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게 싸가지없는년이라 욕먹음 (추가+수정)

글쓴이2013.07.09
조회3,067

옴마야. 언제 이게 베스트에 올랐다냐...당황

아무튼 많은분들이 관심가져 주셧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속상하고 화났었는데 이렇게 격려의 댓글도 올려주시고 너무감사해요..ㅠㅠ

 

판에 글올리는걸 처음해봐서 생각없이 썻더니

건물명을 그냥 올려서 수정해야겠어요..(멍청이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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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즘에 볼일을 보러 잠시 외출증을 끊고 볼일을 보러 나갓었죠.

(음슴체로 할게요. 버릇없이 보여도 이해해주세요...)

 

거기에 버스정거장은 있지만 버스가 하루에 10대정도 다닐까 말까 함.

그래서 급한대로 택시를 탔음.

 

"기사님 OO동에 XX동화나라로 가주세요."

무슨 동화나라요?

 

"XX동화나라요"

거기가 어디지??

 

"아..잘 모르시는구나.. 몇몇 기사님들이 잘 모르시긴 하더라구요..

 그럼 기사님 혹시 예전에OO유치원 있던데는 아세요?"

OO유치원?? 잘 모르겠는데...

 

"기사님 그럼 네비 찍고 가요. 거기 검색하면 나와요" 라고 했더니

네비게이션 검색하기 귀찮다 하심 지금 가는도중에 검색하는것도 위험하다고..

그냥 아가씨가 목적지까지 설명을 하라 함.

난 이지역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이 회사에 입사한지 이제 3개월 정도 되서 잘 모름.

그래서 있는데로 기사님에게 말씀드림. 잘 모른다고.

 

그랬더니 택시기사가 다짜고짜 짜증을 냄.

아가씨 가는데 길도 모르냐고. 길도 모르면서 택시를 탔냐고. 막 화를 냄.

원래 성격이 다혈질에다 욱하는게 심한 나로썬

분노게이지가 폭발하면 택시기사랑 싸울테고

요즘 세상도 흉흉한데 혹시나 해코지 당할까 싶어 일단 참음.

 

이직한 회사가 거긴데 이직한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른다고 양해를 구함.

일단 네비게이션이라도 검색해보면 안될까요? 라고 했는데 이번엔 소리를 지름

 

"네비게이션 검색하다 사고라도 나면 아가씨가 책임져요?

운전중에 누가 네비게이션을 만집니까? 갓길에 차세울데 없는거 뻔히 알면서

길이라도 알아서 설명을 해주던가. 아가씨 빨리 태워다 주고 다른데도 가야하는데

아가씨땜에 손님 몇명이나 놓치는줄 압니까?" (라면서 이제서야 갓길에 차를 세움)

 

아까 어디라고 했습니까?

" (분노게이지 점점상승) XX동화나라요"

안뜨잖아. 그거 말고 없습니까?

"큰데는 거기밖에 없어요. XX 동화나라 안나와요?"

무슨 또 동화나라. 어린이 집이라매!

 

아... 정말 너무 화가나서..결국 분노게이지 폭발했음.

 

"내가 언제 어린이집이라고 했어요? 첨부터 동화나라라고 몇번이나 말했고

거기 모르면 혹시 예전에OO유치원있던데 아시냐고 글로 가달라고 안했어요?

그리고. 기사님이 지금 나한테 화 내실 입장이세요??

첨에 제가 탔을때 기사님 위치 모르시면 네비찍고 가자고 했을때

기사님 뭐라하셨어요? 귀찮다고 나보고 설명하라고 안그러셨어요?

근데 나보고 위치도 모르면서 택시 탔다고 뭐라 하셨는데

내가 길을 알면 버스를 탔지 미쳤다고 택시를 탑니까?

또, 택시비도 갑자기 많이 올라서 택시 요금도 만만찮게 나오는데.

왜 가던 중에 차를 세워요? 지금 올라가는 요금 기사님이 제외해 주실거에요?

아니 주실거에요가 아니라 제외해 주셔야죠.안그래요? 제말이 틀려요?

 

라고 했더니. 갑자기 착해짐.

아가씨 왜 화를 내고 그래요~ 나는 그냥 그렇다고 말한건데

아가씨보고 뭐라 하는것도 아니고 싸우자는것도 아닌데...

검색됐으니까 금방가요~ 라고 함

 

그러니 나도 화가났던게 누그러져서 입다물고 가고 있는데

사무실 근처에 다다를때쯤 방지턱을 속도내서 넘어버림.

겁나 빡쳤지만 설마 일부러 그랬을까 . 못봤겠지 하고 참고있는데

택시비 내고 차에서 내려서 길을 건널즘 택시 기사가

창문 내리더니 "에이 싸가지 없는 년아" 하고 내빼버림.

같이 길건너던 아저씨가 놀래서 쳐다봄.

 

브랜드 택시면 회사에다가 전화해서 항의라도 하겠는데

개인택시라 번호도 모름. 차에 타고 내리면서 제대로 번호 확인도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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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너무 화가나고 분하고 빡쳐요... 아직도 화가 누그러 들질 않네요..

내가 뭘 어쨋다고 싸가지 없는년 이란 소리를 듣고.

물론 내가 어른한테 큰소리를 내긴 했지만. 참다참다 폭발한건데..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