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두서없이 주절주절 길게 쓴 글, 읽어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냉정하지만 인생선배로서 따끔한 충고와 조언 해주신 분들도 있고잘 사는 사람 입장에서만 비꼬듯이 댓글다신 분도 있고둘이 합쳐 단돈 1000만원에 결혼하셨다는 분도 있고자기가 보고싶은 부분만 보고 물고늘어져서 비꼬는 분도 있고.. 등등.. 그러네요; 방금 전 추가글을 주우~욱 썼는데 뒤로가기버튼 누르는 바람에..다시씁니다..ㅠ.ㅠ 글이 더 길어질까봐 세세한 내용을 더 안썼더니오해를 하시고 더 안좋게만 보시는 거 같아서 굳이 추가글을 쓰네요ㅠ.ㅠ 급여.. 초반에 120정도였고, 그래서 적금을 20-30정도밖에 안 넣었다는 거였어요.지금은 세후 150-160정도 되고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전망(?)입니다;120에 비해서 지금이 뭐 엄청나게 많다는 건 아니지만..꾸준히, 그리고 나름 빨리 오르는 것 같아요. 데이트비용 아끼기 위해서 빨리 결혼하자는 건 아니고,서로 지금 마음을 정했고 결혼하고 둘이 벌어서 열심히 살고, 모으자는 생각인거에요.경조사비용도 지금 서로 돈을 떠나 선물이며 꾸준히 이미 챙겨왔었구요..물론 결혼하면 더 든다는 것도 알아요. 또 서로 없는 형편에 결혼하면돈때문에도 힘들 수 있단 것도 알고있고, 감안하고 있구요.. 예단 챙겨드려야 할 분들도 시댁/시누이댁/할머님댁 밖에 없구요.반지같은 경우도 18k 24k 정도 일반 커플링 같은거 할거거든요.엄청 두껍고 큰 반지 하려는 것도 아니고요. 신혼여행도 많이 알아보고 정 안되겠으면 제주도든, 국내여행이든 상관없구요.저도 이것저것 하고는 싶지만 굳이 빚내서 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단지 집만 신혼부부전세대출 끼고 하려고 해요.은행에 알아봤더니 저희 조건으로 가능하고, 동네 집값이 싼편이라많이 받아야 2000-3000만 받으면 될 것 같구요.서로 없는만큼 후에 결혼해서 서로 얼마얼마 월급으로 어떻게 어떻게 쓰고얼마를 대출금으로 몇년간갚고 경조사비나 생활비 비상금 보험 그런거 다 생각하고계산하고 계획도 짜고 있어요. 대화 많이 하구요. 이 외에도 변론(?)할 게 많았는데 뭐였더라..ㅠㅠa아무튼! 너무 고깝게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댓글쓰신 분들중에도 많진않지만, 적은 돈으로 결혼하신 분들도 있잖아요.적은 돈으로 했다고 무조건 지금 시궁창이라고 하시는 것도 아니구요. 사치스럽고 호화롭게 할 형편되서 그렇게 했어도결혼해서 흥청망청 쓰고 망나니처럼 살면 망하는거고 최소한의 필요한 것만 하고, 생략할 수 있는거 다 생략하고 힘들게 결혼했어도서로 계획 잘잡고 열심히 살면 남들 사는것만큼은 살 수는 있잖아요.. 1-2년 더모아서 지금보다는 돈 부담없이 결혼할 수 있겠지만지금 상견례만 안했다뿐이지 결혼은 확정된 상황이고,양가부모님들께서도 결혼해서 열심히 모으고 잘 살라고 하시는 입장이세요.. 댓글하나하나 변론하고 싶은 부분도 많고충고와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도 다 얘기하고싶고남들은 집 늘려가는거 몰라서 못하는 줄 아냐고 하시는 둥자기맘대로 비꽈서 읽고 얘기하는 분들 하나하나 반박해주고싶은데;;추가글로 변론아닌 변론 대신했습니다^^;; 할 얘기가 더 많았는데 뭐뭐있었는지 다 잊어버렸네요;생각나는 것만.. 추가해서 적었어요^^;아무튼 인생선배님들!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정하기 싫지만 어느덧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결/시/친 언니들이라면 아무래도 저보다 경험도 풍부하시고뭔가 해답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점심시간에 밥도 안먹고글씁니다..ㅠ.ㅠ (비까지 와서 괜히 더 우울하네요..?) 저희 집은 가난하다면 정말 가난해요. 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월세방에살고 있는건 물론이구요.. 그러니 제가 지금 결혼을 한다고해도 집에서는 단 일이백만원도, 해주시려면빚을 내서야 해주실 수 있는 상황이구요.저도 고등학교때부터 용돈벌이정도는 해왔지만 그땐 그저 부모님께 손안벌리기위한 용돈벌이였고졸업 후엔 취업을 했지만, 가는 회사마다 월급이 제대로 안나오는 등문제가 있는 회사라 이직을 몇번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박봉이지만제 핸드폰요금부터 시작해서 제 생활비쓰고, 컴퓨터며 뭐며 제 돈으로 다 샀고부모님 용돈드리고 옷사드리고 밥사드리고 했었구요. 물론 놀기좋아해서 노는데도 많이 썼어요. 20대 초반때까지는 적금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기도 했고제가 2년정도 독립해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그때는 빚까지 생겼었고지금은 빚은 다 갚았지만 모은 돈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이 1년 좀 넘었는데, 사무직이라 초반엔 월급이 세후 120정도구요.그래도 여기 다니면서 조금남았던 빚 다갚고부모님 용돈도 꼬박꼬박 20만원씩 드리고, 보험도 하나도 없었는데 하나 가입하고10년짜리 방카슈랑스도 10만원씩 넣고 있습니다.많진 않지만 매달 20~30씩을 단기적금 2~3개로 나눠서 넣었구요. 그렇게해서 이제 겨우 제 시중에 모은 돈도 끽해야 200~300정도에요. 이런 제가. 빠르면 내년 봄, 늦어도 내년 가을엔 결혼예정이랍니다...답답하죠... 아주 정확한 금액까지는 모르시겠지만 남친 집쪽에서도 제 상황을 어느정도는알고 계시긴해요. 집도 형편이 안좋아서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단 것도 아시구요.그리고 남친 집안형편도 썩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남친도 부모님 전세집 빚갚아드리느라돈모은지 1년정도밖에 안됐구요..그래서 결혼하면 집은 1-2천 넣고 나머지 전세대출 받을 예정이고.. 둘다 이러니까 더 답답해요.. 그래도 어찌 생각하면 저와 비슷한 형편이라차라리 마음이 편한 것도 있어요.. 남친집에서도 남친에게 말씀하시길 예단같은거 하지말고 그냥 이불이나 하나씩 하면 된다고,글쓴이(저)가 그럴 돈 없으면 니(남친) 돈으로 해주면 된다고 하셨고..항상 부담갖지말라고, 서로 할수있는 만큼만 하면 되는거고 없으면 생략하면 되는거아니냐고말씀해주시는데.. 그래도 제 입장에선 그렇다고 마음이 그냥 딱 놓아지는건 아니잖아요ㅠㅠ? 결혼한 사람들 말들어보면, 혼수 잘 안해갔다간 평생 책잡혀 살아야한다거나그런 말들 하시는데. 제 생각에도 솔직히 일단 결혼하고나서도주눅들어 살아야 할 것 같아서 걱정이거든요ㅠㅠ 암튼 저는 이번달부터 적금을 좀 늘릴거고 내년쯤이면 적어도 1000 가까이 모을수 있을거 같은데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고 네이트판에 글들을 봐도 다들 몇천만원이상 들었다고 하고,그돈으로 어떻게 가냐, 아직 어린데 돈을 더 모아라 라는 댓글들만 있고.. 욕들만 있네요.. 제가 주변에서 간혹 보면, 집 같은 경우, 월세 원룸에 살다가 돈 조금씩 모아서전세대출받아서 전세로 가고, 또 더 넓혀가고 그런사람들도 있고젊었을 때는 월세 혹은 전세로 살다가 어느정도 기반잡혔을때대출받아서 집 사시는 분들도 있던데.. 생활 가전,가구도 처음엔 중고로 사서 쓰던지,침대같은건 새거쓰고 티비는 중고 사서 쓰다가 살면서 바꿀 수도 있고 예물예단같은건 그냥 결혼반지 커플링으로 좀 예쁘고 비싼거 하나만 하고다른건 생략하면되고, 예단같은 경우 집안에서 서로 말만 통하면 생략하거나이불같은 간단한 것만 하면 안되는 건가요? 제가 이돈으로 남들이 하는 거 다하고 다 좋은거 하고 그럴 생각은 없어요..할 수 있으면 다 하고 싶은 바램은 있겠지만내 능력으로 안되는 걸 무조건 다 하겠다는 욕심같은건 없거든요.. 뭐 돈을 몇년 더 모아서 하기엔 남친이나 저나 서로를 결혼상대로 확정했고 (그만큼 사랑하구요)남친은 나이가 이제 30대 초반이고, 일단 서로 지금 데이트하면서 쓰는 돈이각자 매달 20-30씩은 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더 빨리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도 있고.. (낳 이라고 맞춤법틀렸대서 고쳤어요; 별생각없이 썼는데한글자 틀렸다고 머리비어보인다는 말까지...ㅠㅠ............... 낳/낫 공부할게요-0ㅠ) 우리 현실에는 저처럼 돈 없는 사람도 있고 힘든 사람도 많은데ㅠ.ㅠ대부분 글 올라오는 거 보면 연봉이 기본 3-4천에집안이 좋거나, 본인이 악착같이 사셔서 돈 모은게 많은.. 그런 분들이대부분인 거 같아요 ㅠ.ㅠ ......하...... 내가 작아지네요.. 어렸을 때 더 졸라매고 더 안쓰고 더 안입고 더 안놀고 모았으면돈을 많이 모았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후회도 많이 되요.이러면 안되는데 한편으로는 돈없는 우리집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긴 있구요.그래도 부모님 살아계시고 월세방이든 전세방이든 따듯하게 먹고 자고 할 수있는집이 있다는 거에 감사해야죠.. 아무튼..!!(급전환;;)여자쪽에서 700~1000만원으로도, 호화스럽고 사치스럽진 않지만야무지게 똑똑하게 실속있게 결혼할 수는 없는건가요?또는 그렇게 없는 살림(?)에 실속있게 하신 분 없으세요? 진짜 돈없으면 정상적인 결혼은 아예 못하는 건가요? 저 좀 도와주세요 경험많으신 언니들.........ㅠ.ㅠ 다쓰고 스크롤바 올려보니 음층~ 기네요ㅠ.ㅠ횡설수설... 쓰다보니 뒤죽박죽이라 죄송해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비오는데 더 우울하고 막걸리에 모듬전 생각나네요....ㅠ.ㅠ4269
결혼.. 꼭 몇천만원씩 있어야만 할 수 있나요?++추가
추가글++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두서없이 주절주절 길게 쓴 글, 읽어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냉정하지만 인생선배로서 따끔한 충고와 조언 해주신 분들도 있고
잘 사는 사람 입장에서만 비꼬듯이 댓글다신 분도 있고
둘이 합쳐 단돈 1000만원에 결혼하셨다는 분도 있고
자기가 보고싶은 부분만 보고 물고늘어져서 비꼬는 분도 있고.. 등등.. 그러네요;
방금 전 추가글을 주우~욱 썼는데 뒤로가기버튼 누르는 바람에..
다시씁니다..ㅠ.ㅠ 글이 더 길어질까봐 세세한 내용을 더 안썼더니
오해를 하시고 더 안좋게만 보시는 거 같아서 굳이 추가글을 쓰네요ㅠ.ㅠ
급여.. 초반에 120정도였고, 그래서 적금을 20-30정도밖에 안 넣었다는 거였어요.
지금은 세후 150-160정도 되고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전망(?)입니다;
120에 비해서 지금이 뭐 엄청나게 많다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그리고 나름 빨리 오르는 것 같아요.
데이트비용 아끼기 위해서 빨리 결혼하자는 건 아니고,
서로 지금 마음을 정했고 결혼하고 둘이 벌어서 열심히 살고, 모으자는 생각인거에요.
경조사비용도 지금 서로 돈을 떠나 선물이며 꾸준히 이미 챙겨왔었구요..
물론 결혼하면 더 든다는 것도 알아요. 또 서로 없는 형편에 결혼하면
돈때문에도 힘들 수 있단 것도 알고있고, 감안하고 있구요..
예단 챙겨드려야 할 분들도 시댁/시누이댁/할머님댁 밖에 없구요.
반지같은 경우도 18k 24k 정도 일반 커플링 같은거 할거거든요.
엄청 두껍고 큰 반지 하려는 것도 아니고요.
신혼여행도 많이 알아보고 정 안되겠으면 제주도든, 국내여행이든 상관없구요.
저도 이것저것 하고는 싶지만 굳이 빚내서 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단지 집만 신혼부부전세대출 끼고 하려고 해요.
은행에 알아봤더니 저희 조건으로 가능하고, 동네 집값이 싼편이라
많이 받아야 2000-3000만 받으면 될 것 같구요.
서로 없는만큼 후에 결혼해서 서로 얼마얼마 월급으로 어떻게 어떻게 쓰고
얼마를 대출금으로 몇년간갚고 경조사비나 생활비 비상금 보험 그런거 다 생각하고
계산하고 계획도 짜고 있어요. 대화 많이 하구요.
이 외에도 변론(?)할 게 많았는데 뭐였더라..ㅠㅠa
아무튼! 너무 고깝게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댓글쓰신 분들중에도 많진않지만, 적은 돈으로 결혼하신 분들도 있잖아요.
적은 돈으로 했다고 무조건 지금 시궁창이라고 하시는 것도 아니구요.
사치스럽고 호화롭게 할 형편되서 그렇게 했어도
결혼해서 흥청망청 쓰고 망나니처럼 살면 망하는거고
최소한의 필요한 것만 하고, 생략할 수 있는거 다 생략하고 힘들게 결혼했어도
서로 계획 잘잡고 열심히 살면 남들 사는것만큼은 살 수는 있잖아요..
1-2년 더모아서 지금보다는 돈 부담없이 결혼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견례만 안했다뿐이지 결혼은 확정된 상황이고,
양가부모님들께서도 결혼해서 열심히 모으고 잘 살라고 하시는 입장이세요..
댓글하나하나 변론하고 싶은 부분도 많고
충고와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도 다 얘기하고싶고
남들은 집 늘려가는거 몰라서 못하는 줄 아냐고 하시는 둥
자기맘대로 비꽈서 읽고 얘기하는 분들 하나하나 반박해주고싶은데;;
추가글로 변론아닌 변론 대신했습니다^^;;
할 얘기가 더 많았는데 뭐뭐있었는지 다 잊어버렸네요;
생각나는 것만.. 추가해서 적었어요^^;
아무튼 인생선배님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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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인정하기 싫지만 어느덧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결/시/친 언니들이라면 아무래도 저보다 경험도 풍부하시고
뭔가 해답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점심시간에 밥도 안먹고
글씁니다..ㅠ.ㅠ (비까지 와서 괜히 더 우울하네요..?)
저희 집은 가난하다면 정말 가난해요. 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월세방에
살고 있는건 물론이구요..
그러니 제가 지금 결혼을 한다고해도 집에서는 단 일이백만원도, 해주시려면
빚을 내서야 해주실 수 있는 상황이구요.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용돈벌이정도는 해왔지만 그땐 그저 부모님께 손안벌리기위한 용돈벌이였고
졸업 후엔 취업을 했지만, 가는 회사마다 월급이 제대로 안나오는 등
문제가 있는 회사라 이직을 몇번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박봉이지만
제 핸드폰요금부터 시작해서 제 생활비쓰고, 컴퓨터며 뭐며 제 돈으로 다 샀고
부모님 용돈드리고 옷사드리고 밥사드리고 했었구요. 물론 놀기좋아해서 노는데도 많이 썼어요.
20대 초반때까지는 적금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기도 했고
제가 2년정도 독립해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그때는 빚까지 생겼었고
지금은 빚은 다 갚았지만 모은 돈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이 1년 좀 넘었는데, 사무직이라 초반엔 월급이 세후 120정도구요.
그래도 여기 다니면서 조금남았던 빚 다갚고
부모님 용돈도 꼬박꼬박 20만원씩 드리고, 보험도 하나도 없었는데 하나 가입하고
10년짜리 방카슈랑스도 10만원씩 넣고 있습니다.
많진 않지만 매달 20~30씩을 단기적금 2~3개로 나눠서 넣었구요.
그렇게해서 이제 겨우 제 시중에 모은 돈도 끽해야 200~300정도에요.
이런 제가. 빠르면 내년 봄, 늦어도 내년 가을엔 결혼예정이랍니다...
답답하죠...
아주 정확한 금액까지는 모르시겠지만 남친 집쪽에서도 제 상황을 어느정도는
알고 계시긴해요. 집도 형편이 안좋아서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단 것도 아시구요.
그리고 남친 집안형편도 썩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남친도 부모님 전세집 빚갚아드리느라
돈모은지 1년정도밖에 안됐구요..
그래서 결혼하면 집은 1-2천 넣고 나머지 전세대출 받을 예정이고..
둘다 이러니까 더 답답해요.. 그래도 어찌 생각하면 저와 비슷한 형편이라
차라리 마음이 편한 것도 있어요..
남친집에서도 남친에게 말씀하시길 예단같은거 하지말고 그냥 이불이나 하나씩 하면 된다고,
글쓴이(저)가 그럴 돈 없으면 니(남친) 돈으로 해주면 된다고 하셨고..
항상 부담갖지말라고, 서로 할수있는 만큼만 하면 되는거고 없으면 생략하면 되는거아니냐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래도 제 입장에선 그렇다고 마음이 그냥 딱 놓아지는건 아니잖아요ㅠㅠ?
결혼한 사람들 말들어보면, 혼수 잘 안해갔다간 평생 책잡혀 살아야한다거나
그런 말들 하시는데. 제 생각에도 솔직히 일단 결혼하고나서도
주눅들어 살아야 할 것 같아서 걱정이거든요ㅠㅠ
암튼 저는 이번달부터 적금을 좀 늘릴거고 내년쯤이면 적어도 1000 가까이 모을수 있을거 같은데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보고 네이트판에 글들을 봐도 다들 몇천만원이상 들었다고 하고,
그돈으로 어떻게 가냐, 아직 어린데 돈을 더 모아라 라는 댓글들만 있고.. 욕들만 있네요..
제가 주변에서 간혹 보면,
집 같은 경우, 월세 원룸에 살다가 돈 조금씩 모아서
전세대출받아서 전세로 가고, 또 더 넓혀가고 그런사람들도 있고
젊었을 때는 월세 혹은 전세로 살다가 어느정도 기반잡혔을때
대출받아서 집 사시는 분들도 있던데..
생활 가전,가구도 처음엔 중고로 사서 쓰던지,
침대같은건 새거쓰고 티비는 중고 사서 쓰다가 살면서 바꿀 수도 있고
예물예단같은건 그냥 결혼반지 커플링으로 좀 예쁘고 비싼거 하나만 하고
다른건 생략하면되고, 예단같은 경우 집안에서 서로 말만 통하면 생략하거나
이불같은 간단한 것만 하면 안되는 건가요?
제가 이돈으로 남들이 하는 거 다하고 다 좋은거 하고 그럴 생각은 없어요..
할 수 있으면 다 하고 싶은 바램은 있겠지만
내 능력으로 안되는 걸 무조건 다 하겠다는 욕심같은건 없거든요..
뭐 돈을 몇년 더 모아서 하기엔 남친이나 저나 서로를 결혼상대로 확정했고 (그만큼 사랑하구요)
남친은 나이가 이제 30대 초반이고, 일단 서로 지금 데이트하면서 쓰는 돈이
각자 매달 20-30씩은 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더 빨리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도 있고..
(낳 이라고 맞춤법틀렸대서 고쳤어요; 별생각없이 썼는데
한글자 틀렸다고 머리비어보인다는 말까지...ㅠㅠ............... 낳/낫 공부할게요-0ㅠ)
우리 현실에는 저처럼 돈 없는 사람도 있고 힘든 사람도 많은데ㅠ.ㅠ
대부분 글 올라오는 거 보면 연봉이 기본 3-4천에
집안이 좋거나, 본인이 악착같이 사셔서 돈 모은게 많은.. 그런 분들이
대부분인 거 같아요 ㅠ.ㅠ ......하...... 내가 작아지네요..
어렸을 때 더 졸라매고 더 안쓰고 더 안입고 더 안놀고 모았으면
돈을 많이 모았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후회도 많이 되요.
이러면 안되는데 한편으로는 돈없는 우리집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긴 있구요.
그래도 부모님 살아계시고 월세방이든 전세방이든 따듯하게 먹고 자고 할 수있는
집이 있다는 거에 감사해야죠..
아무튼..!!(급전환;;)
여자쪽에서 700~1000만원으로도, 호화스럽고 사치스럽진 않지만
야무지게 똑똑하게 실속있게 결혼할 수는 없는건가요?
또는 그렇게 없는 살림(?)에 실속있게 하신 분 없으세요?
진짜 돈없으면 정상적인 결혼은 아예 못하는 건가요?
저 좀 도와주세요 경험많으신 언니들.........ㅠ.ㅠ
다쓰고 스크롤바 올려보니 음층~ 기네요ㅠ.ㅠ
횡설수설... 쓰다보니 뒤죽박죽이라 죄송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비오는데 더 우울하고 막걸리에 모듬전 생각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