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올려본판에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실줄 몰랐네요..^^
동감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더 놀랐어요
달아주신 분들 댓글 하나씩 다 정독하느라 눈이 빠질거 같았지만
질책이던 위로던 용기던 모두 진심으로 올려주신 글들 감사합니다
의견은 각자 조금씩 다르시지만 제가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것 같아요.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다들 행쇼행쇼 하시길 빌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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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커플이었던 저와 남자친구는
오래사귄건 아니였지만 사귀는 동안은 정말 좋았어요.
헤어지게 된 이유는 제가 질투를 하지 않았고 남자친구에 비해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잘 하지 않았던 것 때문이였어요.
남자친구는 티는 내지 않았지만 헤어질때 얘기하더라구요
항상 니가 나를 좋아하는게 맞는지 생각했었다구요.
헤어지던날도 만나서는
하소연하듯이 얘기하더라구요.
심각하게 생각안했던 저는 장난식으로 받아치다가 이게 아니구나 싶어서
진지하게 얘기하던중에 남자친구가 저에게 억지로 스킨쉽을 하려고 해서
그날 이후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놀란것도 있고 내가 뭘 잘못했지 하는 생각에 용서해달라는 말도 단호히 거절했었네요.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변 저의 잘못도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남자친구에게 표현하는게 서툴었을뿐 저는 처음보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던 중이였어요.
지금은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만난적은 없지만 연락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남자친구를 사귄적은 없어요. 그럴 마음도 여유도 없었네요.
그냥 다른 남자친구가 생기게 되더라도 같은 이유로 헤어지지 않을까?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것도
그냥 이제 겁이납니다.
저는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사귀는 동안 서로간의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고민이라던지 제 집안사정에 대해서도 다는 아니지만 많이 얘기하도 상담했었어요.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저만 이런 마음이도 전 남자친구는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닐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전에 얘기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괜히 후회가 됩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저를 좋아해줬었고,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지금와서도 그쪽에서 먼저연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말투나 성격 다 그때처럼 똑같이 대하구요.
만나서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다 풀고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하면 받아줄까요?
저로써는 엄청난 용기를 내는 일이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