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순간 3초 뻥지는 우리아들 드립

차여사2013.07.11
조회195,667

오늘 아침 출근하고... 판을 열었더니~~오늘의 톡이 됐네요!!

기분이 룰루랄라 넘 좋아요깔깔 얼릉 가서 아들 보여 줘야겠어요^^

어제 자기 글 올린 것만 보고도 입가에 부처님 미소를 머금던 아들녀석...오늘의 톡 된 걸 알면 속으로 푹죽 빵 터트리겠어요ㅋㅋㅋ왜냐~(?) 정말 무뚝뚝한 상남자니깐요...ㅋㅋㅋ

암튼 여러분들 재밌에 읽어 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도 배꼽인사드려요^^

감사의 뜻으로 아들 사진이랑  에피소드 하나 발사합니다~!!

 

------------------------------------------------------------------------------

안녕하세요~안녕

판을 즐겨보는 30대 워킹맘이예요.

저에게는 1학년, 5학년 된 두 아들녀석이 있는데요~~오늘  큰 아들녀석 이야기를 함 써볼까해요.

그럼  바로 에피소드 발사합니다~~두둥!!!

 

에피소드1.

아들 나이 7살,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이었어요.

이런 저런 선물 고민을 하다...아들에게 물어봤어요. 이왕이면 갖고 싶어하는걸 사줄까해서요~

 

나 :    경민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받고 싶니?

 

아들 : 새 엄마~!!

 

나 :    으~~응??

 

아들 : 새 엄마~~!!!

순간 진심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좀 더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저희 신랑~~아들덕에 새 마누라 얻는다고 좋아라하더군요ㅡㅡ;;

 

 

에피소드2.

아들의 유치원 졸업식 날이었어요.

원감선생님께서 졸업생 한명 한명을 스크린을 통해 사진과 장래희망등을 소개하고 계셨죠. 졸업생이 많으터라 살짝 지루하게 듣고 있을때쯤...드디어 우리 아들 얼굴이 나오더군요. 원감선생님께서 제 아들 소개를 하길래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었죠.

 

선생님 : 경찰관이 꿈인 경민이에요... ...아참!! 어제 마지막 조회시간에 제가 아이들에

           게 이런 말을 했어요. '여러분, 학교에 가서도 지금처럼 잘 할거죠?

           그래야 어른들께서~ 넌 어느 유치원 졸업했니?...하고 묻더라도  "○○유치원"요 

           하고 자신있게 말하면 선생님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경민이가 이러더군요.

 

아들 :  다른 유치원 이름 말하면 되죠~!!

 

그러게~그럼 되겠네 아들아~!! 근데 엄마는 왜 얼굴이 시뻘게졌지 으으

 

 

에피소드3.

아들 나이 10살 ... 3학년때였죠. 저희 집에 제 친구가 과자를 한아름 안고 놀러 왔드랬죠. 

쭈뼛쭈뼛 무뚝뚝하게 서 있는 두 아들 녀석...

어릴 땐 팔로 툭툭 치거나~"인사해야지~"라는 제 말에 못 이긴척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인사를 하곤했었죠. 

그 날도 꿀먹은 벙어리 마냥  과자봉지에만 시선이 가 있더군요.ㅡㅡ;;

눈 길조차 주지 않는 저희 아들에게 제 친구가 말을 하더군요.

 

친구 :  이모 봐도 인사도 안하고...이모가 경민이 용돈도 좀 주고 할려구 했는데...

         안되겠네~~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로 대답하는 우리 아들

 

아들 : 인사가 늦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빵 터졌습니다파안

 

 

에피소드4.

평소 군것질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과자가 늘 집에 있었죠.

점심을 먹고 ...배도 부르고 해서 전 열씨미 설거지를 하고 있었드랬죠.

 

아들 : 엄마~! 뿌셔버려(라면과자) 먹어도돼?

나 :    방금 밥 먹었는데... 나중에 먹어.

아들 : 응.

조금 뒤 전 동네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 왔구... 뿌셔버려 봉지가 거실에 나뒹굴더군요.

 

나 :   경민아~! 이거 먹었어?

아들 : 응, 난 먹기 싫었는데... 쟤가 자꾸 날 보면서 " 날 좀 먹어줘~~" 이러잖아...ㅋㅋㅋ

 

재밌게 읽으셨나요?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 그 중에 젤 기억에 남는 것만 몇개 끄적여 봤네요.

톡 된다면 저희 아들도 보여주고싶어요. 그러니 제발 악플은 남기지 말아주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모두 방긋 웃으면 힘내세요!!

댓글 85

로그인했다오래 전

Best인사가 늦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감은 어렸을때부터 끼가 나오는거구나

ㅋㅋㅋ오래 전

Best"인사가 늦었습니다~~" 에서 빵터졌어요 저런아들있으면 너무 귀엽겠어요 ㅠ_ㅠ..

23女오래 전

Best우왓! 베플이다!! 저는 그냥 애기 귀여울꺼같애서.. 음성지원 생각하면서 한거였어요☞☜ 나쁜의도는 없어요~ ============================== 아가 사진보여주신 안될까요?? 드립력이 장난이 아닐세

IRIS오래 전

사진은 오디 있나요???

ㅋㅋㅋ오래 전

에피소드3번 컬투쇼보내면 적어도 7만원짜리사연~~ 월요일코너나 수요일 진품명품코너에 함 보내보세요~ 월요일코너에 추천~!!

ㅋㅋㅋㅋ오래 전

귀엽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나도오래 전

나도 경민인데 ㅋㅋㅋㅋㅋㅋ 경민이들이 원래 좀 귀여움 ㅋ

ㅇㅇㅇ오래 전

솔직히... 나중에 크면 까불고 사고 좀 많이 칠것 같음ㅜㅜ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밌는 꼬마네요ㅋㅋ

다정이오래 전

요즘 톡들보면 다 봤던글들이네. ..글쓴이들 지제좀...

ehehdndud오래 전

인사가늦었습니다~에서 빵터졌습니다 20년후 개콘에서 볼꺼같은 예감이~

피크닉오래 전

ㅇ ㅏㅋㅋ 인사가 늦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요미넹

세종대왕오래 전

애엄마가 벙찐다라는표현쓰는거보면 한심하다 제발제대로된표현만해라 애들보고배울라 걔들이뭔죄냐?

오래 전

ㅋㅋ저랑 동명이인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차여사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