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감정기복

아메바2013.07.07
조회468

100일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속도 깊고 정도 많구요.
 
저를 너무너무 사랑해주고 저도 그 사람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요.
 
근데 남자친구의 심한 감정기복 때문에 속이 상할 때가 있어서 묻고 싶어서요.
 
자신의 문제점, 감정기복은 그 사람도 알고 있구요.
 
아무이유없이 우울해질때가 많아서 전화통화할때 제 맘이 불편합니다.
 
힘없는 말로 대답하고 말도 없고 하면 저도 같이 힘이 쭉 빠져버리거든요.
 
본인도 굉장히 힘들어서해서 저도 같이 이겨내 주고 싶어서 고민도 해보는데 본인이 원인도 알수없다 하고 그러다보니 토닥토닥 해주지만 제가 해줄수 있는 일은 없고..
 
저도 굉장히 감성적인 편이라 상대방 감정에 심하게 감정이입이 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같이 우울해 지게 되더라구요.
 
근데 제가 성격이 못된건지 이제 슬슬 짜증이 나는것 같아요. 아무이유 없이 그사람 그럴때면 너무 안쓰럽고  슬퍼지다가도 도대체 이 답 없는 우울함은 언제까지 지속될것인가 너무 불안정하단 느낌이 들어서요.
 
저도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안정적이지도 않아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안정감을 찾으려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치만 마음 한편으로 불안하고 신경쓰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이 문제 때문에 그 사람에게 말해주진 못하지만(물론 말하고 싶지도 않고) 혼자 너무 속상해하고 숨이 안쉬어질만큼 답답할때가 계속 생기고 있는것 같아요.
 
혼자 이렇게 끙끙 거리고 있는것도 옳은건 아닌것 같아서요
 
답답한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ㅋㅋ
톡커님들! 어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