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집에서 다른 여자와 관계한걸 들켰습니다.

2013.07.16
조회47,423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끄적여 봅니다.

 

남친은 저보다 2살많은 27살이구요.

부모님은 중학교때 두분다 돌아가셨고...

 

할머니랑 살다가 할머니도 남친이 21살

무렵에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유일하게 남은 집 오래된

조그마한 투룸같은 조그마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데요.

 

혼자 살다가 친구 커플이 오갈 때 없다고

친한 친구고 그래서 살게 해 주었다고 해요.

 

그래서 내가 꼭 놀러 가면

남친 친구 커플이 있어서 눈치보이고

 

남친도 자신에 집인데도

되래 나를 데려오면 친구 눈치를 보더라구요.

 

그러다가 남친 커플이

원룸 얻을 돈 모아서 나가고

 

그건 그렇고

같이 살자고 해서 

 

제가 고시텔에 살았다가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동거동락 하면서

같이 산지 9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물론 방은 두개라

그 커플이 나간 방을 제가 쓰구요.

 

계속 저는 첨부터 호프집일을 해온 상태라

그 일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 집에 같이 살면서

저도 생활비같은건 다 반반씩 부담해서 내요.

 

근데...

세달 전부터 남친이 일을 그만 뒀네요.

 

왜?

그만 뒀냐고 물어 봐도...

 

오래 일해서 힘들어서
좀 쉬고 싶다고 말할 뿐.

한달만 쉬다가 일한다고 합니다.

 

세달전부터 지금까지

아무일도 안하고 있는 상태네요.

 

제가 호프집에서 2년넘게 일을 했네요.

 

사장님이랑 점장님 매니져님이

절 좋게 보시고 오래 일하고

 

그래서 다른 직원 몰래 좀 더 돈을 챙겨 주시고

명절때도 몰래 보너스 같은거 챙겨 주시거든요.

 

알바할때도 6개월 넘으니깐 시급도

다른 알바보다 더 올려 주셨고...

 

알바로 오래일은 했지만 

직원으로 일한지는 얼마 안됐거든요. 

 

알바로 일 오래 했다고...

매니져 다음으로

제가 직원이 저말고 3명 더 있는데...

월급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제가 이젠 다 생활비는 충당하고 있어요.

그래도 특히 크게 다른데 막 쓰는데 없이 아껴 써서...

 

한달정도만 쉬고 일한다고 했는데...

한달이 지나고 보름째가 다 되어 가는데...

전혀 일 구할 생각도 안하고 게임만 하고...

 

그리고 어느새 부터인가 제가 밤에 일을해서

남친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점점 좀 수상해요.

 

어느날은 제가 일을 하다가  밥먹는 시간이라서

잠깐 전화를 걸었는데 시끄러운거에요.

 

그래서 집은 아니란걸 감지 하고는 뭐하냐고 그러니깐

오랜만에 만나서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고 그러네요.

 

같이 살다가 나간 친구를 제가 알아서

안심은 하고 있었죠.

 

돈 없어서 술 사 마시러 갈돈 없다고 한 사람이

술마시고 있다고 그러니깐!

의문이 들었죠.

 

그래서 제가 다짜고짜

술마실 돈 어디서 났냐고 물어 봤죠.

 

그러니깐 하는 말이

게임 아이템 올렸는데 그게 팔려서

그 돈으로 술 마시는 거라고...

 

하...

좀 화가 나더군요.ㅠㅠ

 

그래서 아침에 집에 들어와서 봐도

저도 여기 얹혀사는 입장이라서..

막 뭐라고 못 하겠는거 있죠?

 

그리고 남친은

남친은 집 문단속을 밤에도 안해요!

 

왜냐?

도둑 들어와도져갈 것 없다면서

그것도 그렇고 옆집에서

오빠를 잘 알아서 봐 주거든요.

 

어쩌다 문을 잠그고 나갈때는

들고 나가거나...

 

이젠 저랑 같이 살고 난 이후로는

저번에 우유를 받어 먹어서 우유주머니가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 우유 주머니에다가

열쇠를 집어 넣어 놓고 나가요.

 

어느날 

그날 따라 일이 좀 일찍 끝나서... 

 

끝마치고...

집에 부랴 부랴 와서 문을 열려고 여는데....

오늘따라 문이 잠겨 있는거에요.

 

어?

어디 멀리 나갔나?

우유주머니에 열쇠가 있나? 하고

보는데... 없는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죠.

근데 벨소리가 집안에서 나는거에요.

 

그러다 뭔가 후다닥 뛰는 소리가 또 들리는거에요.

남친이 문열어 준다고 오는가보다 했는데...

안 열어 주는거에요.

 

안에 있으면서도...

내가 뭐하냐고 그래도 잠깐만 있으라고

금방 열어 준다고 하고.

 

방에 들어 갔는데...

뭔가 허겁지겁 허둥지둥 치운 흔적이...

 

그리고 덥다고

문 항상 방충망 문만 닫고 열어두는데...

문이 닫혀 있는데...

 

내가 씻는다고 옷 베란다에 걸려 있어서...

그걸 가지러 가려고 가는데...

자신이 가져다 준다고 하는거에요.

 

그러고 베란다를 보니,

사람같은 그림자가 보이는거 있죠?

 

그래서 문을 확 열어서 보니,

아니나다를까 어떤여자가

허겁지겁 거기서 옷을 입고 있더군요.

 

내가 화가나서 그 여자 팔을 확 잡아 당기면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남친이랑 그여자한테 말을 했죠.

 

말 해보라고 하니깐!

자신이 다 말하겠다고 하면서

남친이 그 여자를 보내더군요.

 

보내고 나서,

내가 말해보라고 하니깐.

 

담배만 줄창 피우더니,

하는 말이 나보고 나가라네요?

 

그 자리에서 저 짐 싸고 바로 나왔습니다.

물론 번호도 다 지웠구요.

 

근데 자꾸 자꾸 그 상황이

잊혀 지지가 않네요.

 

화도 나구요. 

이렇게 불쌍하다고 해준

내 자신이 비참하기까지 합니다.