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버려놓고 왜 후회하니

GNL20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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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아프단 말처럼 사귈 때 한 없이 날 힘들게 하고
말과 행동으로 끝까지 내 맘에 못을 박고 비참하게 만들었지 넌

그렇게 날 막대하던 너 인데도, 난 항상 널 사랑했고 너가 힘들 때면 최선을 다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 노력했어.. 나도 힘든 일 있었지만, 너한테 위로 한 번 받은 적 없고, 오히려 이런 얘길 꺼낼 때마다 무심하게 지나가는 니 태도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냥 말을 안했던거지 절대 내가 편해서 내 일 다 제치고 널 지켜준건 아니야
모두가 나한테 바보같다고 했고, 답답하다고 말했던 거 넌 모르지?내가 너 땜에 얼마나 많은 밤을 새우면 혼자 고민하고 혼자 울고 혼자 아픈 맘 삭인지도 모르지?
너의 행동이 극을 치달을 때도 난 너한테 항상 최선을 다했어친구들이 나에게 바보라 그래도..적어도 난 내 모든 사랑을 줘야 헤어져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거든

그리고 넌 좋은 곳에 먼저 취업하고, 날 보기좋게 차버렸지처음에는 너무 마음이 쓰라리고 아파서 정신이 없고 그리웠지만난 항상 너에게 최선을 다했으니 조금 더 잘할 걸.. 이라는 후회는 없었어
다행인지나 역시도 좋은 직장을 가지고, 경력을 쌓고 주변의 인정을 받아가고 있어어느새 너란 존재를 잊고 살아가고 있었어가끔 전 남자친구에 대한 화제로 얘기가 나올 때도 태연하게 웃으며 말을 하고
난 정말로 최선을 다했으니까, 난 정말로 내 사랑을 다 줬으니까너한테 줬던 모든 사랑을 다시 가져와 다음 사람을 위해 좀 더 성숙한 사랑을 준비하는 게 내 일이라 생각하고 있던 그 찰나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잘지내냐고 연락이 온 너근데 이상하지.. 그렇게 니 연락 한 번은 기다리던 나였는데이상하게 마음이 무덤덤하더라
그 때 한 번이라도 물어봐줬으면 좋았을 내 안부를 왜 지금에서야 묻고그 땐 궁금해 하지도 않던 것들.. 내가 어디가 아픈지, 식사는 했는지, 집엔 잘 들어갔는지...등등지금에서야 하나하나 챙기는 니가 이상했어
그리고 넌 눈물을 보이며 이제와서 나에게 미안하다고 다시 만나자고 말을 했지그 땐 몰랐다고..몰라서 미안하단 말을 하며..그리고 후회한다고..

넌 내가 그 때의 나인 줄 알고너가 손만 내밀면 덥석 그 손을 잡을 나인 줄 알았겠지근데 난 그 때 그 바보가 아니야 
넌 잔뜩 후회하고 있겠지만난 적어도 너랑 만났을 때, 헤어진 후 후회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거든
갑자기 니가 나에게 왜 이렇게 매달리는지 모르겠지만뭐 땜에 이렇게 후회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미 넌 나에게 예전의 너가 아니라는 거야
그러니까 다시는 나에게 후회나 지나간 사랑을 구걸하지 말아줬음 한다
잘 지내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