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가량 사귄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좋은감정으로 시작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소원해지더군요.
연락문제로 몇번에 의견충돌이 있었는데도 변하지 않았어요, 결국 이건 해도해도 심하다 하는정도까지 이르렀구요.
자연스레 양다리가 의심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사람 핸드폰을 보게 되었어요(물론 동의없이요)
예상대로 양다리로 의심이 될만한 다른여자의 나체 사진이 있더라구요.
충격이었습니다.
그사진이 제가 아니라는것도 충격이었지만, 그런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것도..
혼란스럽더라구요.
그여자 사진에 강아지도 있었는데. 바뀐 카톡사진에 그 강아지가 있는 닭도리탕사진을
올려놓았길래 물어봤어요.
나 : 요리는 누가?
닭도리탕 좋아한다더니~ 강아지도 있네?
그남자 : 응ㅋ 친구
나: 친구가 닭도리탕을 했어?
그남자: 응
....
친구랑 잠도 잡니까?
화도 나고 어찌해야할지 몰라 생각하고 생각했어요
빰이라도 때려주고 싶었지만 만나기도 싫고 더이상 이사람과 말섞기도 싫더라구요.
솔직히 더럽고 역겨워서 제입으로 언급하는것 조차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좋은말로
마음 떠난거같다 서로 시간낭비 그만하자고 했어요.
오빠에게 주기엔 내사랑이 아깝다구요.
그런데 너도 떠났구나 / 알았어 / 나도 아까워 라면서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모르더라구요.
그전에 제가 했던말이 있었는데
그땐 지나가는말로 했던 말이었지만..
양다리 걸치려면 걸리지 말라고 했던말 기억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남자 : 헛소린 하지말자 짜증나게 / 넘겨집지말고 그만보내자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그 여자나체사진을 보여줬습니다.
(제 핸드폰으로 전송해놨었거든요)
나 : 내가 바본줄 아나 어이없다 끝까지..
그남자 : 진짜 싫다 너
나 : 그딴식으로 살지마라
그 후로 스팸처리를 했는지 확인이 안되길래
문자를 보냈어요 감정을 최대한 꾹꾹 눌러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구요.
나 : 역겹고 더라워서--
더이상 말도 섞기 싫다. 미친놈. 아닌척 그동안 연기했던거 생각하면 토나와
얼굴못들게 다니게 해줄까도 생각했는데 똑같은 인간되기 싫어서 이정도로 조용히 끝낸걸 다행으로 알아
사는데로 받게되어있다.
똥밟은거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요 그런사람을 만난 제잘못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남자 : 이거진짜미친싸이코또라이년이네 조용히가라. 난 너 만난다고 한적도 없다 첨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혼자서 설치고 나대지말고
조용히 찌그러져 내가 너랑사귀재? 미친싸이코..ㅉㅉ
번호바까서문자보내고 나대지말고 조용히 사라져라 다 차단했으니.. 지가 조카 잘난줄 알아.
이러는거예요.
처음에 자기가 먼저 저 좋다고 온갖 갖은 달콤한말들을 다한건 뭐고
만남조차도 부인을 하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함께 찍은사진이며
그동안 저한테 사랑한다는말, 보고싶다는말, 태어나서 고맙다는 말, 내가 자기 첫여자는 아니지만 마지막여자였으면 좋겠다고 했던말,
자기눈에는 나밖에 안보인다고 했던말, 내가 하늘이 준 최고의 선물이고 절대놓치지 않겠다는 말 등등
다 저장되어있는데도 말입니다.
이경우 기만죄,사기죄에 해당하지 않나요?
처음부터 사귈생각이 없는사람이 온갖말로 현혹하여 만나다가 이제와서는 그 만남조차 부인합니다.
화가나서 자는모습 찍은 사진이랑 함께
나 : 조용히 끝내려고 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곤란하지 제대로 사과안하면 후회할일 생길꺼다. 더이상애기안해.
이렇게 보냈습니다.
그저 진심어린 사과를 바랬는데..
그남자 : 동의없이 사진찍어놓고 협박하네 알아서 마음껏해봐~ 누가 이기나 해봅시다 변태또라 이새끼 남의 핸드폰 훔쳐보는게 취미냐?
스토커냐? 정떨어져..ㅉㅉ
나 : 그래 바쁜거같던데 일 그만하게 해줄께 마지막 자비 베풀어서.. 내기분 상하게 해서 좋을일 없을텐데 제대로 사과 안할꺼같으니 기다려.
그남자 : 경찰서에서보자 접수해줄께 세상무서운지 모르고 나대네 ㅎㅎㅎ
내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보여줄께 이순간부터 나도 양보는 없다 후회하지마라
진짜 싸이코네 내가 본여자 중 최고다 무슨병있니? 남의 핸드폰 훔쳐보고 몰래 사진찍고.. 인생이 불쌍해 ㅉㅉ
마지막으로 한마디하지만 난너한테 사과할거없고 미안할거 없다.. 뿌린대로 거두는법.
앞으론 경찰서에서보자 수고.
전 정말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그냥 조용히 끝내고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나오니 어떻게든 처벌하고 싶어요.
사기죄든 모욕죄든 명예훼손죄든 정신피해보상이든 뭐든간에
법적으로 이런 양심도 없는 나쁜놈 처벌할수 있는 방법 없나요?
오히려 저보고 경찰서에서 보자고 하는데
동의없이 사진찍고 협박한다구요.
사귀는동안이고 인터넷에 유포한적도 없는데 그게 처벌이되나요?
정말 이런사람을 만났다는 자체가 수치스럽고 화가납니다.
그사람 검색하면 나오는 알만한 회사 대표입니다.
유명연예인과도 친분있는(전여자친구포함)사람이구요.
법으로 안되면 다른 복수할만한 방법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