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금요일 양주보호소에는 식구가 늘었습니다 이사가며 버려졌다는 시추가 10개월만에 양주보호소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다섯 아이들과 함께 시추를 처음 만난 날은 버스에서 내려 양주보호소로 봉사를 가던 참이었습니다멀리서 저를 뚫어지게 보고 있었습니다처음 봤을때 잠깐 마실 나왔나..했습니다. 워낙 여기가 도시스럽지는 않으니..두번째 보고나니 그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가까이 다가가니 멀찌감치 달려가 버립니다 그리고는 뒤를 봅니다."겨울이라 먹을것도 없을텐데.." 관리소장님께 말씀드리니 낡은 봉고차를 타고 여기저기를 돌았습니다 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겨울이지나고 여름이되었습니다그동안 관리소장님이 시추가 걱정돼 찾으러 나가신다는 소식을 가끔 들었습니다먹이도 주변에 놓아주셨습니다몇번을 만나기도 했지만 피해버린다 했습니다몇달 소식없이 그렇게 지내다...드디어 시추는 보호소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도망가던 시추를 만난 금요일멀찌감치 도망가더니 관리소장님께서 돌아서려는 순간멍멍 짖더랍니다새끼들이 있는 자리...그곳에서 말입니다 아주머니 아저씨 동네 구경났네요아가들 보고싶은가 봅니다 재정적으로나 보살핌으로나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양주보호소에아가들이 지내기에는 안타까운 환경입니다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 아이들의 좋은 인연이 이곳에 있을지 모르니까요 두마리가 암컷세마리가 수컷입니다 이번엔 아가들 중 두 아이만 자세한 사진을 올립니다영상에는 다른 아이들도 나오긴 했는데후에 자세한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합니다 흰줄이 유일하게 선명히 있고 엄마를 많이 닮은 아이입니다 귓털이 보들보들 작은발에 발톱도 있는게 신기했습니다ㅎㅎ발바닥이 핑크빛인 아이예요 다른 4마리의 대표 얼굴 보여드립니다^^ 아빠얼굴을 빼다 닮은 것 같습니다아빠를 본 적이 있어야 어떻게 달라질지 알텐데... 목덜미의 흰털은 엄마를 닮았습니다체구는 꼭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기대어 자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공통적으로 귀끝 털이 까만색이네요 긴 시간 끌 수 없어서 관리소장님께서 데려다 놓으셨습니다다른아이들과 시추엄마도 볼겸 들어갔는데 처음 보여드린 아이가 고새 나와 앉아 있었어요ㅎㅎ상당히 활발한 녀석입니다 다시 집어 넣고 시추엄마 긴장한 표정이네요당연하겠죠 ^^;; 아까 그 꼬물이 젖먹고 있습니다아가들 보니까엄마닮아서 목에 흰털들이 공통적으로 있더군요 더운 시추엄마..고생입니다보기에도 털상태가 안좋고 팔다리도 많이 말라있었습니다 밥도 잘 안먹어 닭고기나 간식 주는데도 잘 안먹는다고 하네요이날 북어를 사갔었는데 북어 끓여줬더니 꼬물이들이 먹으려고 덤빈다며 관리소장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요녀석들ㅎㅎ저번에 아픈아이 먹이려고 조금 보냈던 연어큐브 그건 먹었다더군요잘먹어야 건강해질텐데...관리소장님께서 많이 안쓰러워하셨습니다 열심히 젖먹는 꼬물 꼬리끝이 귀여웠네요ㅎㅎ 며칠내리 비오기 전 여기오길 다행입니다 관리소장님께서 시추네 돌아보다 놀라셔서 나오셨습니다발견당시에도 진드기가 시추엄마에게 붙어있어서 떼어주셨다고 했습니다 어디 도망가 다른 개들에게 붙을까 물그릇에 담아놓으신 사진 귀에도 목에도 여기저기 붙어있어서 떼어내셨다 했는데또 진드기가 있어 놀래신 거였어요오랜 산과 들생활로 여간 고생이 아니었나봅니다 꼬물이에게도 옮길 염려도 있어 구조된지 얼마 안되었지만시추엄마를 미용하게 되었습니다미용은 손수 관리소장님 내외분께서 하셨습니다 많이 예민하게 굴거라고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구조때 고생시키던 그런 모습과는 달리의외로 너무 얌전했어요 피부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진드기가 목을 파고들었던 흔적과진드기들..생각보다 너무 상처가 많았습니다 얼마나 괴로웠을런지.. 다리던 엉덩이던 목덜미던하자는대로 가만히 있는 시추엄마입니다 미용기날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걸 보니아무래도 미용을 종종 하며 지낸 것 같았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받으며 가족으로 지냈던 때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그동안 찻길을 헤매며 굶주리고 눈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견뎌냈습니다어찌보면 살아남은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꼬리를 마지막으로 미용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창 시추엄마 미용중에 산이는 꼬물이들 있는 문앞에 아예 자리를 잡았었네요아가들이 그렇게 궁금한 거야..?31
양주보호소 시추와 다섯꼬물꼬물
저번 금요일
양주보호소에는 식구가 늘었습니다
이사가며 버려졌다는 시추가 10개월만에 양주보호소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다섯 아이들과 함께
시추를 처음 만난 날은 버스에서 내려 양주보호소로 봉사를 가던 참이었습니다
멀리서 저를 뚫어지게 보고 있었습니다
처음 봤을때 잠깐 마실 나왔나..했습니다. 워낙 여기가 도시스럽지는 않으니..
두번째 보고나니 그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멀찌감치 달려가 버립니다 그리고는 뒤를 봅니다.
"겨울이라 먹을것도 없을텐데.."
관리소장님께 말씀드리니 낡은 봉고차를 타고 여기저기를 돌았습니다
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겨울이지나고 여름이되었습니다
그동안 관리소장님이 시추가 걱정돼 찾으러 나가신다는 소식을 가끔 들었습니다
먹이도 주변에 놓아주셨습니다
몇번을 만나기도 했지만 피해버린다 했습니다
몇달 소식없이 그렇게 지내다...드디어 시추는 보호소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도망가던 시추를 만난 금요일
멀찌감치 도망가더니 관리소장님께서 돌아서려는 순간
멍멍 짖더랍니다
새끼들이 있는 자리...그곳에서 말입니다
아주머니 아저씨 동네 구경났네요
아가들 보고싶은가 봅니다
재정적으로나 보살핌으로나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양주보호소에
아가들이 지내기에는 안타까운 환경입니다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이들의 좋은 인연이 이곳에 있을지 모르니까요
두마리가 암컷
세마리가 수컷입니다
이번엔 아가들 중 두 아이만 자세한 사진을 올립니다
영상에는 다른 아이들도 나오긴 했는데
후에 자세한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합니다
흰줄이 유일하게 선명히 있고
엄마를 많이 닮은 아이입니다
귓털이 보들보들
작은발에 발톱도 있는게 신기했습니다ㅎㅎ
발바닥이 핑크빛인 아이예요
다른 4마리의 대표 얼굴 보여드립니다^^
아빠얼굴을 빼다 닮은 것 같습니다
아빠를 본 적이 있어야 어떻게 달라질지 알텐데...
목덜미의 흰털은 엄마를 닮았습니다
체구는 꼭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기대어 자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공통적으로 귀끝 털이 까만색이네요
긴 시간 끌 수 없어서
관리소장님께서 데려다 놓으셨습니다
다른아이들과 시추엄마도 볼겸 들어갔는데
처음 보여드린 아이가 고새 나와 앉아 있었어요ㅎㅎ
상당히 활발한 녀석입니다
다시 집어 넣고
시추엄마 긴장한 표정이네요
당연하겠죠 ^^;;
아까 그 꼬물이 젖먹고 있습니다
아가들 보니까
엄마닮아서 목에 흰털들이 공통적으로 있더군요
더운 시추엄마..고생입니다
보기에도 털상태가 안좋고 팔다리도 많이 말라있었습니다
밥도 잘 안먹어 닭고기나 간식 주는데도 잘 안먹는다고 하네요
이날 북어를 사갔었는데 북어 끓여줬더니
꼬물이들이 먹으려고 덤빈다며 관리소장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요녀석들ㅎㅎ
저번에 아픈아이 먹이려고 조금 보냈던 연어큐브 그건 먹었다더군요
잘먹어야 건강해질텐데...
관리소장님께서 많이 안쓰러워하셨습니다
열심히 젖먹는 꼬물
꼬리끝이 귀여웠네요ㅎㅎ
며칠내리 비오기 전 여기오길 다행입니다
관리소장님께서 시추네 돌아보다 놀라셔서 나오셨습니다
발견당시에도 진드기가 시추엄마에게 붙어있어서 떼어주셨다고 했습니다
어디 도망가 다른 개들에게 붙을까 물그릇에 담아놓으신 사진
귀에도 목에도 여기저기 붙어있어서 떼어내셨다 했는데
또 진드기가 있어 놀래신 거였어요
오랜 산과 들생활로 여간 고생이 아니었나봅니다
꼬물이에게도 옮길 염려도 있어 구조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시추엄마를 미용하게 되었습니다
미용은 손수 관리소장님 내외분께서 하셨습니다
많이 예민하게 굴거라고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조때 고생시키던 그런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너무 얌전했어요
피부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진드기가 목을 파고들었던 흔적과
진드기들..
생각보다 너무 상처가 많았습니다
얼마나 괴로웠을런지..
다리던
엉덩이던
목덜미던
하자는대로 가만히 있는 시추엄마입니다
미용기날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걸 보니
아무래도 미용을 종종 하며 지낸 것 같았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받으며 가족으로 지냈던 때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찻길을 헤매며 굶주리고 눈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견뎌냈습니다
어찌보면 살아남은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꼬리를 마지막으로 미용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창 시추엄마 미용중에 산이는
꼬물이들 있는 문앞에 아예 자리를 잡았었네요
아가들이 그렇게 궁금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