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에 맨날 늦는 친구

2013.07.13
조회661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짜증나는 마음좀 풀으려고 이렇게 판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쓰는거라 횡설수설 할 수도 있고 어법이 틀릴수도 있는점 감안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혹시 방탈이라면 죄송해요.. 처음쓰는거라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올릴게요 ㅠㅠ

제목 그대로 저한테는 약속때마다 맨날 늦는 친구가 한명있습니다. 그것도 5~10분 정도도 아닌 최소30분에서 최대 아예 안나오는 정도로 매우 심각합니다..

처음부터 이친구가 늦은건 아니였어요. 늦어봤자 2분이였던 친구가 고1때 갖은 변명을 대며 안나오거나 12시가 약속시간이면 12시에씻는정도로 늦는시간이 확 늘어났어요.

그땐 어르고 달래고 갖은짓을 다해서 한 여섯번..? 약속에 잘 나오나 했더니 현재 고2이인 지금 아침7시정도에는 가야 자리가 있는 도서관에 11시에 일어나서는 결국 안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지금이 정말 절정이네요.
고2학기초 주말, 12시에 만나자고 해 놓고 오후1시에 잠깐 전화받고 다시자고 3시까지 자버리더라고요. 또 한번은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자는 그 친구를 위해 2시반에 만나자고했는데 1시까지 잘놀다가 2시에 잠들었더군요.

친구네집까지 찾아갔지만 친구는 잠귀가 정말 어두워서 저만 오들오들 떨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하.. 자신이 잡은 약속인데도 그렇게 자버리더라구요.

최근에는 용인사는 친구가 저희지역에 놀러오게 되었는데,
그때 약속시간이 열시였어요. 그 친구는 역시나 10시반에 일어났고, 그 용인에서온 친구와 함께 다섯명이 그 친구하나를 기다렸습니다. 열두시까지요.

근데 여기서요 이 친구가 사과를 제대로 했을까요? 아니요
하 그때 재깍재깍 제대로 사과를 하면 이런글도 안올렸겠죠. 꼴에 자존심도 쎄서 미안하다는 말조차도 왠만하면 안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할때도 가끔있는데(저와 친구들이 1시간이상 기다렸을 경우에만 사과를 했었는데 이젠 한시간 기다린것으로는 사과를 안합니다.) 그 사과마저도 저희가 조금이라도 투덜대면 짜증으로 뒤바뀌어버리면서 화를 냅니다.

자신은 사과를 했는데 왜그러냐는 식으로요..
가끔 지가 일찍나온 날에는 제가 5분만 늦어도 카톡폭탄을 보내고 전화까지해서 엄청나게 닦달을 합니다..

그래놓고 생색도 엄청내구요.

하 진짜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오늘도 원래 3시에 만나기로했거든요? 근데 전화안받는거 보니까 또 자고있네요..모기한테 헌혈 8번 넘게 하고왔습니다^^ 다른친구들도요.

그리고
제가 친구에게 왜 또잤냐고 하거나 왜이렇게 늦잠을 자냐고 하면은 처음엔 욕을해요. 자기가 졸린데 어쩌냐는 식으로요. 그러게 약속 왜잡았냐고 지 피곤하다면서요.(야자도 공부도 안하면서 뭐가그리 피곤할까요) 화가 난 저와 친구들이 좀 쎄게나오면 정신 차린듯이 아..미안해.. 정말 미안해..잠들었어...미안.. 이런식으로 엄청 후회를 하고 사과를 합니다.

그러고 두세번 안늦다가 또 약속시간에 자거나 최소 30분이상 늦는게 다반사더라구요.. 진짜 정신 확 차리게할 방법 없을까요?? 저희랑 약속시간을 안지키는것으로 끝나지않고 지각을 일삼고있어요ㅠㅠ 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