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아입니당다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ㅎㅎ저는 열심히 못봤던 드라마들과 예능들을 실컷 봤다능... 요즘 내목들 수하가 자꾸 내눈앞에아른아른거린다능...하앜..수하쨔응..너란남자..자꾸 내마음을 흔들어 놓지말라규..! 용돼님 댓글 보니 글쓴이말투도 귀.엽.고 글도 잼나는데(기분 좋아서 강조한거 아님 절때)추천과 댓글이 별루 없어서 아쉽다 해주셨는데말씀만으로도 너무 고마워요 절 생각해주시는 그 어여쁜 마음..데헷뭐 그래도 한두개라도 댓글과 추천 해주시는분들이계셔서 저는 늘 감사합니당 아 근데 장마철이라 그런지 참 비가많이오네염..이런날엔 집에서 향이 진한 원두커피를 들고비오는 거리를 창가 옆에앉아 바라보며커피를 한모금 뙇 마셔주는...(어디서 본건 많음..) 오늘은외할머니가 돌아가실적에 있었던 일을 해드릴께요무서운건 아니에요무서운 얘기를 보시고 싶으셨다면 죄송..ㅎㅎ *-휘비고~-* 저의 할머니께서는 젊으셨을때 참 고생을 많이 하셨음할아버지께서 옛날엔 항상 친구분들과 술을 진탕 드시고집에도 거의 늦게들어오시고..그리고 할아버지한테 맞기도 많이 맞으시고어느날은 싸우시다가 할아버지께서 할머니를 아예 방에 가두시고 문까지 걸어잠그신다음외출을 하셨셨다고 하셨음..할아버지 나쁜사람~나쁜사람.. 그렇게 힘들게 할머니께선 저희 엄마와 삼촌들 이모를 키우셨다고함.그러면서 할머니도 힘드시다 보니 혼자 남몰래 술한잔씩 드시기도 하고 그러다 할머니도 어느샌가 술을 너무 사랑하시게되고놀러가는거 좋아하시게 되고..ㅎ할아버지는 나이가 점점 드시면서 할머니를 때리시거나 술을 매일 입에 달고사시거나 그런일은 없으셨다고 함.완전 두분이서 뒤바낀 상황이 오신거임..ㅋ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언니와 글쓴이가 태어났음.글쓴이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춤이랑 노래를 좋아했었음..기억도 안나는 애기때부터좋아했다고 함..ㅋㅋ 그냥 길거리를 지나가다 음악이 나오면그자리에서 막 춤을 추기도하고그때당시 새아빠께서 사업을 하셨었는데좀 잘되가는 때여서 돈적으로 여유가 많을때였음.그래서 그때는 정말 돈이좀 있어야 살수있었던비디오 카메라가 글쓴이 집에 있었는데 그걸로 새아빠는 글쓴이 가족들을 많이 찍어주셨음.그때 찍은것들을 보면 막 글쓴이가 카메라 앞에서 춤추면서 노래부르고 그런게 엄청 많음..ㅋㅋ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께서는 글쓴이를 할머니 지인분이 사장님이신 노래단란주점을 많이 대리고 다니셨음.거기는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앞에 따로 마련되있고 앞에 테이블이 쫙있고 사람들이 앉아서 술도먹고글쓴이는 그 무대를 거의 매일 올라가서 춤추고 노래 했었음ㅋ 글쓴인 그래서 항상 할머니옆을 졸졸 따라다녔었음. 그러시다가 어느날갑자기 쓰러지신 할머니는 당뇨로 인한 합병증들이 오면서 오른쪽팔이 마비되시고말도 잘 못하시게 되셨음.죽을때까지 매일 배에다 인슐린 주사를 맞으셔야되는..할머니 배를 보면 항상 주사자국들과 멍이 있으셨음.. 그 뒤로 할아버지는 매일매일 정말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대단하다 할정도로할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시고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주셨음. 시간이 흘러그렇게 할머니를 잘 따르던 글쓴이는점점 클수록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게되고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연애 하는데에 신경쓰게되면서 할머니를 뵈러 가는일이 점점 줄어들었음. 할머니집과 글쓴이집은 같은 아파트 단지여서굉장히 가까웠었는데 그럼에도 할머니집 가는게 그당시엔 너무 귀찮았음..할머닌 그렇게 매일 내가 보고싶다고엄마한테 집에 놀러오라고 하셨다는데..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되고 죄송스러움.. 말을 제대로 잘 못하시는데도 최대한 우리가 알아듣게 말씀하시려고 노력하시는데도 불구하고못알아 듣는 경우가 좀 많았음..그래서 글쓴이는 할머니가 무슨 말을하시면 너무 답답하고 어쩔땐 짜증도 많이 났었음..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 상태는 점점 나빠지셨음.당뇨병이 알다시피 정도가 심하면상처난 부위가 썩기도 함.. 그중 발이 제일 위험한 곳인데 우리 할머니는이미 발가락이 두개나 썩어 들어가셔서오른쪽 발에 발가락 두개를 절단하셨었음.. 그리고거동도 점점 힘들어 하시더니나중엔 혼자선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오셨음.. 그래도 가끔 할머니네 놀러가서 같이 밥을 먹을때 항상 할머닌글쓴이 앞에 이것저것 반찬을 가까이 같다주시고항상 귀여운 강아지를 바라보는 것처럼그런 따스한 눈길로 지켜보시곤 하셨음.. 그러던 어느날.글쓴이는 친구들이랑 술한잔 먹고친구집에서 외박을 하던 날이였음.. 한창 잘 자고있는데 핸드폰이 시끄럽게 울리는거임..잠결에 짜증이 확나서 퉁명스럽게 받아버렸음받고보니 우리언니였음..근데 목소리가 꽉 잠겨가지고 흐느끼는 목소리로"너 어니냐..빨리 할머니네집으로와..할머니 곧 떠나실꺼같다..."하고 울면서 말을했음.. 순간 머리가 띵 해져있다가 정신차리고할머니네집을 도착했음..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실에는할머니가 눈을 감고 누워계셨고 할머니랑 할아버지가일요일마다 다니시던 교회가있었는데 그 교회 목사님부부가 오셔서 기도를 하시고 계셨음.. 삼촌방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삼촌이랑 언니가 있었음..글쓴이도 조용히 문을 닫고 앉아서 멍하니 있었음도데체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건가..그러다 삼촌이 말을 꺼냈음... 어제밤에 한창 잠을 자고 있는데갑자기 할머니가 막 소리를 지르시면서 우시는 소리에깼는데 안방을 가보니 할머니가 허공을 가리키면서누가 자꾸 자기를 쳐다본다고..무섭다고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울고계셨다고 하셨음.할아버지는 옆에서 계속 뭔 자꾸 누가 쳐다보고있냐고 할아버지도 나중에 말씀해주셨지만그날따라 뭣땜에 그런지 몰라도 예민해져있었다고 하셨음근데 옆에서 할머니가 주무시다 말고 울면서 그러시니까 순간 짜증이 나셔서 계속 할머니한테 화를 내셨다고하셨음. 삼촌도 할머니한테 자다말고 시끄럽게 뭐하는거냐고빨리 자라고 있긴 뭐가있냐고 그런거 없다고..짜증을 냈다고 함..일찍 출근해야되는데 잠을 못자니 순간 화가났었다고.. 할머니는 그렇게 우시다가 지쳐서 잠드신건지 조용해지셨다고 하셨음..그리고 다음날 할아버지가 일어나셔서 할머니를 깨우는데 할머니가 미동도 안하시고 숨도 거의 미세하게 쉬고 계셨다고 하셨음...그래서 놀라신 할아버지가 엄마랑 이모 삼촌한테 다 전화 하시고119에 전화를 하셔서 119 대원들이 집에 왔는데할머니 상태를 보시더니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다고 곧 돌아가실꺼 같다고 말을 했고..그래서 할어버지는 목사님 부부한테 전화해서와달라고 하셨다고함.. 그렇게 할머니는 우리곁을 떠나셨음..장례를 치르는동안 할아버지는 연신 계속 눈물을 보이셨음..그때 그렇게 화를 내는게 아니였는데..그렇게 무서워할때 괜찮다고 내가 옆에있으니까무서워 할 필요없다고 달래 줬어야 하는데..삼촌도 너무 죄송스럽다고많이 울었었음.. 나도 내내 울기만 했었음..아프시고나서 생각해보면 항상 집밖에도 못나가시고집에만 계시는데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싶음..그렇게 잘 따르던 손녀가 이제 지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잘 놀러 오지도않고놀러가도 얼마 안있다 다시 집에 가버리는 손녀가미우시진 않으셨을까..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날밤할머니는 본인이 곧 죽을꺼라는걸 알고 계셨던걸까..그래서 자기를 쳐다보는 그 누군가를 보고 그렇게 두려움을 느끼시고 우셨던 걸까..만약 할아버지와 삼촌이 화를 내는대신할머니를 다독여 드리고 안심을 시켜드리고 하셨다면그러면..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가시진 않으셨을까 하고 생각했음.. ---------------------------------------------------------------------- 글을 쓰다보니 옛 이야기들을 너무 길게 써버렸네요..ㅎ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날 보였다던그 누군가는 혹 저승사자였을까요.. 정말 돌아가시고나서 너무너무 후회되고할머니 생각하면 아직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도..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외롭게 가신거 같아서죄송스럽고 씁쓸하기도 하네요..많이 놀러 못가드린거, 말동무라도 해드렸어야 했는데귀찮다는 핑계로 잘 못해드렸어요.. 할머니 장례 치뤄 드리고 백골당에 모시는날도이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 문득 그냥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네요ㅎ 할머니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않으시고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실꺼라 믿어요.그리고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 조만간 할머니 뵈러 이쁜 꽃들고 찾아갈께요..!사랑합니다...할머니 판 여러분도 돌아가시고나서 후회하시지마시고곁에 있으실때 꼭 잘해드리셨음 좋겠어요ㅎ 그럼전 마저 일을 하러 가봐야겠네요오늘두 죠은 하루 보내라 얍얍얍..!!그럼 뿅뿅뿅 8
채아의 실화이야기-*4
안녕하세요 채아입니당
다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ㅎㅎ
저는 열심히 못봤던 드라마들과 예능들을
실컷 봤다능... 요즘 내목들 수하가 자꾸 내눈앞에
아른아른거린다능...하앜..수하쨔응..
너란남자..자꾸 내마음을 흔들어 놓지말라규..!
용돼님 댓글 보니 글쓴이말투도 귀.엽.고 글도 잼나는데(기분 좋아서 강조한거 아님 절때
)
추천과 댓글이 별루 없어서 아쉽다 해주셨는데
말씀만으로도 너무 고마워요
절 생각해주시는 그 어여쁜 마음..데헷
뭐 그래도 한두개라도 댓글과 추천 해주시는분들이
계셔서 저는 늘 감사합니당
아 근데 장마철이라 그런지 참 비가
많이오네염..
이런날엔 집에서 향이 진한 원두커피를 들고
비오는 거리를 창가 옆에앉아 바라보며
커피를 한모금 뙇 마셔주는...(어디서 본건 많음..)
오늘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실적에 있었던 일을 해드릴께요
무서운건 아니에요
무서운 얘기를 보시고 싶으셨다면 죄송..ㅎㅎ
*-휘비고~-*
저의 할머니께서는 젊으셨을때 참 고생을 많이 하셨음
할아버지께서 옛날엔 항상 친구분들과 술을 진탕 드시고
집에도 거의 늦게들어오시고..
그리고 할아버지한테 맞기도 많이 맞으시고
어느날은 싸우시다가 할아버지께서
할머니를 아예 방에 가두시고 문까지 걸어잠그신다음
외출을 하셨셨다고 하셨음..
할아버지 나쁜사람~나쁜사람..
그렇게 힘들게 할머니께선 저희 엄마와 삼촌들 이모를
키우셨다고함.
그러면서 할머니도 힘드시다 보니 혼자 남몰래
술한잔씩 드시기도 하고
그러다 할머니도 어느샌가 술을 너무 사랑하시게되고
놀러가는거 좋아하시게 되고..ㅎ
할아버지는 나이가 점점 드시면서
할머니를 때리시거나 술을 매일 입에 달고사시거나
그런일은 없으셨다고 함.
완전 두분이서 뒤바낀 상황이 오신거임..ㅋ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언니와 글쓴이가 태어났음.
글쓴이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춤이랑 노래를 좋아했었음..
기억도 안나는 애기때부터좋아했다고 함..ㅋㅋ
그냥 길거리를 지나가다 음악이 나오면
그자리에서 막 춤을 추기도하고
그때당시 새아빠께서 사업을 하셨었는데
좀 잘되가는 때여서 돈적으로 여유가 많을때였음.
그래서 그때는 정말 돈이좀 있어야 살수있었던
비디오 카메라가 글쓴이 집에 있었는데
그걸로 새아빠는 글쓴이 가족들을 많이 찍어주셨음.
그때 찍은것들을 보면 막 글쓴이가
카메라 앞에서 춤추면서 노래부르고 그런게 엄청 많음..ㅋㅋ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께서는 글쓴이를
할머니 지인분이 사장님이신
노래단란주점을 많이 대리고 다니셨음.
거기는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앞에 따로 마련되있고
앞에 테이블이 쫙있고 사람들이 앉아서 술도먹고
글쓴이는 그 무대를 거의 매일 올라가서 춤추고 노래 했었음ㅋ
글쓴인 그래서 항상 할머니옆을 졸졸 따라다녔었음.
그러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신 할머니는 당뇨로 인한
합병증들이 오면서 오른쪽팔이 마비되시고
말도 잘 못하시게 되셨음.
죽을때까지 매일 배에다 인슐린 주사를 맞으셔야되는..
할머니 배를 보면 항상 주사자국들과 멍이 있으셨음..
그 뒤로 할아버지는 매일매일 정말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대단하다 할정도로
할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시고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주셨음.
시간이 흘러
그렇게 할머니를 잘 따르던 글쓴이는
점점 클수록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게되고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연애 하는데에 신경쓰게되면서
할머니를 뵈러 가는일이 점점 줄어들었음.
할머니집과 글쓴이집은 같은 아파트 단지여서
굉장히 가까웠었는데
그럼에도 할머니집 가는게 그당시엔 너무 귀찮았음..
할머닌 그렇게 매일 내가 보고싶다고
엄마한테 집에 놀러오라고 하셨다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되고 죄송스러움..
말을 제대로 잘 못하시는데도 최대한
우리가 알아듣게 말씀하시려고 노력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못알아 듣는 경우가 좀 많았음..
그래서 글쓴이는 할머니가 무슨 말을하시면
너무 답답하고 어쩔땐 짜증도 많이 났었음..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 상태는 점점 나빠지셨음.
당뇨병이 알다시피 정도가 심하면
상처난 부위가 썩기도 함..
그중 발이 제일 위험한 곳인데 우리 할머니는
이미 발가락이 두개나 썩어 들어가셔서
오른쪽 발에 발가락 두개를 절단하셨었음..
그리고
거동도 점점 힘들어 하시더니
나중엔 혼자선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오셨음..
그래도 가끔 할머니네 놀러가서
같이 밥을 먹을때 항상 할머닌
글쓴이 앞에 이것저것 반찬을 가까이 같다주시고
항상 귀여운 강아지를 바라보는 것처럼
그런 따스한 눈길로 지켜보시곤 하셨음..
그러던 어느날.
글쓴이는 친구들이랑 술한잔 먹고
친구집에서 외박을 하던 날이였음..
한창 잘 자고있는데 핸드폰이 시끄럽게 울리는거임..
잠결에 짜증이 확나서 퉁명스럽게 받아버렸음
받고보니 우리언니였음..
근데 목소리가 꽉 잠겨가지고 흐느끼는 목소리로
"너 어니냐..빨리 할머니네집으로와..할머니 곧 떠나실꺼같다..."
하고 울면서 말을했음..
순간 머리가 띵 해져있다가 정신차리고
할머니네집을 도착했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실에는
할머니가 눈을 감고 누워계셨고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일요일마다 다니시던 교회가있었는데
그 교회 목사님부부가 오셔서 기도를 하시고 계셨음..
삼촌방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삼촌이랑 언니가 있었음..
글쓴이도 조용히 문을 닫고 앉아서 멍하니 있었음
도데체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건가..
그러다 삼촌이 말을 꺼냈음...
어제밤에 한창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막 소리를 지르시면서 우시는 소리에
깼는데
안방을 가보니 할머니가 허공을 가리키면서
누가 자꾸 자기를 쳐다본다고..무섭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울고계셨다고 하셨음.
할아버지는 옆에서 계속 뭔 자꾸 누가 쳐다보고있냐고
할아버지도 나중에 말씀해주셨지만
그날따라 뭣땜에 그런지 몰라도 예민해져있었다고 하셨음
근데 옆에서 할머니가 주무시다 말고
울면서 그러시니까 순간 짜증이 나셔서 계속 할머니한테 화를 내셨다고하셨음.
삼촌도 할머니한테 자다말고 시끄럽게 뭐하는거냐고
빨리 자라고 있긴 뭐가있냐고
그런거 없다고..짜증을 냈다고 함..
일찍 출근해야되는데 잠을 못자니 순간 화가났었다고..
할머니는 그렇게 우시다가 지쳐서 잠드신건지
조용해지셨다고 하셨음..
그리고 다음날
할아버지가 일어나셔서 할머니를 깨우는데
할머니가 미동도 안하시고 숨도 거의 미세하게 쉬고 계셨다고 하셨음...
그래서 놀라신 할아버지가 엄마랑 이모 삼촌한테 다 전화 하시고
119에 전화를 하셔서 119 대원들이 집에 왔는데
할머니 상태를 보시더니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다고 곧 돌아가실꺼 같다고
말을 했고..그래서 할어버지는 목사님 부부한테 전화해서
와달라고 하셨다고함..
그렇게 할머니는 우리곁을 떠나셨음..
장례를 치르는동안 할아버지는 연신 계속 눈물을 보이셨음..
그때 그렇게 화를 내는게 아니였는데..
그렇게 무서워할때 괜찮다고 내가 옆에있으니까
무서워 할 필요없다고 달래 줬어야 하는데..
삼촌도 너무 죄송스럽다고
많이 울었었음..
나도 내내 울기만 했었음..
아프시고나서 생각해보면 항상 집밖에도 못나가시고
집에만 계시는데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싶음..
그렇게 잘 따르던 손녀가 이제 지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잘 놀러 오지도않고
놀러가도 얼마 안있다 다시 집에 가버리는 손녀가
미우시진 않으셨을까..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날밤
할머니는 본인이 곧 죽을꺼라는걸 알고 계셨던걸까..
그래서 자기를 쳐다보는 그 누군가를 보고 그렇게
두려움을 느끼시고 우셨던 걸까..
만약 할아버지와 삼촌이 화를 내는대신
할머니를 다독여 드리고 안심을 시켜드리고 하셨다면
그러면..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가시진 않으셨을까 하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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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옛 이야기들을 너무 길게 써버렸네요..ㅎ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날 보였다던
그 누군가는 혹 저승사자였을까요..
정말 돌아가시고나서 너무너무 후회되고
할머니 생각하면 아직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도..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외롭게 가신거 같아서
죄송스럽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많이 놀러 못가드린거, 말동무라도 해드렸어야 했는데
귀찮다는 핑계로 잘 못해드렸어요..
할머니 장례 치뤄 드리고 백골당에 모시는날도
이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 문득 그냥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네요ㅎ
할머니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않으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실꺼라 믿어요.
그리고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
조만간 할머니 뵈러 이쁜 꽃들고 찾아갈께요..!
사랑합니다...할머니
판 여러분도 돌아가시고나서 후회하시지마시고
곁에 있으실때 꼭 잘해드리셨음 좋겠어요ㅎ
그럼전 마저 일을 하러 가봐야겠네요
오늘두 죠은 하루 보내라 얍얍얍..!!
그럼
뿅뿅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