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다시 재회했어요

ㅇㅇ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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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일주일에 한번씩 매달리며 그렇게 한달이 지나니

이제 슬슬 저도 지쳐가고 더욱이 남자친구가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겨서

정리해야겠단 마음에 그와 나누었던 커플링을 보냈어요

제딴엔 그걸로 마음정리하기로 한건데

 

이틀 후에 남자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왔어요

어떻게 나를 벌써 잊을수가 있냐 나는 아직도 너때문에 힘들어한다

그러면서요

여자친구도 있고, 나때문에 힘들다 하지 않았냐고 아직 널 잊진 못했지만

잊을거라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자기가 안정이 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아프게하고 기다리게해서 미안한데 자기 생활이나 모든게 안정될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날 남자친구를 만나서 술마시는데

오랜만에 보는 모습에 눈물콧물 흘리며 술잔을 기울인것 같아요.

여자친구하고는 술김에 사귄건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남들은 다 거짓말이다 할수 있지만 믿었어요 그리고 남친하고 헤어졌죠

 

그 주, 주말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한후에 남자친구가 다시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보다 너를 좋아하진 못할것 같다는 말에 충격받아서 그럼 그만하자고 하고선 돌아서는데

정말 숨도 못쉬겠는거에요. 그날 결국 응급실까지 갔다가 와서 다음날

출근도 못했드랬죠.

정말 이사람 없이 살수 있을까? 많은 생각끝에 제가 용기를 내어서 전화를 했고

다 이해해줄테니 다시 시작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자꾸만 망설이는 거에요. 그래서 정말 안되겠구나 싶어서

그냥..제가 포기하기로 마음먹고선 그 다음날에 핸드폰번호도 바꾸고 남자친구와 관련된 모든것들을 끊어내었어요. 근데 그 날 밤에 자고 있는데 집 초인종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나가봤더니 남자친구더라구요.

 

헐레벌떡 와서는 저를 꼭 안아주더라구요.
이곳에 오기까지도 많이 생각해봤다고 우리가 다시 같은 상황으로 헤어질지도 모르고

전보다 더 신경을 못쓰게 될지도 모른다. 자기도 공부도 해야하고 하니까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이렇게 미리 이야기하는건 너가 외로움을 많이 타기에 그러는거라고

내가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그래서 어쩌면 저에게 벗어날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이렇게 찾아온건 그래도 널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생각하다가 다시 시작하자고 했고, 지금 재회한지는 일주일이 조금 지났어요.

좋은 마음도 서운한 마음도 있고 하지만

첫번에는 남자친구가 많이 저에게 배려해주었지만 이번에는 제가 많이 배려해주려구요

그래서 전과 같은 실수하지 않을거에요.

 

물론.. 우리가 다시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지만.. 후회되지 않게끔 열심히 사랑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