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6살, 7년째 대기업 다니는 여자 입니다.
기업은 대기업인데 고졸 임금이 따로 있어서 연봉 2000만원 선이구요
승진하면 3700정도 받는거 같은데..
솔직히 회사 내부에서도 고졸자들 승진 잘 안시켜 주려고 하고
승진하고 일 잘해도(정말 대졸자 보다 일 잘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인정 안해주거든요
회사 다니면서 대학 다닌것도 학력 인정 안해주고 갈굼은 정말 하늘을 찌르는듯.
그런 모습 몇 년씩 봐 오던 터라 여기서 승진하는건 바라지도 않고,,,
제가 좋아하던 전문적인 직업들에 필요한거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다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좌절한 뒤 다 접고 얼마전부터는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톡 된글 보니 대학교 안 나온거는 완전 죄인 취급 하는거 같네요
저도 고졸이라는 꼬리표가 싫지만 인식이 이 정도 인줄은 몰랐어요ㅠㅠ
공부보다는 돈을 먼저 벌어서.. 환경적인 요인으로 돈에 대한 소중함이 참 커서 그런걸까요?
부모님 수입이 없어서 버는 돈은 생활비로 다 들어가고...
좋아하지도 않은 과목 배우면서 돈 쓰는거 싫어서..
그래도 경찰 공무원 합격하면 직장에 대한 불안감도 없애고
필기 시험도 어려우니까.. 학력 컴플렉스도 없앨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톡 보면서 괴리감만 커지네요..
빨리 경찰 된담에 안정되면 방통대 다녀야지.. 하는 맘이 있었는데..
과연 그런다고 만족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극도로 소심한 인간의 무한한 신세 한탄이었습니다..ㅠ0ㅠ
고졸로 살아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