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쌍욕하시는 여의도우체국 집배원

에휴2013.07.15
조회268

 

황당해서 아침부터 지금까지 멘붕상태로 아무것도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회사 3년 다니면서 일주일에 거진 4일정도는 이 집배원 아저씨를 보는데

초반엔 우편물 주인을 찾아서 싸인을 받아가시더니 언제부턴가는 귀찮으신지 그냥 제일 끝쪽에 앉은 저한테

줘버리곤 싸인 받아가시더라구여 .. 뭐 싸인이야 하고 전달해드리면 되는거라 그냥저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화를 받고있거나 바빠서 다른 업무중일때도 제 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짜증난다는듯이 짝다리 짚으시고

서서는 사람 불편하게 쳐다보고 서계시던 적도 종종 있었죠 그때마다 제 우편물 아니었구요.

뭐 여기까진 다 그냥 넘어갑니다.

그런데 몇달전인가 아침부터 업무량이 많아서 정신없던 찬라에 아저씨께서 또 우편물을 건네시곤 싸인하는 기계를 주셨어요 싸인하고 아저씨께 기계를 건냈고 그아저씨께서 제손에서 기계를 가져가시고 제가 손에서 놓으면서 제 책상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아저씨께서 "아 C8..." 이러시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당황해서 멍한표정으로 아저씨께 기계를 드렸어요 그러더니 휙 나가버리시대여? 아 이아저씨 .. 불친절하신분이시구나 ~ 어차피 거의 매일 봐야하는 아저씬데 서로 얼굴 붉혀서 좋을 거 뭐 있겠나 싶어서 그후로 그아저씨가 짜증을 내던 다른사람 우편물을 주시던 전 싸인만 하고 기계 건내드리고 했죠.

그런데 오늘 ;;;;

사무실에 외근나간 분들도 많았고 저랑 같이 사무실을 쓰시는 이사님께서 오후출근이시라 저 혼자 있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다른사람 앞으로 온 우편물을 저한테 주시고는 기계 건네셨고 싸인하고 아저씨께 기계 드렸습니다.

제가 ㅋ기계를 던진것도 아니고 건네드렸는데 받다가 떨어뜨리셔서 바닥으로 떨어져서 기계를 주워서 드렸어요

그런데 이미 얼굴에 짜증한가득에 흥분 하셨는지 아신발 아오 씨.. 이러시더라구요? 기계가 꺼져서 더 짜증이 나셨는지 계속 신발신발 거리시대요 제 앞에서 그러더니 나가시면서 아오 신발 죽여버릴라 이러시면서 나가시더니 저희 사무실 문을 닫곤 나가셔서 ㅋㅋ 제가 안들릴줄 아셨던건지 들으라고 하신건지

우편물 바닥에 내팽겨치는 소리 들리시더니 아오 저 개같은 냔 죽여버릴라 진짜 이러시대여 ?

내일도 봐야하고 내일 모레도 봐야하는데 어디 집배원 아저씨 무서워서 우편물 받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