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돈으로 하는 건가요??

25남2013.07.14
조회2,660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되어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25살 남자이고 제 여자친구는 26살입니다.(제가 빠른 생일이라서.. 같은 학년이에요)

저희 둘은 고등학교 3학년 수능끝나고 알바하다가 처음으로 만났고.. 그 후 3년정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귄지 3년 반정도 되었구요.. 두사람다 대학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게 되서 저도 돈을 벌고 여자친구도 돈을 벌고 있습니다.(저는 병역특례가 적용되서요..) 그러다보니 서로 이제 얼추 모은돈도 있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년후 쯤에 결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금전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더군요.. 이건 저와 여자친구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와 여자친구 둘다 결혼을 목적으로 졸업하자 마자  열심히 모아서 저는 25살임에도 불구하고 7500만원원 정도 모았고 여자친구도 3~4천 만원 정도 모았습니다. 물론 제가 남자의 입장에서 결혼하는데 조금 돈이 모자란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결혼해서 전세집 하나 마련할 정도의 능력은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대출은 조금 껴야겠지만..)

 

저희집에서는 물론 아무 반대가 없으시죠.. 문제는 여자친구의 어머니였습니다. 저와 여자친구가 사귈때는 어머님께서는 정말 저에게 잘해주셨습니다. 지금도 절 친아들처럼 잘 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언니가 두명이 있는데 두분다 시집을 너무 잘가셨어요.. 큰언니는 저희 도시에서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의 부잣집에 시집을 가셨습니다.(4억5천정도 되는 아파트를 현금으로 구입하실 정도니까요..) 작은 언니 역시 거제도에서 손꼽히는 부자에게 시집을 가셔서 잘 살고 계십니다. 두분다 결혼하기 전에는 직장을 다니시다가 결혼하고 나서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을 도맡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집이 그렇게 잘사는 편도 아니고.. 그냥 무난한 가정입니다. 여자친구 집도 그렇구요. 솔직히 저는 결혼을 함에 있어 부모님께 기대고 싶지도 않고. 저 혼자 스스로 자수성가 해서 제 가정 처음부터 제가 꾸려나가고 싶은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범위에서 어떻게든 결혼을 하고 싶은데, 어머님께서는 제가 걱정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언니 두분은 시집을 너무 잘가셔서 아이 낳고도 집에서 편하게 살림하면서 아이 키우는데 전념하고 있는데.. 저랑 제 여자친구가 결혼하게 되면 둘이서 맞벌이를 해야하고 내딸 고생시킬 까봐 너무 걱정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진돈이 얼마나 되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이래가지고 아파트 한채는 장만할수 있겠냐고 하시고.. 어머님께서 저한테 정말 잘해주셨는데.. 저런 얘기를 한번씩 들을때마다 제가 괜히 사위 두분에게 밀리는것 같아 자존심도 상하고.. 어머님은 제 여자친구를 부잣집에 시집 보내고 싶으신게 아닌지 싶기도 하고.. 정말 연애와 결혼은 다른 걸까요?? 저는 제가 어머님께 제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을때 3년반정도 사귀었고 부모님도 자주 뵙고 친아들 처럼 잘해주셔서 결혼 허락을 흔쾌히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것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저와 여자친구 사이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괜히 여자친구한테 예민해 져서 화내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더군요..

 

어머님께서는 정말 저에게 제 여자친구를 시집 보내실 생각이 없는걸까요??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댓글 18

ㅇㅇ오래 전

울집도그래 난된장같이돈보는년 만나지말라하시고 그런년데려오면 평생 시집살이시킬꺼라고 ㅋㅋ 누나한텐 사랑이뭐가중요하냐 돈봐라 말하셔 ㅋㅋ

하악하악오래 전

여자친구분에게 당신은 너무나 괜찮고 과분한 사람입니다 개념없는 여자친구부모에게 무시받으며 살 이유가 전혀없는 괜찮은 남자이시니깐 여자랑 헤어지세요 당신에게 맞는 더좋은 여자가 나타날겁니다 당연히 여자쪽 부모나 가족도 개념있을거구요 화이팅

공경록오래 전

여기서 왜 아버님 예긴 안나오는건지 궁금하네 어머님으로 시작해서 어머님으로 끝나네 참.. 톢까놓고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도 내딸이 그런집 시집간다면 당연히 걱정되는게 당연한거고 결혼이 둘이서 좋아서 잘사는것도 아니고 집안과 집안의 만남인데 딸가진 부모 입장이라면 글쎼.. 딱히 사위가 싫타기 보다는 남자의 집안이 안좋으니 결혼후에 딸고생할게 보여서 그런건 당연한 이치잔아

화려한치킨오래 전

응원하는 마음으로 죽 읽다가 - 여친한테 화풀이하게 된다는 내용에서 컷. 찌질하다 젊은아 나이 어린티 내냐 여친은 뭔 죄냐 앞으로 장서갈등의 주인공이 될 판인데 벌써 이럼 나중에 장모하고 싸우고 와이프 잡을래? 네 태도부터 돌아봐라

화려한치킨오래 전

응원하는 마음으로 죽 읽다가 - 여친한테 화풀이하게 된다는 내용에서 컷. 찌질하다 젊은아 나이 어린티 내냐 여친은 뭔 죄냐 앞으로 장서갈등의 주인공이 될 판인데 벌써 이럼 나중에 장모하고 싸우고 와이프 잡을래? 네 태도부터 돌아봐라

톡톡오래 전

안타깝게도 정말 씁쓸한 현실이네요. 글쓴이님은 어떻게든 혼자서 부모님 손 안벌리고 잘해쳐나갈 생각이였는데.. 결국은 여친 부모님때문에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겠네요. 언니두분이서 그렇게 부유한 남자들에게 시집을가는 바람에...... 여자친구도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으신듯.. 지금도 대놓고 자기딸 맞벌이하는거 싫어하시고 아파트 한채 구입할 돈도 없는거 같으시다며 말씀하시는데. 결혼에 골인하더라도...연휴때나 가족모임때....상당한 시련을 겪으실듯... 이런저런 쓴소리...또한 언니들 사위챙기느라 바쁘실듯...안봐도 비디오. 아~ 그리고 용돈...... 생각해보셨나요..? 아무래도 언니들 사위분들은 용돈 두둑하니 챙겨드릴듯?... 금액적으로 차이나는것또한....아효............. 비교하는거 장난아닐듯 보이네요.

복불복오래 전

여친의 의견을 물어보시죠 장모될분과 같은 생각이라면 심각하게 교려해보시고 아직 어린나이에 불구하고 개념찬 젋은이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그 맘가짐 계속 유지할수있다면 더 좋은 반려자 만날수 있을겁니다 ~ 스스로를 믿으세요 아직 젊은데

전문가오래 전

여자가 남자보다 한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두배를 더 모았네요. 이거 뭔가 좀 이상한데.. 아무튼 장모님(?)의 심경을 알려드리죠. " 첫째 두째 부잣집에 시집 보냈으니, 셋째도 당연히 무조건 부잣집에 시집 보내야 한다. 왜냐면 그게 당연하니까 " ... 더도 말고 없습니다. 님이 우기면 결혼은 가능할 듯요. 근데 계속 무시당하면서 구박당하고 천대 당하겠죠. 님 마눌이 님 편이면 같이 속상해 하겠지만, 님 마눌이 엄마 편이면 같이 님 무시합니다. 선택은 님 맘대로. 나라면 결혼 안함. 요즘 딸 여럿 가진 여자들 중에서 사위 중에 누가 더 나한테 잘하나 경쟁 시키는 웃기는 여자들 많아요. 그 딸래미들도 경쟁하듯 친정에 노력과 돈을 가져다 바치고요. 누가 더 돈 많이 쓰나 경쟁하고.. 비교질 하고... 남자한테만 골수 빼먹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친정까지 일으켜 세울려고 합니다 ㄷㄷㄷㄷ

오래 전

집안일,육아,설날,추석 남자가 나눠서 해주면 맞벌이함

닭갈비먹자오래 전

돈없으면 죽어야지 주제도 모르고 무슨 결혼이여 ㅋㅋ 투신자살이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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