

그녀:언제왔어?

나:10분전에...

그녀:일찍왔네?

나:응 이번엔...ㅋㅋ

그녀:응 근데 길은 알아?

나:응 여기 내가 검색했는데 알거같아..근데 여긴 와봤어?

그녀:응 초딩떄 가족하고 왔었어..

나:아 그래?ㅋㅋ 나도 그랬는데..

그녀:그렇구나..ㅋㅋ

나:근데 그 사진은 머야?ㅋㅋㅋ 나 처음에 남잔줄알았어...ㅋㅋ(카톡내용상기...;)

그녀:아 그거 나야..ㅋㅋ

나:근ㄷ 진짜 얼굴이 안보여서 누군지 몰랐어..ㅋ

그녀:아..ㅋㅋ

나:근데 간호학과 괜찮겠어?ㅋㅋ 누군가는 '내가 이렇게 고등학교때 공부했다면...서울대..'

그녀:'서울대는 갔었겠지?'...하...

나:그나저나 여기 갈려면 어떻게해야되지?,, 저기 앞에 애기들은 담넘어가는데...

그녀:우리도 저렇게할까?ㅋㅋ

나:그냥 큰 길로 가자..ㅋㅋ (터벅터벅...)

나:하 나 알바하면서 이상한일이있었어... 저번에 일하다가 화장실에 누가 토를했지머야...(이거 전날카톡하면서 그녀도 알고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녀:와 근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화장실에 토를해..

나:정말 힘들었지.. 근데 너 만나는 시간이 어떻게 되?

그녀:월수금은 헬스하고 화목토는 수영하고 댄스하고...

나:댄스? 와..ㅋㅋ

나:그럼 담주에 시간된다는거지?ㅋㅋ

그녀:응 아무데나 괜찮아..ㅋ

나:그럼 담주에 또 만날까?

 

그렇게 미덥지않은 대화를 나누고 스케이트를 타는데 원래 스케이트 데이트라는것이 같이 탈때 옆에있어줘야하는건데요.. 뭐 어느정도는 같이 옆에 있어줬는데 그녀가 저에게...

 

'너 먼저 돌고 싶으면 돌아도되'

나:아니야... 괜찮아..

그녀:아니야 돌아도 되

나:정말이야?

그녀:응

나:그럼 먼저 돌께...

 

그녀는 천천히 돌면서 가고있는데 제가 깜짝 놀래키려고 뒤에서 갑자기 어깨 잡으면서 장난도 치고...(이제 생각해왔지만... 그녀와 그때는 조심해야하는데 강제 스킨쉽이라고할까요.... 정말 제가 혼내고 싶은 심정이 드네요...) 뒤에서 밀어준다고 제가 등을 밀어주고 하면서 그녀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그렇게 끝이 나고 휴식을취할때 정말 무얼 말해야 할까... 하는도중 정말 어색하더군요... 원래 데이트란것이 이런거였나요?;;;

 

휴식취할때...

나:우리 다음엔 어디갈래? 영화볼래?

그녀:좋아~

나:반창꼬어때?

그녀:좋지 근데 그거 끝나지 않았어?

나:그래? 한번 알아봐야겠구나..

 

나:커피라도 마실래?

그녀:아니야 괜찮아...

나:여기 매점 가까운데... 내가 뽑아줄께...

그녀:괜찮아..~

나:하나 뽑아서 갖다줄께...

그녀:음 그럼 뽑아줘~

터벅터벅 걷다가 나오는데 제가..

나:하... 지갑이 락커안에 있었어...ㅡㅡ

그녀:(웃으면서)아...

나:너 이따 몇시에 시간되?

그녀:7시까진 괜찮아...

나:그럼 지금 4시반이니까 5시에 나갈까?

그녀:그래~

나:너 내 알바하는치킨집 갈래?ㅋㅋ

그녀:그래~좋아~혹시 거기서 서빙하는거 아니야?

나:아이 뭘...ㅋㅋ

그렇게 스케이트를 타고 버스를타려고 가는데...

 

그녀: 나 저번에 버스타는데 대학교까지 20분거리인데 잘못타서 1시간넘게걸렸어....ㅡㅡ(세번째만남전에 카톡으로했던내용...)

나:ㅋㅋ 뭐 그럴수도 있지...

그녀:담엔 잘타야지...ㅋㅋㅋ

 

버스정거장에서...

나:근데 여기에서 신촌까지 어떻게가지?ㅋ

그녀:내가 알기로는 OO번인가 가던데..ㅋ

나:한번 검색해봐야지... 여기는OO번이 신촌에 가는구나

그녀:우리 빨리가자.ㅋㅋㅋ

나:그래 너무추우니까 빨리타고 가자.ㅋㅋㅋ

그녀:하 버스 지나갔네? 몇분기다려야되?

나:한 10분기다려야되...

그녀:그럼 기달리자..ㅋㅋ지하철타기는좀 그래..ㅋㅋ

나:그렇지?ㅋㅋ 나도그랰ㅋ

그녀:바깥경치도 볼수있어서..ㅋㅋㅋ

 

근데 그렇게 버스타고 가는데 서로 말이 없어지더니 제가 몇마디해도 너무 졸리고 힘든모습이 대화하는데는 수월하진 않았어요...

 

그렇게도 힘들었는지 음식점에 도착해서도 서로 말이 없어지더니 몇마디하다가 갑자기 중학교떄 이야기가 튀어나왔는데 되게 즐거워하는거에요...

 

나:근데 나는 알고있었어?

그녀:아니 넌 진짜 몰랐어...

나:근데 내가 OO중다니는건 어떻게알았어?

그녀:그냥.. 너 보면 OO중학교 다니는애구나라는 정도만 알고있었지...

라는 식으로... 서로 이렇게 말하다가... 그녀가 즐거워해서  중학교때 친구들 아는애들 있으면 다 말해보라고 그러더니 친구들 이야기 나오다가 그녀의 전 남친이름을 말해버렸어요...

 

나:OOO도 있었고.. 걔는 약간 딱가리였지?

그녀:(...............)응 그랬었지..(당시 남친이 담배피고 양아치였는데 그 무리에서는 그런 존재였습니다..실제로...)

 

하.. 원래 전 남친 이야기말하면 안되는건데 자꾸 그녀의 전 남친만 보면 질투심이 많이나서 저도 모르게 말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중학교때 이야기하다가 7시가 훌쩍 넘어버렸는데 그녀가 아 재밋었다고ㅋㅋ 이러면서 제가 괜찮냐고 했더니 응 괜찮아..ㅋㅋ라고 되게 기분이 좋아 보이긴 했었습니다...그리고 버스타고가는중에서도 갑자기 난 나중에 소개팅해야지..라는 말도 들었구요...;

 

집으로 가는중에도 항상 그녀는 저와 중학교때의 친구 이야기만을 하다가 헤어질때도 좋게 해어지고 끝났습니다...

그녀에게  잘 도착했어? 늦었는데 괜찮았어?라고 보냈었는데 그떄도 응 잘 도착했어~ㅋㅋ 아니야 괜찮았어.ㅋㅋㅋ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리고 잘자라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좋았습니다..

 

카톡

다음날에는 제가 그녀에게 머해?라고 보냈는데

그녀:친구랑 영화보고 집가는중~

나: 아 영화? ㅋㅋ 뭐봤는데?

그녀:레미제라블~

나:그거 슬픈영화아니야?

그녀:응 근데 나랑 코드는 안맞는거 같아서...

나:혹시 슬픈영화보면서 눈물난적은 없고?

그녀:글쎄?있긴하지ㅋㅋ

나:늑대소년은?ㅋㅋ

그녀:아 그거 되게 슬펐는데 ㅋㅋㅋ

 

뭐 이런식으로 카톡보내면서 정말 그녀가 절 싫어할정도는 아니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1월21날 만나자고 했더니 그래 그때 만나자고 답장은왔는데

그녀가 만나는 당일날 자기 너무 아프다고 담에 약속잡자고했는데

 

그날 밤에 제가 전화를 4통이나 했습니다.. 그러다가 카톡으로 그녀가 전화했었네?라고 답장이오고 전화했더니 받고서 그녀와 주절주절 대화했습니다... 26분동안... (그날 고백해야하는게 정답인데 못하고 끝나버렸어요...)

 

여튼 아프지말고 잘 쉬어 그리고 제가 언제만날꺼냐고 물어봤더니 난 아무데나 시간 괜찮으니까 맘 편히 가지라고 했더니 제가 그럼 내일은 너가 아파서 안되니까 목요일날 어때?라고 말했더니 그래 그때 보자면서 서로 통화를 마쳤습니다...

 

23일 수요일날에 카톡내용..

그녀:이번주는 안될거같아

나:그럼 언제되는데?

그녀:담주에 만나자~

나:그래 담주에 만나자

 

라고 그냥 그녀를 믿어버리고 말았는데...그리고 수요일날 제가 알바 끝나고 전화를 했습니다...2번이나.. 하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도 않았고 다음날 24일에 잘 잤냐고 물어봤더니...

 

이제 낮잠자야지 ㅋㅋ 라고 답장이 오고나서 그 이후에 제가 카톡으로 무얼 말하든지간에 더이상 답장도 하지 않구요...

 

그래서 제가 31일날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냇습니다...

 

안녕 잘지냈어? 생각해보니까 그날 내가 경솔한말(그녀의 전 남친을 욕했던말)을 했던거 같아..

만약 내가 그런말을 들었다면 기분이 안좋을텐데 많이 속상한것 같구나...

너랑 페이스북으로 문자보내면서 3번 만난것에 너무 행복했어...

혹시 만약에 조금이라도 생각해줬으면 답장해줘... 그럴마음없으면 힘들지만 너 포기하도록 노력할께

널 믿고 기다릴께...

 

라고 보냈습니다...하지만 답장은 없었습니다...

10일 후에 그녀의 카톡에서 피정 중 연락못함 이라고 상태표시해둔걸 보니까 연락을 안한게아니라 못한거였구나 라고 생각한끝에 그녀에게 생일축하한다고 보냈는데도 답장도 안오고 피정은 언제시작했는데?라고 보내도 읽고 답장하지도 않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저번것과 고민사연이 똑같은거구요...

제가 페이스북 친구도 끊어놓고 그녀 연락처도 삭제했지만... 친구추천에 그녀가 뜨네요...

 

하지만 이제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대학 입학후에도 그녀 생각은 여전하구요... 대학교 다닐떄 부터 그녀 생각이 나서 항상 즐기지도 못하고 마음의 병이 걸린가라는 생각도 하네요....

 

그녀 생각에 5월15일날 스승의날이라 중학교때의 생각을 하면서 나를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정말 고민끝에 페이스북으로 안녕 잘지내니 라고 보냈지만........읽은상태가 표시되지않는걸 보니  읽지도 않았네요...

 

그녀를 잊으려고 연락처삭제하고 하지만... 잊혀지질 않아서 다시 저장해놓고를 몇번씩 반복하지만... 지금은 연락처를 아예 저장해놓은 상태구요... 그녀 사진이 바뀔때마다 항상 설레고 벅찹니다...아직도....

 

그녀와 이미 페북친구를 끊어놓은 상태지만 항상 그녀의 페북을 확인하고 친구목록을 보니.. 그녀의 전 남친이 상위랭크에 기록이 되었네요... 전 남친의 담벼락에도 예전에.. 확인했는데... '첫사랑이 그립구나'라고 남겼는데 아마도 그것때문에 지금의 그녀와 계속 연락을 하고있는거 같네요...물론 그 남친과 그녀가 잘될수도 안될수도있지만...

 

어제 새벽에 그녀 생각이 나서 집밖을 잠깐 나와서 그녀의 집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 어쩔수 없나봐요...저는...

 

현재 카톡으로 잘 지내냐고 보내면 그건 괜찮은 방법일까요? 아주 솔직한 답변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