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대기업 입사...............

시선과기준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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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에 대기업 특채 입사한지 2년 가까이 됩니다.

본론만 말하자면, 회사 내에선 왕따 입니다.

짧은 가방줄에 승진까지 해서 날이 갈수록 괴롭힘이 더 심해집니다.

늘 땅만 보고 걷는게 버릇이 될 정도로 자존감도 낮아졌어요..


열심히 한 것 밖에 없는데... 괴롭습니다.

퇴사하자니 가족들은 너같은 애가 다시 그런 곳 다닐 수 있을 것 같으냐 라며 타박을 주시고, 이대로 살아가기엔 세상은 너무 혹독합니다.

처음부터 천천히 공부도 하고 나에게 맞는 길을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버리기엔 삶에 대한 안정감이 크고요.

현재 26살... 저 다시 시작해도 되는거죠?

아직 늦지 않은거죠?

이제 허리 피고 현실과 당당하게 마주하고 싶습니다.

로또, 낙하산... 이런 수식어가 붙은 인생을 가진 내가 서럽네요...

그냥 비도 오고, 본사 다녀오는길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