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째 계란 후라이 먹고 있습니다.

후라이2013.07.15
조회7,442

결혼한지 딱 1달 됐습니다.

깨가 쏟아져야 할 시기이지만 그렇지가 않네요.

어차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았던 사람이라 안 맞는게 있을 줄은 알았지만 좀 심합니다.

 

자기 있는 곳을 떠나서 제가 있는 곳으로 시집와준 와이프에게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침잠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어나서 아침밥 차려주는 와이프에게 고맙습니다.

와이프는 저 출근시키고 빵이나 과자 같은걸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말 그대로 1달동안 아침에 계란 후라이 먹고 있습니다. 하루도 안 거르고요.

해동시킨 아침밥에 계란 후라이에 밑반찬 1달동안 똑같습니다.

지나가는 소리로 계란 후라이 말고 계란 찜이나 계란 말이 해달라고 그래도 후라이네요.

 

처음에는 살림 해본적도 없고 그래서 차차 나아지겠지 했는데 조금 힘듭니다.

아침밥 먹고 씻고 나오면 밥상에 내가 먹은 것 그대로 있고

와이프는 소파에 누워서 TV 보고있습니다.

와이프에게 먹은것 빨리 설겆이 하는게 편하다고 그랬더니 '오빠가 해줄거야' 하더군요.

그냥 그러면 와이프 배웅 받으면서 출근합니다.

 

저녁에 칼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설겆이통에 아침에 먹은 그릇이 그대로 담겨있더군요.

저녁밥 같이 먹고 저녁에 설겆이 합니다. 와이프에게 빨리 설겆이 하고 산책 가자고 했더니

제 손이 빠르니까 제가 설겆이 해주면 안 되냐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샤워하고 수건 빨래통에 넣으러 가면 항상 빨래통에 빨래감이 한가득 있습니다.

한 가득 차면 절반정도 빨래하고 절반은 빨래통에 남겨놓습니다.

건조대에 이틀째 똑같은 빨래가 걸려 있습니다.

빨래 말랐으면 개 놓지 왜 안 개 놨어 그랬더니 다릴 거니까 놔두랍니다.

와이프에게 여름이라 빨래 빨리 안하면 눅눅해지고 탕 난다고 빨리 빠는게 좋겠다고 했더니...

'오빠가 빨래 해 줄거야' 라고 대답을 하네요. 그러면 저는 그냥 네가 알아서 해라 합니다.

지나가면서 가끔 말을 하면 좋아질 줄 알았는데 한 달 째 그대로네요.

 

밥은 이틀 내지 삼일에 한 번 합니다.

저녁에 6인분 정도 해서 하루는 새밥 먹고 나머지는 락앤락에 퍼서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그 다음날 아침 저녁 ..그 다다음날 아침까지 밥 먹고 이틀 후 저녁에 다시 밥 합니다.

 

원래 살림을 해 본 적이 없는 아이라 이해 할려고 했는데 조금 힘드네요.

그냥 말을 하지 말고 조금 더 지켜 보는게 맞는지

아니면 지금 잔소리라도 조금 해서 고쳐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못 먹는 음식이라도 하고 다림질 하다 옷 좀 태우고 했으면 좋겠네요.

댓글 41

오래 전

Best처가에 A/S 보내야지 뭐하고 있니?

20살시작오래 전

Best왜 그런 아내를 얻으셨습니까? 장모님한테 전화하세요. 그렇게 게으른 여자는 빨리 떠나는게 나아요. 1달이나 계란후라이라니... 저도 요리는 못하지만.. 나름 찌게도 끓이고 여러가지 합니다. 그런 여자랑 평생 살 생각만 해도 답답하네요.

ㅇㅇ오래 전

Best오빠가 설거지 해줄거야.^^ 오빠가 빨래 해줄거야.^^ 오빠가 돈벌어다 줄거야.^^ . . 오빠가 나 키워줄거야. ^^

mbn님과남사이2오래 전

안녕하세요. 'mbn 님과 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저희 '님과 남사이2'는, 부부간의 갈등으로 고민인 부부출연자 분들을 모셔 연예인변호인, 유능한 변호사들과 함께 부부공방전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부부간의 잘잘못을 따져 화를 불러 일으키는 프로그램이 절.대. 아닙니다! '님과 남사이2'는 부부간의 갈등에서 협의점을 찾아 개선을 돕고자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부부갈등으로 속앓이 중인 아내, 남편분들! 부담가지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다시보기는 MBN가입 후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제작사: 코엔 #프로그램: mbn 님과 남사이2 #작가이름: 신아름 #카카오톡 ID: 4842dy #출연료 물론 있습니다.!! 부부사이에 발생하는 고민과 갈등! 남이 보기엔 별거 아닌 고민도 나한테 큰 일! 이럴때 누가 내 이야기를 좀 들어준다면? 이럴때, 누군가 내 편이 되어 준다면? 답답하고 속상한 그리고 고발하고픈 우리 남편, 아내의 속사정! 그 어떤 고민도 상담해 드리는 대 국민 부부 고민 상담소! 님과 남 사이! 많은 분들의 재밌고 톡톡 튀는 사연 부탁드립니다. * 남편, 아내의 독특한 취미때문에 부부싸움이 끊이질 않는 분! * 서로 다른 부부관계 문제 때문에 고민인 부부! * 아이들 교육관의 차이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 대화 단절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 ** 누구보다 가까운 부부사이지만 얼굴만 보고 대화를 나누려면 싸움부터 시작된다 싶으신 분들! 주저말고 댓글 달아주세요! 여러분의 입장을 변호사분들과 가족문제 전문가들이 대변해 드립니다!! 댓글 & 카톡으로 연락주세요.

ㅎㅎ오래 전

계란은 최고의 완전식품이라고 합니다. 많이 드셔도 괜찮습니다

ㅇㅡㅇ오래 전

진짜 별 미친년이 다있네 ㅋㅋㅋㅋ 남편이 회사가서 힘들게 벌어온돈 처먹고 살면 남편 하루에한번먹는 한끼 아침밥 좀 신경써서 차려주고 집안일도 충실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ㅋㅋㅋㅋㅋ 도저히 이해 안간다 저여자는.. 하루종일 돼지처럼 처먹고 뒹굴거리면서 노나? 양심이란게 있기는 한거임? 아니 그전에 이해가 안간다 난 직장생활 다하면서 설거지하고 책보고 방청소하고 빨래하고 운동하고 할거 다한다 저건 그냥 게으르고 양심없는거임 진짜 ㅋㅋㅋ

ㅍㅇㄴ오래 전

김치년이랑 결혼해서 그래요 얼른 이혼하시고 국제결혼하시거나 혼자사세요

pak오래 전

전 결혼한 지 7개월 입니다.아내분 성격이 태평한건지,게으른건지,일부러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전 남편오기전에집안일다하고 애보고 심지어 잘보이려고 화장까지하고 있는날도 있습니다. 아내분이 긴장감이 전혀없네요. 전 남편이 나를게으른 여자로 볼까봐서라두 깨끗하게 해놓고 있어요. 물론 반찬이랑 밥은 매끼마다 새로합니다. 특히 반찬은..밥은 30시간 넘은건 차라리 퍼놓고 새밥해요.유부초밥이나 김밥으로 만들고 남편 새밥먹으라고..휴 아내분한테 반찬이 맨날똑같아서 너무지루해~~이럼서 애교있게 뼈있는 말해보세요. 막 혼내듯이 나무라면 더반감살수도 있으니까요

하하오래 전

임신8개월인 저도 부른배와더운날임에도 불구하고,매번찌개와 반찬한두가지는 꼭해서 올리려고하는데,너무 게으른거 같은데요?집안일을 다해놓으니 남편이하는건 출근하면서 쓰레기내다놓고 가는것뿐,그것도 분리수거 일일이다해놔서 그냥던져놓기만하면끝.음식물쓰레기 한번도 만져본적도없는 우리신랑이 이글을읽어봤음 좋겠다ㅋㅋㅋ

오래 전

나하고 완전 똑같아서 놀랐네요...

ㅋㅋ오래 전

남자인데 자취해본적있는데 김치찌개 된장찌개 계란찜 초보자들도 싶게할수잇는 음식들 많다 진짜 진지하게 게으른듯

내소원은160오래 전

아무리 같은 여자지만 쉴드쳐주고 싶지 않다

더워오래 전

딱보니 연애때도 일방적으로 맞춰줬을것 같음 그럼 결혼하고도 일방적으로 맞춰줘야지 대들면 싸움남. 정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으면 밖으로 도삼. 저녁먹고 산책하는게 아니라 회사 끝나면 친구들 만나 술한잔 하고 현질해서 아템 사서 씬나게 싸우고 재밌는걸 해야지 뭐하러 한번뿐인 인생 스트레스 받으며 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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