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모시며사는분들 어떠세요....

에혀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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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몇달 모시고살며 넘 힘들어서 이혼까지 생각해봤었답니다.

큰집도있는데 막내아들집이 편하고 좋다고 매번 올라오실때마다 저희집으로오시더니 지금은 아에 눌러앉으실작정이신지 3달째 시골에 가시질않네요....큰집은 아이들다 대학다니느라 나가있어서

큰형님내외만 계시고 저희는 맞벌이에 29개월딸 10개월아들 이렇게 있어요...큰애는 어린이집으로작은애는 낮에는 베이비시터 선생님오셔서 봐주시고 연년생아이들이다보니 저도 체력의 한계가

와서 근근히 버티며 살고있는데 거기에 시부모님까지 계시니 미칠지경입니다. 연세도 70대중반이시라  아이를 봐주시지도못하고 식사도 당연 차려드릴때까지 안드세요...지금은 또 여름이자나요모유수유에 더워죽겠는데도 옷을 갖춰입어야하고 말은 왜그리 많으신지 퇴근해서오면 하루종일

말동무까지 해드려야한답니다...그리고  부엌일하느라 사랑하는 내 새끼들 제대로 쳐다볼 시간도

없고 우울감까지 들어 힘드네요..남편은 남들이 말하는 효자중에 효자에요..부모님이 어디아프다

어디아프다하면 병원에 다 모시고다니고 그말많은분들얘기하시는거 새벽까지 들어주고 얘기하다

새벽에잠자고 아침일찍 출근하며 모시고 운동다니고 맛난집 수소문해 사드리고...그러니 이집이

안편할까요....며느리인 제존재보다 부모님을 더 소중히여기며 아끼는 남편인데 그것도 섭섭하네요.....대놓고 시부모니께 힘드니까 내려가시라 말씀드릴까 생각도해보고 형님네는 왜 안가시냐

말하고싶기도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울화가 치밀어서 미치겠네요..내엄마도 힘들때 오시면 귀찮고

부담스러운데 시부모님은 정말이지 최악이에요.....아무리 내가족이라 생각하고싶어도 티비한번

제가보고픈거 본적도없고 모든게 다 불편하고 너무 싫으네요...남편이랑은 몇번 싸우기도했지만

자기부모한테 그런말은 못한다고..정말 웃기죠...!!!...마음상하지않게 말씀드리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