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여자임에는 틀림없는데 내사람은 아닌 느낌

헷갈린다2013.07.10
조회185,890

 

 

  4개월정도 연애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너무 괜찮은 여자에요.

 

주기적으로 기부도 하고

틈틈히 책도 읽고 전시회도 다니면서 문화생활도 즐기고

제가 직업상 자주만나지 못하고 연락도 잘 못하고 못챙겨주는데도

한번도 서운하단 내색없이 다 이해해주고

감정적으로 속상한일 있으면 꽁해있지않고 애교있게 풀줄도 알고

만나서 내가 하고싶은거 우기면서 하자고 해도 기꺼이 다 들어주고

데이트비용 기분상하지 않게 몰래 계산하거나 센스있는 선물하나 줄줄도 알고

받으면 고마운줄 알고 표현도 잘하고

무엇보다 제눈에 예뻐요.

 

 

 

근데 제가 점점 마음이 식는게 느껴져요

가면갈수록 좋아미치겠다는 느낌보다

미안한 느낌이 자꾸 들어요

 

내가 이렇게 못챙겨주고 무뚝뚝한데도 내가 좋은가?

왜좋지?

이런생각부터

내가 이여자를 잡고있는게 이여자한테 실이 되는건 아닐까....

좋아한다는 감정이 아닌 미안한 감정...

자주 못보고 곁에있어주지못해서 그런가싶기도하고..

 

 

 

며칠전에는 여자친구에게 생각할시간을 갖자고 했어요

 

여자친구가 보고싶은데

이게 내가 좋아하는 감정때문에 보고싶은건지

당장 외로워서 보고싶은건지 모르겠어요

 

자꾸 나랑은 짝이 아닌듯 싶고,

 

 

근데 제가 그렇게 말해도

여자친구는 다 이해한다며

충분히 생각하고 오라더군요. 어떤 결론을 내리든 존중해주겠다고.

 

 

그말을 듣는 순간 미안한 마음도 들고 고맙기도 하고

이렇게 좋은 여자 내가 만날수있을까? 생각도 들고

놓치면 후회할거란 생각도 드는데

 

 

 

이 모든게 내가 이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드는 생각인지,

아니면 단지 조건상 여자를 놓치기 싫어서

나도모르게 득과 실을 따지게되면서 생기는 감정인지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댓글 263

오래 전

Best헷갈리는 건 사랑이 아니다ㅡ

오래 전

Best좋은 여자는 맞지. 근데 니 여자는 아니네.

다싫어진짜오래 전

마음아프네요

답정너오래 전

아 내 남친도 그럴까봐 무섭다.

오래 전

가까이 있으면 잘 몰라요. 특히 여자분이 늘 양보하시고 배려해주신다면 긴장감이 떨어져 정말로 본인이 여자분 좋아하는지 헷갈려요. 미안해지는 이유가 그거죠. 그런데요, 그 감정도 서로 떨어져 있다보면 알게 됩니다. 아직 그 소중함을 처절하게 모르셔서 그래요.

오래 전

내 생각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도 그닥 맘없어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

1234오래 전

이해합니다.. 저도 어제 정말로 괜찮은 남자한테 시간을 갖자고 했거든요 답답해서 판을 보고 있는데 저랑 비슷한 글이 올라와서 댓글 남깁니다. 저를 많이 사랑해줬는데 마음이 점점 식어가서 내린 결론이에요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지만 4개월이면 짧은기간인데 벌써 식었다는건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네요 조건이 좀 안 좋아도 사랑으로 감싸서 이해해 줄 수 있는 분을 만나세요.

돌핑오래 전

아주~ 복이 겨웠구나? 아주 쓰레기들을 만나봐야 정신 차리지..

로빠오래 전

저진짜 그마음 이해해요 한때 저도 그랬었어요 남주긴싫은대 제가갖기는좀...이거진짜 그사람한테 상처주는거구요 저는 그때 그남자 확놔줬어요 그러고나서 엄청후회는 했는대요 근데 그생각한자체가 못된거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저는 그냥 벌이라고 생각해요 암튼 그냥 놔주는게 나을거같네요

이정돈되야오래 전

다시보니까 아니다.. 기부는 절대 없어.. 그리고 남자가 재산이 15억이래..ㅎㅎ 근데 결국 헤어졌데..ㅎㅎ

아픔오래 전

저는 님같은 남자와 일년반을 만나고 차였습니다어느순간 내남자의 마음이 식어가는걸 알면서도 사랑해서 참고 기다리고 하다 어느순간 이별이오면 너무 힘들어요 아직4개월 밖에 안만나셨는데 그런마음 들면 놔주세요 나중에 더큰 상처주지 말고요

k오래 전

나 남잔데 지랄 똥싸는소리하고 자빠졌네진짜!! 제가 직업상 자주만나지 못하고 연락도 잘 못하고 못챙겨주는데도 한번도 서운하단 내색없이 다 이해해주고 감정적으로 속상한일 있으면 꽁해있지않고 애교있게 풀줄도 알고 만나서 내가 하고싶은거 우기면서 하자고 해도 기꺼이 다 들어주고 데이트비용 기분상하지 않게 몰래 계산하거나 센스있는 선물하나 줄줄도 알고 받으면 고마운줄 알고 표현도 잘하고 무엇보다 제눈에 예뻐요. 뭘 바라냐? 고민할께 없으니 별걸 다 고민이라카네. 고민을 달고사는성격 정~말 피곤한 성격이다. 여자 놔주라 나쁜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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