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유부남 상사와 미혼인 여직원

충성2013.07.08
조회12,337

안녕하세요~

 

저는 규모가 조금있는 중소기업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올초쯤 저희 팀에 여직원이 신입으로 한명 들어왔고,

 

쾌활하고 매사 적극적인 태도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잘 대해줬지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여직원은 팀원들보다 저와 더 가까워져있더군요.

 

저 또한 이쁘고 샹냥한 여직원이 싫었던것은 아니었나봅니다.

 

어느날 외근을 나갔는데 야근을 하게 되었고 설상가상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여직원이 밤도 늦었고 비도내리니 집앞까지 좀 태워달라기에 태워다줬습니다.

 

그렇게 가고있는데 분위기 참 묘하더군요.

 

라이오를 들으며 가고있는데 발라드가 나오자 여직원이 기어봉에 올라가있는 제 손위로 자기 손을 올려놓더니 아무말없이 앞만 보고있더라구요.

 

결혼한 이후 다른 여자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젊은 처자가 대담하게 나오니까 솔직히 손을 빼기가 싫었습니다.

 

아무 대화없이 그렇게 약 10분정도를 더 달렸나봅니다.

 

여직원 집이 다 와가는데 근처에 왤케 모텔이 많이 보이는지..

저도 잠시 미쳤었나봅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옷 좀 말리고 들어갈래? 하고 멋적게 하하! 웃었는데..

 

...................네..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모텔 주차장에 주차까지 했는데 쉽게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마누라며, 애들이며, 부모님까지 눈앞에 어른거리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미안하다고하고 다시 시동걸고 빠져나와서 집앞에 내려주고 집으로 왔습니다.

 

마누라는 아무것도 모르고 왤케 늦게 왔냐고 애들 둘이나 씻기고 재우느라 힘들었다고 투정부리는데 오늘따라 왠지 귀여워보이더군요.

 

미안하기도 하고.. 애 둘 키우느라 일도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면서 남편 퇴근만 기다리는 마누라가 안쓰럽기도하고..

 

잠시나마 젊은 처자하고 잠자리 한번 가져보려고 했던 제 자신에게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다음날 여직원은 아프다며 결근을 했고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날 평소처럼 출근을 했습니다.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예전과 같이 유쾌한 모습이더군요.

 

회사 메신저로 쪽지가 왔습니다.

 

팀장님!

그래도 예전같이 대해주실거죠? ^^

 

ㅎㅎㅎ

 

남자든 여자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분명 한두번쯤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있을겁니다.

물론 처녀 총각들처럼 미혼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본인이 유부남(녀) 라면.. 그럴때마다 상대 배우자를 꼭 생각해서 악마의 유혹을 떨쳐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