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부부간의 대화.. 어디까지 얼마나 하세요?

피로해2013.07.04
조회129,765

오늘의 판이 되다니 당황스럽네요.

본문삭제 했습니다.

 

추가내용이지만..

댓글 하나하나 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본문내용과 달리 조금 어긋한 댓글도 있었고

글 쓰면서 '이런 말 나오겠네..' 우려한 댓글도 있었습니다.

완전체?라는 단어도 검색해서 처음 알았네요.

 

제가 틀린건지 맞는건지 잘잘못을 확인받고자 올렸다기보다 그만큼 저의 자신감도 줄어들었기에 스스로 반문하는 성격의 글이었다. 라고 생각하시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전 밖에서 안 좋았던 일은 꼭 해야될 거 아니면 분위기 망치면서까지 굳이 시시콜콜하게 얘기할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남자분들 여자들이 징징거리면 '도대체 나보고 어떻게 해달란 소리야?' 가 절로 나오며 짜증나시죠? 전 그걸 제가 겪었어요. 자기 손해보고 당한 일을 어찌나 잘하시는지ㅎㅎ 전 제가 이 사람을 받춰줄 그릇이 못 되나보다 자책도 했습니다.

뭐.. 이부분에선 남자친구 본인도 조금은 인정했고 또 조금은 노력을 해줬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정치·경제·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거...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주된 내용은 정치얘기가 안된다는게 아닌데 왜 정치얘기만 거론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남자친구와 정치에 대해 토론 하자는게 아닙니다. 제 글을 읽으신건지;;

조금 과격하게 말씀하셨지만 으엉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싶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겁니다.

본문에도 있었듯 저도 정치경제사회문제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상대방의 생각이.. 어떤 사람인지.. 나랑 비슷한지.. 궁금한 것뿐이죠.

물론 국민으로써 알아야 되는건 되도록 알도록 노력은 해보자. 라는 주의라서 상대방의 협조만 있다면 둘이 함께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토론... 즐겨하지 않아요; 마음 속에만 있어요.-_-;;

 

일단.. 남자친구가 피곤해서 집중하지 못했던 저와의 시간. 그리고 그 시간속의 모든 대화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피곤함의 원인을 해결하면 다시 얘기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려주기로 했어요. 이번엔 저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죠.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100% 소통할 수 있고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마지막으로 잡은 희망?같은 것이리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고 생각을 정리하고자 올린겁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어 동질감도 느꼈고 반가울 상황은 아니지만 반가웠습니다.

잘 헤어졌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다시 한번 속는 셈치고 믿어보려고 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진심어린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83

꺠알같네오래 전

Best동감이요 저도 거창하게 정치얘기 깊게 들어가고 싶은건 아닌데 그런 얘기하면 나만 잘먹고 잘 살면 되지 뭐이딴 마인드 갖고 있는 애랑 이야기하다보면 깝깝해짐..잘 헤어지셨어요 60년 속썩는 것보다 5년 버리고 60년 행복합시다

오래 전

Best그렇게 코드가 안통하는 상태로 5년 동안 무슨 대화를 하며 만나신건지 신기하긴 하네요; 저는 연애는 10년했고 결혼 2년찬데 온갖 이야기를 다 해요. 연애도 그렇지만 결혼 후에는 대화가 더 중요하죠. 어느때건 아무 이야기나 다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아내, 남편이 아니라는건 슬픈 일이라 생각해요.

ks오래 전

Best제 남친도 정치얘기시작하면 열폭하는데 전 관심이 없는지라 듣기만 해요. 가끔 "그래?"정도만 해주고.ㅋㅋ 솔직히 정치얘기 듣다보면 좋은 얘기거의 없기때문에 짜증나지만 하지말란 얘기해본적 없어요. 전 일할때 얘기 시시콜콜한거까지 남친에게 다 얘길해요. 그럼 남친은 아무답없이 듣기만 해요. 어차피 남친이 해결해줄 문제도 아니고 내편들어주길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난 누군가한테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떠들고 있을뿐 어떤 답도 원치 않아요. 솔직히 들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거 아닌가요?서로 노력하는거구요. 글쓴이님이 정치얘기를 좋아한다면 혼자만 얘기하되 남자친구의 생각은 묻지마세요. 별로 정치관심없는사람한테 그런거 물어보면 머리아파요. 직장얘기할때 편이 되어달라고 하지마세요. 한명 얘기만 듣고 누가 잘못했는지 어찌압니까?ㅋㅋ 그리고 남자들한테 회사불평 늘어놓으면 남자는 그걸 자신이 해결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더라구요. 그런 안좋은 회사를 그만 두게 하려니 남친의 능력이 또 걸릴거구요. 그럼서 남친이 본인 능력탓을 한거 아닐까요? 서로 가치관,관심사는 너무 틀리기에...대화가 딱 맞아떨어지는 커플은 잘 없을거예요. 너무 얘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가도 어쩔때 아주 사소한거에 안맞아서 불같이 싸우기도 하고. 9번 맞다가 1번 안통하면 이렇게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은 없을거야 라고 생각해 버리게 되는거 같아요. 대화가 안통한다고 타박하면 점점 더 안하고 못하게되요. 그게 불편해져서 이런 소소한 대화들을 나 아닌 다른사람과 하게 된다면 정말 속상하자나요. 남친분도 밤일하시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진 않았는지 물어보셨나요?사람이 힘들면 모든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부정적인 말만 하게 되거든요. 5년 만났다면 둘이 안맞지 않은거 같은데요?ㅋㅋ 어차피 헤어지기로 한거 다음 남친분과 예쁜 사랑하세요.^^

라임솔오래 전

인생 한참 선배로써 팁 하나 드리자면 말이 통해야 친구든 연인이든 유지가 되고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 대화란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정도를 알 수 있게 합니다.

ㅅㄴ오래 전

저두 남친이랑 심도잇는 대화가 안됩니다..대화의 대부분 얘기들이 . 밥먹엇어?언제 잣어?몇시에 깻어 ?뭐햇어 ? 잘햇어요~ 언제 잘라구 ? 등등입니다. 현재 무난하게 사귀고 잇긴하지만 . 늘 정신적으로는 허한 느낌이에요.좋아하는 사람이랑깊이 잇는 얘기도 나누고 싶기에 .그런쪽으로 화제를 꺼내려는 시도도 마니해봣는데 . . 정말 잘 안 이어집니다 ..남친이 가장 자주하는 말은 남친 방 온도가 몇도인지 그때그때 말하는거. 또 헬스를 할 시기에는 헬스장가서 하는 모든 운동동작 세세한거. . 몇분은 몇키로를 뛰엇고 . 어떤 기구 잡을때 손 방향은 어땟고 . . 물건 뭐 하나를 인터넷으로 사면 지금은 어느지역에 도착해잇다 . . 또 몇시간뒤에 다시 전화와서는 거의 다 온거같다고 . . 너무 신난말투로 .. 또 어떤날은 전화와서 . . 왠일로 처음으로 고민 비슷한 토로를 하더라구요 .. 자기가 지금 너무 기분 다운돼구 슬프다구 .. 전 내심 이런말해줘서 기쁘고 고맙기도 해서 왜그러냐니까.. 동네 치킨집이 다 문닫아서 배달이 안된다고 .... ;;제가 한번씩 깊이잇는 얘기 꺼내려고 할때 . 그쪽으로 이야기흐름이 가는걸 끊고 다시 '일상적인' 얘기만 하려구 하는 이 사람 . 첨엔 왜이러지 싶엇는데.. 1년가까이 만나면서 생각해보니 .. 이사람이 내얘기를 들어쥬기 시러서 그러는 게 아니라. '이사람 세계의 대화영역크기는 .. 그가 평소에 말하는 딱 그 정도가 다인거같다',,,, 제얘기에 공감을 안해주는 게아니라 공감할경험치가 없어서 그렇구나싶엇습니다. 이사람의 대화크기가 2이라면 저는 2만큼은 물론이고. 보다 더 큰 얘기들도 나누고 싶은건데 말이죠. 제가 거창한. 진지한 얘기만 조아하는 것두 ㅇㅏ닌데 .. 그치만 너무..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인 얘기만 매일같이 하고잇으니 마음이 허한거죠.저두 너무 고민입니다 .. 다 조을순 엄나봅니다. 잘챙겨주고 세심하게 이것저것 챙겨주는 건 누구보다 잘하는 사람인데 대화는 안통하고 . . 매일 답답합니다..

오래 전

저랑 남편도 대화가 안통해는데요 남편은 너무 웃길려고 하고 저는 너무 진지해서 글구 같이 있어도.. 서로 딴소리해요 그러고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냥 잘 지냅니다

멀어지네오래 전

저도 말이 안 통하는 남자랑 사귀어봤는데, 결국 헤어졌습니다. 어느순간부터 남친얘기를 안 듣고 있고, 저는 딴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남친도 마찬가지로 내가 무슨 얘기를 하면 " 뭐라고 했어? 딴 생각하는라고 못 들었어!"이런식으로 대답하고... 이러니 싸움도 잦아지고.. 서로 겉도는 얘기만 하고.. 헤어지는게 답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답답하게 만나느니 헤어지는게 답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28여자오래 전

안녕하세요. 어제 댓글을 남기려다가 너무 졸려서 그냥 잤는데.. 오늘 와보니 글이 삭제되었네요. 저랑 나이대도 비슷하신 것 같구 제 남자친구랑 너무 비슷해서 남겨요.어제는 헤어졌다고 쓰셨던것 같은데.. 다시 만나신다니 더 남겨야겠다 싶어서 댓글 답니다.a를 말하는데 c를 말하는 거, 상대방 말에 맞창구 쳐주지 못하는 거, 등등 진짜 똑같구요.그런 단점부터 장점들까지 다 똑같습니다.저는 3년째 교재중인데 2년차까지 진짜 너무 답답해서 가슴치고 그랬어요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은 딱히 없는데 뭔가 대화안되는거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저도 완전체라고 생각했었고 검색도 해보고 그랬어요.어느 순간, 남자친구를 이해시키려는 것을 포기하고 잠시 지켜봤어요.지켜보다가 정말 아니다 싶으면 헤어져야겠다는 마음으로요.그러다 제가 느낀건요. 여자사람과의 대화 자체를 많이 안해보고 정말 방법을 모르는 거더라구요. 제 남자친구의 경우는 형제만 있고 전형적인 남중-남고-공대-군대 이 라인으로 남자들과 어울리며 살아왔고, 여자들이랑은 대화를 해도 길게 대화를 하거나진지한 얘기 고민상담 이런것을 할 기회가 별로 없이 살았더군요.그래서 여자 자체를 잘 몰랐던 것 같아요.연애경험도 저 전에 없진 않았지만 길게 만난 경험이 없더라구요.오래 보고 파악하고 만난 여자가없었어요.두번째로 진지한 얘기요.그냥 성격상 진지한 분위기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자기가 아는 얘기더라도 그런것을 입밖에 내는 것을 쑥스러워 한다거나 오글거려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고 특히 여자친구와는 편한 얘기만 하고 싶어하는것 같았어요. 셋째로 대화방식의 차이요.,저는 이거를 남자친구 카톡을 어쩌다 보게되었다가 친구들끼리 그룹채팅하는 걸 보고 깨달았어요. 아내가 내 남자친구를 너무 유별나게생각했구나이런거.. 아 너무 많은데.... 저는 조금씩 '그의 입장'에서 대화를 시도했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백프로는 아니지만 전처럼 답답해서 미칠것 같은 기분은 이제 없어요.ㅎ 대화할때 주의점은요..다른사람들.. 그러니까 '보통사람들'이라면 이러하는데 자기는 왜 이러이러해 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기분나빠하고 못받아들이더라구요. 자기가 별나고 이상한 존재취급 받는 느낌이 드나봐요.그런식으로 말하면 역효과 나고 안받아들여요.여자들 특유의 감성적인 말투를 빼고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얘기하는게 효과적이더라구요.도움이 되고 싶은데 횡설수설하네요. 연애할때 심심한 느낌 드시지 않나요? 연애의 재미도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좋은사람이라 계속 만나는..?그러기에 그렇게 오래만나실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 전 이제 알수 있습니다. 그는 못된 인간도, 완전체도, 나와 코드가 안맞는 것도 아니었어요. 단지 그에게 내가 아는 방식으로 그를 생각했던 게 잘못이었던 것 같네요. 좋은 사랑 하시길 빌어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난 혼자 있을땐 그래도 운전이 글케 나쁘진 않은데 누가타면 얘기하느라고 맨날 운전 위험해짐

soso오래 전

제남친이 그래요 A로 얘기하다 흘러 비슷한 주제a로 얘기하자나요 남친은 A얘기하다 뚝 끊고 C로 얘기해요 민망한적이 한둘이 아님 그래서 서로 말이 안통하니깐 싸운적도 많고....또 언제는 얘기하다 계속 말을 안하는 거예요 그때는 지 주차하거나 도로가 좁아서 초집중해서 운전할때....말이라도 하던가 아무말 안하고 나혼자 ㅄ 마냥 떠들고,..개같은 ,,,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직장생활을 잘할려면 정치 사회 경제 역사 문화 등등 다방면에 모두 지식이 있어야 한다 자신과 상환 없는것 같아도 모두 직간접적으로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친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아주 사소한 변화에도 서로간에 영향을 주고 나비효과로 나에게까지 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해박한 상식을 테스트한다 여자들이 회사에서 대우받지 못함은 이런 부분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대부분 여자들이 관심 없어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이나 회사의 경영은 사회적 활동이다 정치를 통해 변화되는 새로운 제도나 법, 미국에서의 출구 전략이 미치는 우리나라의 경기, 자신의 회사와 거래하는 나라의 역사적 배경 등등을 알고 있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성공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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