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매일 매일 30분씩이나 썼던 일기인데... 보통 어떤 것이 습관이 되려면 30일은 지속해야 한다고 하잖아. 분명 일기 쓰는 건 몇 년이나 지속했던 건데도 한순간에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 요즘 그러니까 한 달에 2번 정도 쓰는 듯... 그것도 4~5줄로. 분명 예전보다 더 쓸 말이 많고 누나의 감정을 담아 놓고 싶은데 이제부터 다시 쓰도록 해야지. 동생에게도 많이 쓰고!
그런데 제대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너무 아쉽다.
요즘 ‘진짜 사나이’를 재밌게 보고 있어. 노련한 다른 나이 있는 연예 병사들보다 아직 군대를 접해 본 적이 없는 아이돌 병사가 나오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어. 그 어리둥절한 표정, 불안한 눈빛. 크큭.
한편으론 어쩌다가 잘하게 되었을 때 그 의기당당한 모습도 귀엽고!
누나는 일병, 상병, 병장으로의 진급이 시간만 지나면 저절로 되는 줄 알았어. 근데 그것도 다 테스트에 통과를 해야지 되는 거였더라고.
裕秀가 다행히 군대에서 아프지도 않고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정말 다행이야.
그리고 예진이는 너를 정말 좋아하나 봐. (이해가 안 간다. 크크큭)
너의 어느 점에 푹~빠진 걸까? 그리고 네가 전화할 때마다 엄마 핸드폰에도 문자가 날라 오고 통장에도 찍혀서 통장의 마지막 부분까지 꽈악! 채웠단다. 새 통장을 만들어야 해!!!ㅋㅋ
유수야 휴가 나오면 지원이와 한번 맛있는 거 먹자.
네가 사 주기로 했는데 못 사줄 것 같아서. 그러니 친구들만 만나지 말고
하루 정도는 누나와 지원이를 위해 시간을 내기를^^!ㅋㅋㅋ
누나는 요즘 중국어 공부를 말로만 하다가 지금은 정말로! ‘실천’하고 있어.대충 공부하다가 집중적으로! 역시 혼자 마음먹고 하기는 정말 정말! 어려운 것 같아. 요즘 그나마 ‘실천’할 수 있는 건 동영상 강의를 결제해 놨기 때문이야. 더 열심히 들어야 하는 이유는 꼬박 꼬박 출석하고 주어진 과제를 기간 내에 내면 강의료의 50%를 돌려준다는 거지. 또 전화 중국어를 하고 있어. 중국에서 정해진 시간(21:30)에 현지인 선생님한테 전화가 와.
혼자 할 때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니까 자꾸 미루게 됐는데
돈은 조금 들어도 이렇게 강의 듣고 공부하니까 그래도 하게 되네?
무엇을 하던지 이런 밑받침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예를 들어서 손을 물어 뜯어서 안 예쁘다면(손 물어뜯는 버릇을 고치고 싶다면) 네일아트를 받는 것이 그 습관(버릇)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겠지?
네일아트를 받고 난 그 예쁜 손을 아까워서 어떻게 물어뜯을 수 있겠니?
그런데 유수 너는 어떡하냐!!! 다듬을 손톱도 없고ㅜㅜㅜㅜ
남자는 첫째도 둘째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
너도 그런거니? 물론 이해는 해. 그렇지만 누나 생각에는 안 그런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 정말 멋있고 지혜로운 남자라면 그 이외의 것을 볼 줄 알 거라고 생각해. 최근에 과장님하고 이런 얘기를 했었어. 과장님은 누나의 생각을 이해 못 하더라. 남자는 무조건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너도 그런가?^^ 어쨌든 누나는 정말 멋진 남자가 있을 거라고 믿고 기다릴 거야~!!!
(여기서 멋진 남자를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거 알지?)
누나의 마음에도 의자가 있고, 귀 안에도 의자가 있어.
언젠가 그 누군가가 와서 앉을 자리를 말하는 거야~히히히힛.
물론 누나의 안에는 의자가 있지만 밖에는 수많은 돌멩이와 계단들이 있어.
돌멩이를 걸러내고 계단을 밟아 나가야 하는데 아직 그럴 마음은 없어.
돌멩이를 걸러내고 계단을 줄여나갈 마음이 생겼을 때
그리고 정말 다 걸러냈을 때! 그 때 남자친구가 생기겠지??
동생아 누나는 아직 회사에서 작은 일 하나도 완벽하게 하기가 너무 어렵더라.누나가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고, 이것이 누나 문제라는 걸 알게 되었어.
분명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계속 실수하게 되고 나쁜 결과가 나오는 건 왜일까? 분명 무슨 계획이 있겠지? 에고... 그래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많이 의기소침해져 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잘해야지. 부끄럽지 않도록!
누나가 동생에게 쓴 편지
申裕秀야 누나가 편지 너무 오랜만에 쓰지?
자주 써야 하는데 누나가 요즘은 일기도 잘 안 써.
그렇게 매일 매일 30분씩이나 썼던 일기인데... 보통 어떤 것이 습관이 되려면 30일은 지속해야 한다고 하잖아. 분명 일기 쓰는 건 몇 년이나 지속했던 건데도 한순간에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 요즘 그러니까 한 달에 2번 정도 쓰는 듯... 그것도 4~5줄로. 분명 예전보다 더 쓸 말이 많고 누나의 감정을 담아 놓고 싶은데 이제부터 다시 쓰도록 해야지. 동생에게도 많이 쓰고!
그런데 제대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너무 아쉽다.
요즘 ‘진짜 사나이’를 재밌게 보고 있어. 노련한 다른 나이 있는 연예 병사들보다 아직 군대를 접해 본 적이 없는 아이돌 병사가 나오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어. 그 어리둥절한 표정, 불안한 눈빛. 크큭.
한편으론 어쩌다가 잘하게 되었을 때 그 의기당당한 모습도 귀엽고!
누나는 일병, 상병, 병장으로의 진급이 시간만 지나면 저절로 되는 줄 알았어. 근데 그것도 다 테스트에 통과를 해야지 되는 거였더라고.
裕秀가 다행히 군대에서 아프지도 않고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정말 다행이야.
그리고 예진이는 너를 정말 좋아하나 봐. (이해가 안 간다. 크크큭)
너의 어느 점에 푹~빠진 걸까? 그리고 네가 전화할 때마다 엄마 핸드폰에도 문자가 날라 오고 통장에도 찍혀서 통장의 마지막 부분까지 꽈악! 채웠단다. 새 통장을 만들어야 해!!!ㅋㅋ
유수야 휴가 나오면 지원이와 한번 맛있는 거 먹자.
네가 사 주기로 했는데 못 사줄 것 같아서. 그러니 친구들만 만나지 말고
하루 정도는 누나와 지원이를 위해 시간을 내기를^^!ㅋㅋㅋ
누나는 요즘 중국어 공부를 말로만 하다가 지금은 정말로! ‘실천’하고 있어.대충 공부하다가 집중적으로! 역시 혼자 마음먹고 하기는 정말 정말! 어려운 것 같아. 요즘 그나마 ‘실천’할 수 있는 건 동영상 강의를 결제해 놨기 때문이야. 더 열심히 들어야 하는 이유는 꼬박 꼬박 출석하고 주어진 과제를 기간 내에 내면 강의료의 50%를 돌려준다는 거지. 또 전화 중국어를 하고 있어. 중국에서 정해진 시간(21:30)에 현지인 선생님한테 전화가 와.
혼자 할 때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니까 자꾸 미루게 됐는데
돈은 조금 들어도 이렇게 강의 듣고 공부하니까 그래도 하게 되네?
무엇을 하던지 이런 밑받침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예를 들어서 손을 물어 뜯어서 안 예쁘다면(손 물어뜯는 버릇을 고치고 싶다면) 네일아트를 받는 것이 그 습관(버릇)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겠지?
네일아트를 받고 난 그 예쁜 손을 아까워서 어떻게 물어뜯을 수 있겠니?
그런데 유수 너는 어떡하냐!!! 다듬을 손톱도 없고ㅜㅜㅜㅜ
남자는 첫째도 둘째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
너도 그런거니? 물론 이해는 해. 그렇지만 누나 생각에는 안 그런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 정말 멋있고 지혜로운 남자라면 그 이외의 것을 볼 줄 알 거라고 생각해. 최근에 과장님하고 이런 얘기를 했었어. 과장님은 누나의 생각을 이해 못 하더라. 남자는 무조건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너도 그런가?^^ 어쨌든 누나는 정말 멋진 남자가 있을 거라고 믿고 기다릴 거야~!!!
(여기서 멋진 남자를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거 알지?)
누나의 마음에도 의자가 있고, 귀 안에도 의자가 있어.
언젠가 그 누군가가 와서 앉을 자리를 말하는 거야~히히히힛.
물론 누나의 안에는 의자가 있지만 밖에는 수많은 돌멩이와 계단들이 있어.
돌멩이를 걸러내고 계단을 밟아 나가야 하는데 아직 그럴 마음은 없어.
돌멩이를 걸러내고 계단을 줄여나갈 마음이 생겼을 때
그리고 정말 다 걸러냈을 때! 그 때 남자친구가 생기겠지??
동생아 누나는 아직 회사에서 작은 일 하나도 완벽하게 하기가 너무 어렵더라.누나가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고, 이것이 누나 문제라는 걸 알게 되었어.
분명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계속 실수하게 되고 나쁜 결과가 나오는 건 왜일까? 분명 무슨 계획이 있겠지? 에고... 그래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많이 의기소침해져 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잘해야지.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동생은 분명 누나보다 잘하고 있을 거라고 믿어♡
마지막까지 파이팅~!
2013.07.04.(목) pm 15:23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