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된 아들 앞에서 .. 남편 뺨 때린 개념상실녀..

녹주전자2013.07.11
조회220,281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살고있는 애기 엄마입니다.

오늘 너무 화나고 분하고... 그리고 걱정되는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 질 것도 같아서 이해부탁드립니다.

대략 4시간 전, 새벽 한시가 지날 즘 해서 남편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들이 일찍 잠이 들었는데, 현관 소리에 깨어났고, 남편이 내일 부터 며칠 쉬니까, 이왕 아이가 깬김에
순대국이 먹고 싶다며, 나가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하루도 안쉬고 한달여를 일했고, 낮에는 사람들이 많아, 아들 데리고 식당 가기도 힘이 들어
휴가 기분도 나고, 늦은 시간엔 사람도 들하겠지 하는 마음에 집을 나섰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새로 연것 같은 깔끔한 가게가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들어갔습니다.
가게는 꽤나 큰 편이여서 테이블도 여러개가 있었고 40~50평은 되어 보였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음식점에 다니는게 .. 워낙 힘든 일인지라..(아들이 뛰어다니고, 식탁을 올라가고, 소리도 지르고..)
다른사람에게 행여 피해를 주지 않을까.. 음식점에 가면 늘.. 다른 사람 눈치를 보곤 했는데.
이 음식점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조금은 마음이 놓였지만.  (아이를 키우시는 어머님들이라면..아시죠...ㅠ)
가급적 사람들과 떨어지고, 칸막이 까지 쳐저 있는 조금은 외진 벽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사람들은 대략 6명정도 있었고 저희와 정반대편 벽 쪽에는 젊은 여자 둘이서 앉아,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기에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동안 아들이 가만히 있지 않아, 뽀로로 동영상을 틀어주려고 하는데, 건너편 여자 테이블쪽에서
대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엔 아들이 워낙 정신없게 해서 몰랐는데.
두명의 여자중 한 여자가 꽤나 큰 소리로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자리부터 몇 미터는 떨어져 있는데 다 들릴 정도로 크게 말하더군요...)
욕의 내용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심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싸우고 있는 것 같았는데 ... x 같은 x , 미친 x, 씨x x , 니 할머니한테 x 꼴 x 다 , 빠x리, ....... 도저히.
남자들끼리도 그런말을 하기나 할런지.. 싶을 정도로 들으며 밥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심한 욕을 하더군요..

남편은 아들이 그 소리 못듣게 한다며 뽀로로 볼륨을 최대한 올리고
자기 왼손으론 아들 잡고 핸드폰 잡고.. 오른손으로 겨우겨우 밥을 먹고 있는데
.. 한 20분 정도 지나 밥을먹고 있었는데.
...
..
제가.. 더는 ... 밥이 넘어가지 않더군요. .. 하..
아마 그자리에 계셨으면,,, ..
단 1분도 있기 힘들정도 였습니다. 저희 테이블 말고도 다른 테이블에서도 '너무하네..' '젊은 애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들도 있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제가 양해를 구했습니다.
'죄송한데.. 아이도 있는데 조용히좀 해주시겠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욕하고 있던 그 여자,친구가..
'그럼, 이시간에 애 데리고 왜와?' 라고 퉁명스럽게 얘기하더군요

너무 어의 없었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늦은 시간에 밥먹으면 안된다는건지..
가뜩이나... 아이 데리고 외식한번 하기 힘든데... 많이 서럽더군요..

너무 어이 없어서,,, '애기 이시간에 데리고 오면 안되는 건가요?'
그때부터.. 전화로 욕하던 여자와 그 친구가 달려 들며 쌍욕을 하더군요..
아이를 안고 있는 저한테 다가와서
'미친. x 아 니가 뭔데 지x이야.. ..............
이렇게 시작해서 아이를 안고 있는 저에게 소리소리를 지르며 다가오더라구요..
너무 놀라고 아이도 놀라고... 당황해 있는데 남편과 음식점에 있는 종업원과, 손님들 모두가
나서서 말리고...

 모두가 말리고 뭐라하기에 잘못했다 하고 나갈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뭐라하니까 더욱 난리를 치며,, 모두에게 욕을 하며 달려 들더군요..
남편은 저에게 달려드는 여자를 말리는 중에 멱살을 잡히고,, 티셔츠는 어깨 까지 다 늘어나고..

결국.. 아들이 보고, 저도 보고 있는 앞에서 순식간에 뺨을 맞더군요..

어쩜... 그럴 수 있는지...
남편이 뺨을 맞자... 어떤 손님은 니네 정말 혼나 봐야겠다며 소리 지르고.. 다른 젊은 남자 손님들은
도망못가게 잡고..

종업원 분이 경찰에 신고를 해놓고 해서..
경찰이 도착했고...

저도 난리통에... 손톱으로 팔목에 세줄이나 긁혔더군요..

경찰이 왔기에 조금은 마음이 놓이긴 했지만.. 아들은 울고.. 애 아빠는 말도 아니고..

...

경찰이 오니 더 가관이더군요.. 남편이 때렸고,, 자기들은 잘못한게 없고,, 맞았다며..
죄송하다고 했다는 둥..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자기 아빠가 검사라고 무서울 거 없다며
... 결국
파출소로 가서... 1시간 넘게 조서 쓰며,,
아들은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에 파출소에서 뛰어다니고,, 눈은 빨갛고..
(파출소에서는 더 가관이더군요.. 술이 깬거 같은데.. 자기들 끼리는 뭐가 좋은지 낄낄대며
당당하게 저희 한테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고.. 괜히 제 옆자리로 와서 앉아있고..
자기네들이 다쳤는데 치료비 어쩔 꺼냐는 소리하고..휴..)

그리고 결국 경찰서.. 형사과.. 로 갔습니다.
경찰서는 남편이나 저나.. 처음인데... 새벽 4시에 ... 그것도 아들과 함께..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
간단히 조사받고.
순대국 집 씨씨티비 확인후에 연락주겠다며..

그쪽에서 저희 남편한테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좀더 자세히 조사해봐야 한다고하네요..

....... 집에와서 부랴부랴 아들 씻기고..
누워 재웠더니.. 벌써 해가 뜨네요.. 휴..

처음 겪은 일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분하고 화나는 마음도 추스려 지지 않는데

그 여자들. 쉽게 풀려나서.. 아무일 아닌듯 마무리 될까봐 ..
그런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고분해 잠도 오지 않네요..
남편한테 맞았다고 폭행죈가로 그쪽도 고소했다는데..
남편은 꾹 참으며 맞기만 하고.. 종업원 분들도 다 증인 해준다고 한다는데..
증언 해주면 .. 괜찮은 건지도.. 걱정되고..
정말 엄중히.. 처벌받길 원하는데.
정말... 그사람들이 했던 말들.이 자꾸 떠오르네요.
;이시간에 니네가 정상이면 애데꾸 순대국 집을 오냐?
미친 것들 아니야?
병 신 같은 것들이. 신발 .. 족같ㅇ.. .
아........

그런 욕을 들으며 뺨맞고, .. 멱살잡히며,, 애앞에서 별꼴 다 당하고./
애도 놀라고.

이랬는데.. 무슨 쌍방 벌금이나 이런 처벌이라도 내려진다면........
정말 그때 뺨이라도 같이 때리고 같이 욕이라도 할 걸 하는 생각도 들고..

참.. 자꾸만 억울하고 화만 납니다.
어디다 하소연 할때는 없고..
형사님이 연락주신다고 하시긴 했는데.. 괜 히 불안하고 하네요..
아.. 그리고 남편이 그 난리통에 여자들이 난리치는 거 욕하는거 찍어놨다고하는데
이것도 도움이 될려나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댓글 252

홍콩할매오래 전

Best그 개새들이 폭행으로 고소했대요? 무고죄 무서운 줄 모르시네. 어휴 님아 근데 그냥 언능 먹고 나오지 그랬어요 딱 감 안왔어요? 말로 안 통하는 개같은 무리들이 있어요. 법만 없다면야 ㅈㄴ게 패주고 싶죠. 근데 식당이니 그럴수도 없고.. 남들도 무서워서 참는게 아니예요. 님이 걔네한테 말만 안 걸었어도.. 이 사단까진 안 왔을텐데 넘 안타깝네요. 앞으로 똥은 밟지도 건드리지도 말고 피하세요. 또한 건의는 식당사장이나 서빙아줌마한테 하는겁니다. 손님이 손님한테 그러지 말고 사장한테 해야돼요. 그럼 이번 같은 경우도 사장이랑 쌈났겠지요. 그럼 아무래도 사장이란 지위가 있으므로 경찰들이 손님이 진상부렸겠거니 하고 사장쪽을 유리하게 봐줍니다. 근데 손님 대 손님이면 같이 싸웠을 수고 있겠군. 하며 어느 한쪽을 유리하게 봐주지 않아요. 증거물 제출하시고요 합의 봐주지 마세요. 맘 같아선 2년 때려받았음 좋겠군요.

00오래 전

Best모르겠어, 그 여자들이 미친녀자는 맞는데, 글쓴이는 무슨 생각으로 애를 데리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러 간거지;; 조금만 생각해도 이번경우는 심하긴 헀지만, 저정도 일이 생길거라고 예상할수 있었을 텐데, . 너무 남편만 믿고 여자들이니깐 괜찮겠지라는 생각 했던 것 같네요 솔직히 아저씨들이였으면 글쓴이님 가서 말도 못꺼냈을 거 아니에요. . 뭐 비난하는건 아니지만, 다음부터는 그냥 종업원이나 직원 통해서 말씀하시는게 나을듯.. 밑에 몇몇 댓글처럼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잖아요 더러워서 피하지

닉눼이잉오래 전

실종된사람/집을잃어버린미아들이 아직도많이있습니다 지나치지마시고 꼭 작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람찾기커뮤니티-사찾모 사찾모[사람을 찾는 모임] 사람찾기/미아찾기/실종자찾기/사기꾼찾기/사람검색 네이버검색 : 사찾모 http://cafe.naver.com/d27d

ㅇㅇ오래 전

ㅡㅡ?강아지들개념을진짜순댓국에말아서쳐드셧네미친년들애앞에서할짓거린가ㅋㅋㅋㅋㅋ?웃긴년들

초년생오래 전

밥만 거기서 먹지않앗다면 싸잡아서 푸닥거리 한번하고 내뺄텐디

43254오래 전

남에게 피해나 주고, 도리어 큰소리 치고 경찰서 와서는 거짓말까지 적반하장에 이기적인 것들.......100% 억센 깨갱이출신 여자들....... 에휴;;; 안봐도 비디오다.....

오래 전

와 정말개념이없고 어이가없네요;;증거는 무조건잡힐테니깐 돈 많이뜯어내새요 아니 지 아빠가 검사라고 믿고뻐기는게말이되나요..그럼 사람죽여도 깜방안가겟네요 ㅋ

쐬주한잔캬오래 전

그년들 쐬주병으로 대갈통을 뾰샤버리지 그랬어요 내가 다 성질이 나네

오래 전

지 아빠가 검사인데 행동을 그딴식으로 하고다녀? 어이가없네. 읽는 내내 정말 화가치밀어올랐네요. 정신피해랑 상해죄 입혀서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시구요 자기아빠가 검사라고 했으니까 돈은 많겠죠? 돈 꼭 받아내세요.

에효오래 전

개념밥말아드신 그 두년들 편드는건 아니지만..님도 그시간에 아들 데리고가서 술취한사람한테 조용히하라고하는건...쫌..쌍욕하고 있는꼴은 상상만해도 토나올일이지만..다들 술마실시간에가서 아이가 있다고 조용히 해달라는건 그쪽 입장에선 꼬이게 들릴수도있겠어요 ..암튼 좋게해결되셨음하네요

ㅋㅁ오래 전

그러게 조용하게 법먹다 나오시지 왜 오지랖을 떠셔서... 요즘 세상 무서워서 그런사람은 피하는게 상책

미스터오래 전

늦은 시간에 아이와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겁니다만, 늦은 시간에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떠나, 범법행위를 하는 것은 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할 짓이 아니죠.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횡설수설한 것이니 글쓴이께서도 너무 마음에 담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신나간 작자들은 사회에서 격리를 시키거나 매장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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