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시어머니 무능력 남편

하루맘2013.07.09
조회2,632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2주된 새댁입니다..
하소연 할곳없어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는 26살이구요.. 남편은 32살 1년 연애하고 아기가생겨 생각보다 일찍 결혼을 했습니다..
지금은 임신18주째구요 시댁 스트레스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있어요.
연애 처음 시작부터 저는 결혼생각이 없었구요.. 남편은 결혼만 해달라구 그렇게 저를 졸랐습니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남편이 가진것은 많이 없었지만 정말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 봄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3월 임신소식을 알고..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아기가질 생각 없었지만 결혼할 생각은 이미 굳힌 상태였기때문에 다른것 생각않고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직업특성상 임신중에 일을할수 없기때문에 직장도 포기했습니다.. 정말 남편하나 믿고
임신초기에 너무힘들었습니다 결혼 준비를하며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임산부를 전혀 배려할 줄 모르는 시어머니..
임신 소식을 알리기 전 교제중일때는 결혼 빨리 진행하자고 저를 그렇게 보채시더니.. 임신하고 나니 자신은 아직 아들을 보낼 준비가 안되셨답니다...
우리아들이 이렇게 빨리 장가갈지 몰랐다며.. 이렇게 말 바꾸십니다..
임신후 정식으로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식사를했습니다.
국없이 맨밥에 김치에 마른멸치 계란후라이 두개가 전부였습니다.. 처음부터 이리 푸대접을 하시더니..
정말 결혼 준비하며 받은스트레스는 상상초월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시어머니때문에 계속 남편과도 싸우게 되고.. 정말 내가 사랑하던 그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남편과도 사이가 벌어졌습니다.. 결혼준비과정은 다쓰게되면 너무 길어져서 결혼후 2주간의 일만 써보겠습니다..

6월22일 토요일 결혼했습니다. 신혼여행은 남편 일때문에 일주일 뒤에 가기로했고 결혼한 당일 서울시내 호텔서 지내고 일요일 시댁에 갔습니다. 시댁에 가자마자 어머니 호통치십니다.. 예배참석 안했다고.. 시아버지가 목사님입니다 주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야 된답니다
그리고 예식장으로 트집잡으십니다.. 저희 식올린 예식장 네.. 제가 골랐습니다.. 동시예식이었고 식사 한식으로 잘 나왔습니다. 주변분들 식사잘했다고 하셨고 예식장 분위기도 좋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다들 잘했다고 하는데 시어머니만 난리입니다.. 뭐 예식장이 그따위냐고 비싸기만하다~식사가 부실하다 부페서 배터지게 먹어야하는데~ 사람들이 다 욕하고 난리가 났다 어쩔꺼냐~ 저런말들 무한반복이십니다.. 설령 욕먹었더라도 어제결혼한 신혼부부한테 큰일치루느라 고생했다 앞으로 잘 살아라 말씀 못해주신답니까?
이어지는 망언 퍼레이드.. 사람들이 우리 아들이 더잘났다고 하더라.. 하.. 말이 안나와서..자기 아들이 너무 아깝답니다
그게 저한테 할 소리인지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집안 외모 능력 나이 제가더 잘났습니다....
그런데 임신했다는 이유하나로 저와 우리 부모님 그렇게 무시를 합니다..
일욜날 그렇게 욕을 배불리먹고 신혼집이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저는 친정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화요일 공사때문에 신혼집에 잠시들렀고
수요일 가구 들였습니다.. 친정엄마랑 같이 가구들이는것 보고~ 집에왔는데..
수요일 저녁 시어머니가 쓰러지셨답니다.
원래 당이랑 혈압이있으셔서 그런가보다하고 충격때문에 말도못하신다길래 응급실로 친정엄마랑 찾아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남편이 응급조치하고 집에가는길이라고 오지말라하더군요 새벽한시쯤이라 알겠다고 내일찾아가겠다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불길한느낌.. 웬지 나때문인듯한?? 결혼준비하면서도 맘에안들면 그냥 나죽겠다 쓰러지는 시어머니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했습니다 다죽겠다는사람이 찾아가보면 어찌나 소리를잘 지르는지..
솔직히 첨에나 놀라고 걱정스러웠지 이제는 그냥 쇼같고 성격이 저러니 몸이 견디나 싶습니다
목요일.. 말도못하신다길래 시아버지께 전화드렸고 병원가는길이라시길래 그럼 병실잡고 연락달라했습니다
저녁때 또 시어머니께 전화했으나 안받으시고
시아버지께 전화드리니 받으셔서 그냥 검사만받고 집에오셨답니다
저도 눈치가있고 분위기가심상치 않은것이 뭔가 잘못되고있는거 같아 쉽사리 혼자 시댁에 갈수가 없었습니다. 남편도 저에가 가자는소리하지 않고 ..이상했죠
금요일 그렇게 불안하게하루를 보내고 계속 남편에게 어머니 왜저러시냐 무슨일 있는거 아니냐 계속 물었더니 그제서야 얘길합니다.. 제가 전화를 안드려서 화나서 쓰러지셨다구요..
허참.. 이해가 안돼서.. 어머니 쓰러지신게 수요일이다 우리 일요일날 얼굴 뵈었고 월화 이틀 전화 안드린걸로 화나서 쓰러지는게 말이 돼냐 했더니..
자기 어머니는 그렇다네요?
화욜날 신혼집에 왔다가고 수욜날 가구 들이면 연락을 했어야지 이러고 계속 제욕을 하며 신랑을 닥달하니 남편이 한소리했나봐요 어머니한테 그랬더니 죽겠다고 쓰러지신거구요
정말 이해가 안됐습니다 전 전화 솔직히 일부러 안한것도 있었어요 일욜날 욕먹고 시어머니 보기싫었거든요~
전화하는것 제 자유의지 아닌가요? 안해서 자기가 서운할순있어도 제가 그렇게 잘못한일인지... 고작이틀인거자나요...
토요일 신혼여행가기전에 찾아뵈었어요
들어서자마자 모하러왔냐머 내집에서 나가래요
저를죽일듯이 쳐다보며 소리를 질러요
니가 전화해야돼냐 말아야돼냐 이러면서요 잘못했다고 빌래요
전 잘못했다는생각도 안들뿐더러... 이제까지 저러면 그냥 잘못했다하고 넘어갔는데 결혼후까지 말같지않은이유로 저러시니
빌고싶지않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소리소리지르며 온집안을 뛰어다녀요 남편이 말렸더니 남편을 때리고 악지르며 ㅆ들어간 욕은 다해요
정말 충격적이었죠.. 임산부앞에서 욕을하고 소리를지르고
남편이 그냥 그대로 저 데리고 나와서 인천공항가는데 전화가미친듯이 와요 그냥 비행기탓어요 대꾸안하고
신혼여행가서도 시아버지한테만 연락했구요
신혼여행 마치고 금요일 선물들고 시댁에 갔어요
조금 괜찮아졌나했는데 더심해졌어요
우리부모님 욕까지하더라구요 이결혼첨부터 맘에안들었고 상견례때 자리를박차고나가려다 참았는데 어쩌구 저쩌구
결혼준비하다 이런저런문제로 한번 양가부모님들께 안돼겠다 우리 헤어지겠다 한 적이 한번 있는데 그때얘기꺼내며
그때 애지우고 헤어지지 그랫냐며 비아냥 거리는데 그때부터 시에미가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결국 또 그냥 욕만 먹고 친정왔습니다.. 우리부모님 저런사정 모르시고 매일같이 시댁걱정입니다
금요일 자기 엄마하는꼴보고 남편도 보지 말자했습니다 시댁
그런데 또 시누가 전화해서 엄마 아프다 어쩌구 하니 절 또 설득하네요 ~ 우리가 잘해보자고??? 전 이미 잘해볼 맘이 없습니다..
일요일 교회갔습니다.. 또 한바탕 난리가 났고 시아버지와 남편 둘이서 저와 시어머니 어떻게든 풀어보려 했지만 둘다 풀리지 않은채로 그냥 그렇게 대충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신랑이 자꾸 시어머니한테 조금만 애교부리고 연락도 해보라는데 전 얼굴도 보기싫습니다 잘해보라는 신랑도 싫습니다
전 아직도 그때 애지우지그랬냐고 빈정대는 시어머니가 너무싫습니다 욕하고 소리지르지 마시라고 애기한테 안좋다고 얘기해도 내가 내아들한테 소리 지르는데 내가 뭔상관이냐 하십니다 직접적으로 저한테 욕만안하실뿐 같이있는데 욕하는데 그게 좋겠습니까? 아무 영향이 없을까요..
태교 얘기 하지도말라고 어디서 혼자 그런 대단한 씨를 베서 그러냡니다.. 자기손주 아닌가요?
이렇게참고참다 저 정말 병날거같아요..
일욜날 시에미랑 잘해보라는 남편때매 다투고 스트레스받고 하루종일 울다 배가 넘 아파서 월욜날 병원왔더니 배가 너무뭉치고 진통이 잡혀서 입원했어요..
앞으로 이런 시댁 어찌 해야합니까..
안보고사는게 정답인데 남편이 자꾸 흔들려요
안보고살겠다해놓고 며칠지나면 다시 잘지내보자 하구요
그리고 이런식이면 친정도 안보겠다 은근 협박하구요..
친정부모님...정말 저랑 신랑한테 한없이 잘해주셔요
전 시어머니한테 할말다할수있고 안보고 살자고 오늘이라도
통보할수있어요.. 지금 친정부모님이 제 유일한약점이네요
둘째딸 시집보내며 혼전임신으로 피눈물 쏟으셨는데.. 이런 수모 무시 당하고 사는거 알면 얼마나 속상하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