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이 남자

아댱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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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을 처음 만난건 4년 전 거래처 사장으로 알게됨.

 

1년은 자기가 저 좋아한다고 소문만 내고 저한테는 말 한마디

 

못 붙이다가 이 인간을 알게 된 회사에서 퇴사를 함과 동시에 폭풍 연락이 오기 시작함

 

제가 하는 직종이 전문직종이라 어딜가든 저 인간을 만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왠만해선 연락 다 받아줌, 밥 먹자 하면 맨날 약속 있다하고 도망감  

 

못생겨서 도망감 나이  많아서 도망감

 

맨날 도망감. 참고로 저 27 남친35 저랑 8살 차이 납니다.

 

단한번도 오빠라고 불러본 적은 없지만요

 

어찌어찌하다 알고 지낸지 만 2년만에 사귀게 됐는데 저한테 엄청 잘함 초반에는

 

당연한거겠지만요.

 

사귀고 3달정도 지나고 부터는 둘이 눈만 마주쳐도 싸울만큼 만나기만 하면 싸워대기 시작.

 

그러고도 우리는 일주일에 5번 이상을 만남.

 

둘다  불 같은 성격이라 자주 부딪힘. 그리고 싸움의 원인 80%가 술

 

저도 술 좋아하고 이 인간도 술 좋아함.

 

그렇게 맨날 싸우다가 보니 서로 지쳐서 그 뒤로는 술 때문에 싸우는 일은

 

거의 없어졌었는데 이 인간이 요근래 미쳐서 날뜀

 

1년 정도 그런데로 말도 잘 듣고 자제도 잘하던 인간이 갑자기

 

옛날 버릇이 튀어 나오기 시작  일주일전에도 씻고 전화 한다고 해놓고

 

폰 꺼놓고 술 쳐마시러 나갔다가 새벽 4시에 술 채서 자기 혼자 횡설수설

 

담날 잘못했다 빌고 전 짜증나서 알았다 알았다 하고 그 인간이 연락오는

 

것만 받고 제가 하지는 않고 있었는데

 

어제 만나서 폰을 보니 술은 또 쳐마시러 다녔는 것 같음.

 

막 머라고 하니 소리를 지르면서 열받으면 친구 만나서 한잔할 수도 있지

 

그것가지고 자꾸 지랄하노 이럼.. 니가 열받을게 머있냐 니가 잘못해놓고

 

열받아서 친구들이랑 술 먹다는 도대체 어느나라 말이냐 이러면서 또 피터지게 싸움

 

어제 밤에 비 엄청왔는데 비 쫄딱 다 맞음

 

결국엔 헤어지자고 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옴 

 

근데 오늘 아침 출근잘했나? 카톡옴 응 이라고 답장보내니 그뒤로

 

아직 뭐 별다른 연락은 없음

 

이 인간은 뭔 생각을 하고 저러는지 이해가 안됨.

 

기집질을 하는 인간은 아닌데 술,친구 너무 좋아함.

 

친구들이랑 술만 먹었다 하면 개가 되는 관계로 친구만나는 일은

 

최대한 자제 시킴. 말 참 잘 들음 근데 요세 갑자기 미침

 

쌍욕을 해도 안됨.  미친듯이 때려도 안됨.  타일러도 안됨.

 

그리고 이 인간은 술만 처먹으면 저랑 한 약속이고 뭐고 다 까먹음

 

몇시까지 들어가라 했는데 지킨적 거의 없음 왜 안 지키냐고 하니 다른사람들

 

안 가는데 자기 혼자 우에 가냐고 함 정말 사람 할말 없게 만듬

 

전 술 먹으러 가서 이 인간이 들어가라 했는 시간 어긴적 거의 없음

 

저는 나름 말 잘듣는다고 생각하는데 이 인간은 술만 입에 들어갔다하면 말

 

드럽게 안 쳐들음 나이는 자꾸 쳐먹고 하고 다니는 짓꺼리는 계속 어려지고...

 

진짜 요세 이 인간땜에 스트레스 받아 죽겠음.

 

개 목걸이를 새로 하나 장만해야 하나 .. 아님 개 자체를 버려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