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판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으로 써보네요. 부족해도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합니다. ------------------------------------------------------------------------------>>나 님도 편의상 음슴체를 써보겠음. 나 님은 토요일마다 서울에서 대구 집까지 왔다갔다함. 오늘도 어김없이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았음. 출발시각이 가까워오자 사람이 한 두명씩 버스에 타고 내 옆에는 사람이 안 오길래 혼자 편하게 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기뻣음. 그런데 잠깐 어디 갔다오는 사이에 남자가 내 옆에 앉음. 나 님은 솔로생활 만 20년째에 약간 철벽녀 인지라 남자가 옆에 앉는게 좀 불편했 음. 그래도 별 탈 없이 음악을 들으며 경치구경도 하면서 가고 있는데.. 글쎄 이 남자가 자꾸 자기 몸을.. 정확히는 자기 팔을 자꾸 내 허리쪽에다 밀착하는 거임.. 첨엔 그냥 자리가 좁아서 닿는가보다 생각하고 버스 창문에 거의 들러붙다시피 해서 피했음.. 근데 왠지 모르게 슬금슬금 다시 또 자기 몸을 내 쪽에 들이대는 거임.. 상당히 불쾌했음..... 자세도 바꿔가며 어떻게든 안닿으려고 안간힘을 썼음...그런데 이 인간이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사람이 약간 내 눈치를 보면서 들러붙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은근 소심한 기질이 있는 터라 그냥 참고 갔음...오늘 정말 피곤한 하루를 보낸 터라 그다지 신경쓰고 싶지도 않 아서 그냥 무시하고 잠깐 앞의자에 얼굴을 기대고 있었음..그렇게 한참을 있는데 허리쪽으로 갑자기 손이 스윽 오더니 내 허리를 더듬는 거임.!!!! 그 순간 너무 당황해서 바로 일어나서 쳐다봄. 그러자 이 사람이 갑자기 아무렇지도 않은척 앉아있다가 갑자기 국사문제집을 꺼내들며 공부하는 척을 하는거임...아마 내가 자는 줄 알았나봄. 순간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엇음. 아까 그 행동이 자리가 좁아서 닿았던게 아닌 고의적인 행동이었다는 확신이 들었고 한번만 더 그랬다간 정말 화를 내야겠다고 마음먹음. 아니나 다를까...인간이 또 자기 몸을 내 쪽에 들이대기 시작함. 나는 거의 창문에 찌부가 된 상태 였음. 그 사람을 보니 거의 아예 일부러 몸을 내 쪽으로 기울이고 있었음.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고 불편해서 그러는데 옆으로 몸 좀 비켜달라고 말하니깐 미안한 기색도 없이 고개를 까딱하더니 이젠 자는 척을 하기 시작함. 근데 조는 척하면서 계속 몸을 내쪽으로 또 붙였다 뗏다하는 거임.;; 화가 났지만 깨워서 뭐라 할 수도 없고..마침 도착지에 거의 다 와갔기에 좀만 참자하고 잇었는 데...나의 목적지는 서대구. 원래 대구행 버스는 서대구에서 먼저 내린후 동대구에서 내려주는 걸 로 알고 있음. 내 옆의 남자 목적지는 차표확인할 때 보니 동대구였음. ;; 근데 내가 내리니까 따라 내리는 거임..;;;;이 쯤 되니까 짜증->두려움 으로 바뀌었고... 원래는 버스를 탈 계획이었으나 뒤도 돌 아보지 않고 택시를 타고 얼른 옴...택시에 타니까 식은 땀이 줄줄..;;;;;;;;후우..;;ㅠ 누구에게나 예외없는 정말 무서운 세상이라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됐음.. ----------------------------------------------------------------------------- 여성분들 항상 밤길 조심하시고 사람 조심하시길...ㅠㅠ 8
오늘 겪은 일입니다 아직도 당황스럽네요..;;
맨날 판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으로 써보네요.
부족해도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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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님도 편의상 음슴체를 써보겠음.
나 님은 토요일마다 서울에서 대구 집까지 왔다갔다함. 오늘도 어김없이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았음. 출발시각이 가까워오자 사람이 한 두명씩 버스에 타고 내 옆에는 사람이 안
오길래 혼자 편하게 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기뻣음. 그런데 잠깐 어디 갔다오는 사이에 남자가
내 옆에 앉음. 나 님은 솔로생활 만 20년째에 약간 철벽녀 인지라 남자가 옆에 앉는게 좀 불편했
음. 그래도 별 탈 없이 음악을 들으며 경치구경도 하면서 가고 있는데..
글쎄 이 남자가 자꾸 자기 몸을.. 정확히는 자기 팔을 자꾸 내 허리쪽에다 밀착하는 거임..
첨엔 그냥 자리가 좁아서 닿는가보다 생각하고 버스 창문에 거의 들러붙다시피 해서 피했음..
근데 왠지 모르게 슬금슬금 다시 또 자기 몸을 내 쪽에 들이대는 거임.. 상당히 불쾌했음.....
자세도 바꿔가며 어떻게든 안닿으려고 안간힘을 썼음...그런데 이 인간이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사람이 약간 내 눈치를 보면서 들러붙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은근 소심한
기질이 있는 터라 그냥 참고 갔음...오늘 정말 피곤한 하루를 보낸 터라 그다지 신경쓰고 싶지도 않
아서 그냥 무시하고 잠깐 앞의자에 얼굴을 기대고 있었음..그렇게 한참을 있는데 허리쪽으로
갑자기 손이 스윽 오더니 내 허리를 더듬는 거임.!!!! 그 순간 너무 당황해서 바로 일어나서
쳐다봄. 그러자 이 사람이 갑자기 아무렇지도 않은척 앉아있다가 갑자기 국사문제집을 꺼내들며
공부하는 척을 하는거임...아마 내가 자는 줄 알았나봄. 순간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엇음. 아까 그 행동이 자리가 좁아서 닿았던게 아닌 고의적인 행동이었다는
확신이 들었고 한번만 더 그랬다간 정말 화를 내야겠다고 마음먹음.
아니나 다를까...인간이 또 자기 몸을 내 쪽에 들이대기 시작함. 나는 거의 창문에 찌부가 된 상태
였음. 그 사람을 보니 거의 아예 일부러 몸을 내 쪽으로 기울이고 있었음.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고
불편해서 그러는데 옆으로 몸 좀 비켜달라고 말하니깐 미안한 기색도 없이 고개를 까딱하더니
이젠 자는 척을 하기 시작함. 근데 조는 척하면서 계속 몸을 내쪽으로 또 붙였다 뗏다하는 거임.;;
화가 났지만 깨워서 뭐라 할 수도 없고..마침 도착지에 거의 다 와갔기에 좀만 참자하고 잇었는
데...나의 목적지는 서대구. 원래 대구행 버스는 서대구에서 먼저 내린후 동대구에서 내려주는 걸
로 알고 있음. 내 옆의 남자 목적지는 차표확인할 때 보니 동대구였음. ;; 근데 내가 내리니까 따라 내리는
거임..;;;;이 쯤 되니까 짜증->두려움 으로 바뀌었고...
원래는 버스를 탈 계획이었으나 뒤도 돌
아보지 않고 택시를 타고 얼른 옴...택시에 타니까 식은 땀이 줄줄..;;;;;;;;후우..;;ㅠ
누구에게나 예외없는 정말 무서운 세상이라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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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항상 밤길 조심하시고 사람 조심하시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