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가족이랑 카톡내용 올린거 보고 빵터져서 우리 엄마, 아빠랑 카톡내용한거 생각나서 올려요 ㅋㅋㅋㅋㅋㅋ현재 저는 유학생으로써 카톡을 엄빠랑 자주하는 편인데요, 이 자리를 빌어 태평양을 건너 있는 저와 부모님의 코뮤니케이숀의 장을 열어준 "카톡" 창시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ㅠㅠ서론이 길면 어짜피 다 읽지도 않고 스킵하기 때문에 바로 나갑니다 ㅋㅋㅋㅋㅋ
1. 사랑한다는 딸의 표현에 쿨하게 남친이나 만들어서 사랑하라는 우리엄마....
2.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사용한 광고를 보고난 후, 엄마는 나를 풀꽃에 비교하셨음.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던데... 우리 집이랑은 상관없는 속담인듯 ㅠㅠ
3. 물고기 잡는 꿈꿔서 신나게 자랑했더니 태몽이라고 말한 나의 지능적 안티님.
4.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렛 먹고 싶다니깐 초코컵케잌 스티커 잔뜩 보내주고 너나 많이 먹으라던 우리 아빠 ....... ^ ^
5. 고등학교 후배랑 같은 대학교를 다녔는데, 고등학교 때도 대학교 때도 졸업식에 오지 않았다고 하니 "ㄴㅃㄴ" 이라고 간결하게 표현하시는 엄마 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그 후배녀석은 엄마기억속에 이름 대신 "ㄴㅃㄴ"으로 남아있음.
6. 남들은 가족한테 사랑표현 쑥쓰러워서 못하겠다고 하는데 나는 열심히 표현 잘 해도 받아주지 않음 ㅠㅠ "응 나도 우리 딸 사랑해~" 라는 다정다감한 멘트는 배부른 기대임. 사랑표현 했다가 숙제없는 한가한 딸 되었음;;
7. 소프트볼하다가 정면으로 입술에 공 맞고 퉁퉁 붓고 입술 터졌는데 "킨타쿤테" 닮았다는 우리 엄마 ㅠㅠ 나는 킨타쿤테가 뭔지도 몰라서 찾아봤드만........... -_- 승질더럽게 생겼다고 돌직구 팍팍!
8. 사랑표현도 절대 그냥하시지 않음. 사랑해 줄 사람 없는 딸내미 측은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우리 엄마의 사랑.
9. 머리 짜르고 엄마아빠한테 사진 보내드렸더니 안그래도 얼굴 큰데 더 커보인다고 돌직구 팍팍팍! 그 이후로 다신 머리 못짜르게 하심....... ㅠㅠ
10. 아빠의 생각을 좀 물어보겠다니깐 마이 물면 아프다는 옛 개그를 날리시는 아부징 ㅠㅠ
11. 뉴요커가 사람이름인줄 아는 귀여운 아빠 ㅋㅋㅋㅋ
12. 아빠가 나보러 잠깐 오셨을 때 호텔에서 지냈는데 호텔에서 조식 안시켜먹고 직접 해먹었다고 쿨하게 ㅂㅅ 날려주시는 엄마
13. 엄마 생일 선물 따윈 필요없이 옆에 있어주면 된다는 상남자 아빠 (아마 엄마 생각은 다를껄, 아빠?)
14. 고마워요.... 아빠가 개고생 해 주셔서 우리 모녀 여행 잘 다녀왔답니다, 감사해욧!
돌직구 날리는 엄마,아빠 카톡 ㅋㅋㅋ
1. 사랑한다는 딸의 표현에 쿨하게 남친이나 만들어서 사랑하라는 우리엄마....
2.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사용한 광고를 보고난 후, 엄마는 나를 풀꽃에 비교하셨음.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던데... 우리 집이랑은 상관없는 속담인듯 ㅠㅠ
3. 물고기 잡는 꿈꿔서 신나게 자랑했더니 태몽이라고 말한 나의 지능적 안티님.
4.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렛 먹고 싶다니깐 초코컵케잌 스티커 잔뜩 보내주고 너나 많이 먹으라던 우리 아빠 ....... ^ ^
5. 고등학교 후배랑 같은 대학교를 다녔는데, 고등학교 때도 대학교 때도 졸업식에 오지 않았다고 하니 "ㄴㅃㄴ" 이라고 간결하게 표현하시는 엄마 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그 후배녀석은 엄마기억속에 이름 대신 "ㄴㅃㄴ"으로 남아있음.
6. 남들은 가족한테 사랑표현 쑥쓰러워서 못하겠다고 하는데 나는 열심히 표현 잘 해도 받아주지 않음 ㅠㅠ "응 나도 우리 딸 사랑해~" 라는 다정다감한 멘트는 배부른 기대임. 사랑표현 했다가 숙제없는 한가한 딸 되었음;;
7. 소프트볼하다가 정면으로 입술에 공 맞고 퉁퉁 붓고 입술 터졌는데 "킨타쿤테" 닮았다는 우리 엄마 ㅠㅠ 나는 킨타쿤테가 뭔지도 몰라서 찾아봤드만........... -_- 승질더럽게 생겼다고 돌직구 팍팍!
8. 사랑표현도 절대 그냥하시지 않음. 사랑해 줄 사람 없는 딸내미 측은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우리 엄마의 사랑.
9. 머리 짜르고 엄마아빠한테 사진 보내드렸더니 안그래도 얼굴 큰데 더 커보인다고 돌직구 팍팍팍! 그 이후로 다신 머리 못짜르게 하심....... ㅠㅠ
10. 아빠의 생각을 좀 물어보겠다니깐 마이 물면 아프다는 옛 개그를 날리시는 아부징 ㅠㅠ
11. 뉴요커가 사람이름인줄 아는 귀여운 아빠 ㅋㅋㅋㅋ
12. 아빠가 나보러 잠깐 오셨을 때 호텔에서 지냈는데 호텔에서 조식 안시켜먹고 직접 해먹었다고 쿨하게 ㅂㅅ 날려주시는 엄마
13. 엄마 생일 선물 따윈 필요없이 옆에 있어주면 된다는 상남자 아빠 (아마 엄마 생각은 다를껄, 아빠?)
14. 고마워요.... 아빠가 개고생 해 주셔서 우리 모녀 여행 잘 다녀왔답니다, 감사해욧!
15. 아빠 말투 따라했다가 급이 다르다고 따라하지 말라는 아빠...... 가족간에 급이 어딨어요.....
16. 엄마는 로이킴 짱짱짱 팬이심. 오랜만에 연락한 딸에게 로이킴 투표해야 한다고 쿨하게 카톡거부하심. 나는 친딸인데 로이킴한테 밀렸음 ㅠㅠ
17. 아는 동생이 그린 그림을 카톡사진으로 해놨더니 보고 바로 연락옴. 아빠 닮아서 짱큰거예요 -_-
18. 아마 유학생들이라면 모두 공감할듯. 간간히 한국음식 사진 보내면서 먹지도 못하는 딸을 골려준다던가, 여행가서 바다나 산 배경사진 찍고 어딘지 맞춰보라고 뜬금없이 질문을 내던지기도 함...
먹을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딸을 배려해주지 않으심 ㅠㅠ 모두 그림의 떡일뿐....
19. 엄마의 상상력이란..... 저 스티커를 보고 쌍엿을 날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엄마 단 한명일듯;; 그 이후로 왠지 나도 저 스티커를 볼 때마다 괜히 기분나빠서 안쓰게 된다는.
20. 마지막은 훈훈하게 ㅋㅋㅋㅋ 비오는 날은 엄마랑 항상 Tea time을 가지던지 맛있는 것을 해먹던지 차타고 빗속에서 드라이브를 갔던 기억이 많아요. 제가 비를 워낙 좋아해서요.
요즘같은 한국 장마철이라면 엄마랑 빗소리 들으면서 맛있는 부침이라던가 뜨끈한 국물 해먹었을 것 같은데, 으으으으으 그립네용 ㅠㅠㅠ
항상 친구같은 엄마, 아빠가 있어서 딸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 ^
지금까지 유학시켜주시느라 너무 고생많으셨고 언제나 넘치도록 채워주셨는데도 늘 부족함에 미안해 하시는데 진심으로 너무너무 많이 감사해요!!
엄마,아빠가 투자하신거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열심히 보답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나도 건강 잘 챙길테니 우리 다시 만나는 날까지 서로 건강해요~
너무너무 보고싶고 세상에서 가장많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3'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들 감사하구요, 특히 유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 보고싶은 마음 꾹꾹 접고 저희들의 미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서포트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
(*p.s: 혹시라도 이 판을 보는 내 친구들 혹은 주변 지인분들은 제발 제가 카톡내용을 올렸다는 것을 엄마,아빠에게 비밀로 해주세효......... 엄마가 페북해서 자유로이 글을 올리지 못해 피해서 네이트로 왔는데 이것마저 알아버리면...... 저희 모녀사이에 금이갑니다 ㅠㅠㅠ 재미있게 읽으셨으니 비밀로 간직해 주시리라 믿어효!!!! 악플은.... 남기지 말아주세요 ㅠㅠ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