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자 사람 구글링을 하네요.

내가 저글링은 안다.2013.07.15
조회207,142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요.

 

입사하기전에 좀 기분이 찜찜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다른회사도 그런가요? 지금까지 제가 다닌 회사들은 이런적이 없어서요.

 

면접을 1,2차 보고 다음날 합격됐다고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고 기뻐서 들떠있었어요.

그런데 2시간정도 후에 그 회사의 다른 사람이 전화가 오더니 저에게

"실례가 안된다면 전에 다니던 회사에 전화해서 **씨에 대해서 물어봐도 될까요?"하시더군요.

(제가 회사 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업무태도나 근태사항같은것을 묻는다하더라고요)

 

그때도 솔직히 전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만 거리낄 것도 없고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출근을하고 3주쯤이 지났을때 그때 전 회사에 전화하겠다던 상사가 점심을 먹으며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 저 **씨 구글링도 했어요. 별거는 없는데 XX방송국에 무슨프로그램 홈페이지에 글쓴거 웃기던데요?ㅋㅋ 말도 없이 폐지했다고 공지하고 폐지를 하던지 하라고 글쓴거 **씨 맞죠? ㅋㅋ"

 

 

"중고**에서 화장품도 파셨죠? "

 

기분이 이상하고 솔직히 안좋았습니다.

 

제가 구글링이 뭔지 몰라 물으니 구글에서 제 이름하고 주로쓰는 아이디를 알고 그걸로 검색하면 제가 인터넷에 쓴글 같은게 다 나온다네요. 아닌가....암튼 대충 그런거였어요.

(제가 주로 쓰는 아이디는 메일주소에 있는 아이디를 검색했다고하네요. 입사지원할때 메일주소 쓰잖아요. 그것보고........)

 

참 세상 무섭습니다.

 

암튼 전 구글링보다, 그걸 이용해서 절 검색한게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그렇다고 이미 입사한회사, 어렵게 들어온 회사를 나갈수도 없고요.

 

그래서 사생활 침해인것 같기도하고 그냥 기분이 나쁜데 상사라 표현하기도 그렇고 여기 입사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건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이 회사의 방침도 아닐뿐더러 그 상사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했다네요.

제가 더 높은 직위의 상사님께 물어보니 그런것 안한답니다. 그분도 구글링 모르셨고요.

 

 

 

근데 이런 기분을 느끼는 제가 이상한가요?

아님 다른회사들도 이런거 하나요?

 

 

 

 

 

 

댓글 138

이놈의닉네임오래 전

Best레퍼런스 체크는 국내 도입 시기가 조금 늦었을 뿐, 신입 사원을 포함한 경력직에 대한 확인을 할때 필수적으로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입사(채용 확정) 전에 레퍼런스 체크가 진행될것이라는 걸 오픈한 상태라면 문제될 게 없으나, 결과값에 대해 당사자에게 얘기하는 상사는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는군요.

글쎄오래 전

Best알아볼 수 있는 건 다 알아보긴 하는데 그걸 가지고 당사자에게 맞냐 아니냐 직접 물어보진 않죠. 알아낸 정보를 가지고 당신의 성향이나 평판, 일하는 태도에 대해 미리 파악을 하는거죠. 회사도 이상하고 그 상사도 이상하네요.

ㅇㅇ오래 전

구글링

나도오래 전

저도 회사에서 당했어요. 상사도 아니라 그냥 동료들인데 한명이 해서 막 얘길했데요. (한마디로 인사결정권따위 없음) 얘기 듣고 짜증나 죽는 줄 알았어요. 막 자기들은 재밌다고 낄낄거리는데 얼마나 기분나쁘던지...

데헷오래 전

외국계는 리퍼런스 콜 다해요~ 그정도 가지고 ㅡ0ㅡ 다만 본인에게 말하진 않죠

후닥닥오래 전

당연히 퇴근하고 일베에서 딸치면서 침흘리고 있다면 인사관리할때 관심을 갖지 않겠소?

마레느오래 전

구글 검색창에 아이디 검색하는건가요?? 방금해봤는데 난 하나도 안나오던데;;;; 나 아이디 이거밖엔 안쓰는데 여기저기 게시판에 글도 많이 올린것 같은데..

이경우는오래 전

회사 전형에도 없는걸 일개 상사가 개인적으로 저지른 일이니 욕을 먹는거지만 레퍼런스고 뭐고 간에 sns로 그 사람을 알아본다. 요즘같은 시대에 그처럼 어리석은 것이 또 어디있을까. 주민번호 사용 안하게되서 사이트 마다 여러개의 부계정을 가진 사람들도 널렸고 실명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되는데 보여주기용으로 하나 만들어서 대외적으로는 계정관리 하고 다른데서 사생활 운용하면 과연 검색만으로 알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 자기 뜻대로 오픈되어 있지 않으면 뭘하길래 꽁꽁 감춰놓냐 아이디 비번 내놔라 나도 좀 보게 하면서 사생활 침해할 기세거나 별로 필요하지 않아 안하면 넌 애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그런것도 안하냐 할 기세네. 자기들도 나이먹고 애한테 치이고 하면 할 시간도 없고 그닥 취미 가진 사람아니면 하지도 않을텐데 물론 드러나서 걸러내는 좋은 예도 있겠지만 들이는 시간대비 큰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네. 사람들이 이력서 포장하는 급만큼 그것도 포장하고 관리해주는 업체도 이미 있을것 같은데 이중적인 모습만 키울뿐일듯.

tt오래 전

진작알고있던거긴한데... 진심 소름끼침 ㄷㄷ.. 회사에서도 그걸 이용하는구나..

ㅈㅈ오래 전

레퍼런스체크야 할 수 있지만...아이디로 구글링하는 건 또 첨 보네-_- 업무 능력과는 크게 연관이 있어보이지도 않는데, 왜 시간들여 그런 걸 하고 있지?

어이오래 전

그래서 페북할 때 조심해야 함

쩝짜증오래 전

당연히 다하는거 아닌가요? 이전 직장에 전화하는건 필수로 진행하는거고 페북, 트윗터 등을 보는 것도 당연한 절차인데요. 사실 페북 등 SNS피드 등은 쓰는사람이 공개한 내용이라서 해당 내용을 보더라도 사생활침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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