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정동] 유촌숯불닭갈비 - 극찬으로도 모자란 정말 맛있는 숯불구이(닭,돼지,황태)

박챤슨2013.07.09
조회4,597

 

얼마전 미클에 너무 멀어서 맛있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는 가정동이라는 동네에 엄청 맛있는 닭갈비집이 있다고 자꾸만 올라오더라구요.

 

아........맛있던지 말던지 그 먼동네까지 택시비타고 갈생각 없다규!!!

 

아 갈생각 없다니깐???????

 

자꾸만 외면을 해보지만 우후죽순처럼 마구 올라오는 포스팅들

 

그리고 이어지는 극찬......

 

 

결국은 .........

 

요기 모임 한번더 안치나요??? 라는 지경까지 가버리게 되고...........

 

그래서 모임으로 다녀온 유촌숯불닭갈비 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외관

 

그럴만도 한게 이 일대가 정말 오나전 주택가예요.

 

제가 가지고 있는 편견중에 '가정집을 개조한 음식점은 대부분 맛있다' 라는게 있어서 기대감이 마구 상승합니다.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숯불닭갈비 매운맛과 수제돼지갈비를 주문합니다.

 

이렇게 주문하면 기본으로 황태숯불구이가 나오지요.

 

 

 

넓은 실내는 아니지만 테이블 간격이 만족스럽습니다.

 

좌식테이블에서 낮선사람과 등부대끼며 먹는 음식은 불편해요.

 

등뒤에 벗어둔 외투가 낯선사람의 외투와 한몸이되어 나뒹굴때 다시 주워입기도 민망하고 ㅎ 

 

 

 

라고 하네요.

 

고기 굽는거에 대해서 의견도 제각각이지만

 

일단은 가게에서 어떻게 구워먹어라 라고 일러주시면 시키는데로 먹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팬에 구을땐 (혹은 철판이나) 두툼한고기 깍두기 크기로 썰어서 쉴새없이 뒤적이며 굽는걸 좋아합니다.

 

제이미 올리버가 말하길 후라이팬에 스테이크를 구을때도 1분간격으로 계속 뒤집어가며 굽는게 좋다고 하네요.

 

한쪽면에 육즙이 올라오기전에 미리 뒤집어 구워주는게 육즙을 가장 잘 보존하는 방법이라고 ^^   

 

 

 

닭의 효능이 대단합니다.

 

피부안좋고 늙어가는분들? 닭드세요.

머리가 나쁘거나 성장기 어린이들, 머리 많이 쓰시는분들? 닭드세요.

애낳으신 산모님들? 닭드세요.

술 많이 드시거나 간 안좋은분들? 닭드세요. 술없이.

암에 걸릴까 걱정되거나 이미 암을 앓고있거나 앓으셨던분들? 닭드세요. 타지않게.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있는 아가씨들? 닭드세요. 쑴풍쑴풍!

감기걸리신분들? 닭드세요.

골다공증 걸리신 폐경이후의 주부님들? 닭드세요.

 

믿어도 되냐구요? 닭 치세요. 나도 몰라요.

 

 

 

왠지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게 만드는 사진.

 

제철과일과 20여가지 이상의 재료로 맛을낸 소스로 국산 닭다리살과 국내산 갈비를 저온숙성 시켰답니다.

 

참숯의 원적외선을 이용 맛과 향이 다르며 청양고추가루를 사용하기에 깔끔하고 맛있게 맵대요.

 

 

 

오호......황태에 해독작용이 있대요.

 

여러분 해독쥬스 그만 드링킹하시고 황태해장국 먹읍시다.

 

덩달아 해장에도 좋으니 더할나위 없자나요?

 

 

 

아리따운 참숯

 

사진 참 잘찍었네요.

 

 

 

양념된 고기는 판과 고기의 닿는면적이 넓을수록 판이 타기 쉬우니 이런류의 불판이 좋지요.

 

요즘은 엄청 가느다란 철사같은 불판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옆에서 지인분이 하길래 따라해본 불판너머 숯불 찍기!!!

 

 

 

오토포커싱으로는 할수없는 매뉴얼포커싱의 묘미!!

 

초짜 찍사는 오늘도 사진의 재미를 한가지 더 배워갑니다 : D

 

 

 

산곡동 지인이 환장하는 묵묵묵.

 

이제는 묵만봐도 그분이 생각나지요.

 

 

 

양파절임.

 

고추가 들어가서 살짝매콤.......했겠지요? 기억이 잘...

 

양파절임은 닭갈비랑 싸먹으면 맛있어요.

 

 

 

SALAD.

 

 

 

콩나물무침.

 

이날 사진찍는게 재밌어서 사진이 좀 많아요.

 

각오하셈험악

 

 

 

풀.

 

그래도 소금구이보다 양념된 고기를 먹을때 더 찾게되는 풀.

 

개인적으로 풀은 아예 다양한 쌈채소가 아닐바에는 깻잎 한가지만 있으면 만족.

 

 

 

닭갈비

 

 

 

황태

 

 

 

황태부터 구워줍니다.

 

황태도 그래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살쪽부터.

 

 

 

한쪽엔 닭갈비부터...

 

읭?????? 껍질쪽부터 구웠나본데요? ㅋㅋㅋ

 

 

 

초벌된 돼지갈비도 나오네요.

 

 

 

이대로 먹어도 촉촉하니 맛날듯?

 

 

 

마지막으로 돼지갈비.

 

 

 

돼갈까지 올라가서 삼위일체를 이룹니다. 는 멍소리 멍멍멍멍머엄어멍멈어멍!!!!!!!!

 

 

 

아 빨리 먹고싶은데 이집을 발견한 지인분이 살짝 태워야 맛있다고 주장을 하셨고

 

저 또한 그 의견에 동감하는바라 참고 또 참고 ㅠㅠ

 

 

 

맛있게 익은 황태는 장어구을때 마냥 한쪽에 세우고..

 

 

 

캬~ 닭갈비도 끝쪽이 살짝 탈랑말랑하게 적절히 구워지고 있네요.

 

 

 

돼갈......힘내 쫌만더 ㅠㅠ

 

 

 

이쁘게

 

 

 

썰어

 

 

 

줍니다.

 

 

이제 흡입!!!!!!!!!!

 

 

 

 

 

캬.......양념 잘배인 촉촉한 황태에 숯불향 그윽하게 머금고 있으니.........

 

예술이예요.

 

벙아니고진자.

 

 

 

끝맛만 살짝 매콤한 닭갈비도 특제소스덕인지 간이 잘 배여있네요.

 

부들부들 쫄깃쫄깃!!

 

아.........여기 뭐지? 왜 이렇게 맛있지? ㅠㅠㅠㅠㅠㅠ

 

 

 

돼지갈비는 몇년전까지 부모님이 돼지갈비집을 하신터라 지겹게 먹었기땜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

 

OMG !!!!!!!!!!!!!!!!!!!!!

 

어머니!!!!!!!!! 저희가 왜 망했는지 알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있다 니!!!!!!

 

멋지다 니!!!!!!

 

내가 돼지갈비를 이렇게 맛있게 먹을날이 올줄이야 ㅠㅠ

 

열에 아홉은 별 감흥없이 먹는 돼지양념갈비건만 ㅠㅠ

 

 

 

쌈도 하나 싸먹고~(쌈샷 찍을려고-_-)

 

 

 

밥에 올려먹으면 맛있다길래 밥시켜서 밥이랑도 같이~

 

원래 뭐든 밥이랑 먹는걸 좋아하기에 맛이야 뭐 당연히 만족 ㅋ

 

 

 

끝이 조금은 탄 (그래서 더 맛있는!!) 돼지갈비도 밥이랑 같이~

 

 

 

된장찌개도 뭔지모를 홈메이드느낌이 나는맛.

 

 

 

심심하니 짜지않고 좋네요.

 

 

 

밥을 시키고 나서는 계속해서 밥이랑 먹게되네요.

 

간이 좀 쎈편이라 그런듯.

 

 

 

따로 말씀 안드려도 이쁘장한 아가씨가 알아서 불판도 갈아주시고~

 

 

 

 

갈비는 뜯어야 제맛.

 

 

 

 

들고서 ANG~♡

 

살이 적은 한쪽끝부터 근막을 벗겨내듯 깨끗하게 발라먹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갈비 몇점은 남겨놓기로 해요.

 

왜냐???

 

 

 

막국수랑 싸먹어야 하니까요 ㅋ

 

 

 

 

오호....땟깔 좋아요~

 

 

 

부드럽게 툭툭 끊기는 면과 맛깔난 양념이 예술입니다.

 

 

 

헬스할때 먹는 삶은달걀과는 비교조차 할수없는 냉면 혹은 막국수 혹은 짜장면 위의 삶은달걀

 

기왕 이세상에 태어나 달걀로 살다 갈꺼라면 어줍잖게 라면국물속에서 형체도 없이 풀어져 버릴꺼라면 이렇게 살다 가는게 더 멋지지요.

 

 

 

면에 싸먹는 갈비맛이야 뭐.... 모르면 한국사람 아니자나요?

 

 

 

 

진짜 진심 레알 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지금 당장이라도 헬스고 나발이고 때려치고 가고싶은 그런집이네요.

 

유일한 흠은 너무 외진곳에 있어서 왕복 택시비가 후덜덜 하다는건데...

 

이정도 맛이라면 감수할만도 합니다!!!

 

뭐.......서구사는 사람들은 좋겠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